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

아이폰 가죽 케이스 만들기 2(iphone se/5s/5用) / Making iPhone Leather Case 전작 아이폰 케이스도 아쉬운 점이 있어 조금 다른 방식으로 다시 만들어 보았다. 폴더형의 전작과 동일한 구조이지만, 좀 더 날렵한 형태로 휴대성과 그립감에 개선된 부분이 있고, 비교적 마름질과 제작과정이 더 용이하다. 아이폰의 날렵한 외형을 최대한 유지하도록 만들려다 보니 카드 수납공간이 여유롭지 않은 부분은 조금 아쉽다. 금속류 가죽공예 액세서리(리벳, 자석 단추, 똑딱이, 기타 금속 장식 등)를 되도록이면 사용하지 않으려 했고, 본드도 사용을 자제했다. 제작 시에 조금 불편한 점은 있으나 판매 목적이 아니고, 조금 투박하여도 취미를 즐기는 자의 여유로운 마음가짐으로 도전해 보았다. 2016/05/15 - [우당탕탕 만들기(DIY crafts)/직접 만든 잡동사니들] - 아이폰 가죽 케이스 만들기. i..
아이폰 가죽 케이스 만들기. iphone se, 5s, 5 / Making iPhone Leather Case 아이폰 se가 새로 출시되었다. 전전작인 아이폰 5와 5s와 외형 수치가 거의 동일하여 기존 아이폰 5류 액세서리와 호환이 되는 점은 이점이겠다. 지금도 아이폰5를 쓰고 있고, 비교적 작은 크기만큼 휴대하기 좋은 스마트폰임에는 틀림없다. 얼마 전에 인터넷에 떠도는 가장 일반적인 도안의 아이폰 5 가죽 케이스를 만들어 보았으나, 주머니(포켓) 형태의 케이스라 간단한 구조로 제작은 용이했다. 하지만 매번 스마트 폰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주머니에서 꺼내야 하는 점이 불편하였다. 그래서 포켓 형태보다는 폴더 형태의 가죽 케이스를 만들기에 도전해 보았다. 결과물은 아래와 같다. 이전 몇 번의 가죽공예 도전으로 어느 정도 기본적인 스킬과 바느질 등에 익숙해졌고, 이에 자신을 얻어 기성 제품이나 타 자작품과는 차별화된..
역광에서의 플레어(Flare) 올드(구형) 렌즈의 단점 중 하나는 플레어(Flare) 발생이다. 반사에 취약한 올드 렌즈, 특히 역광의 구도에서 플레어가 잘 발생하는데, 이는 적용된 코팅의 문제가 가장 크다. 싱글 코팅은 반사 방지 (Anti-reflection)에 중점을 두고, 70년 이후의 멀티 코팅(Multi coating) 기술은 렌즈 구면의 빛의 난반사를 억제 및 투과율 향상에도 기여하여 플레어 문제를 상당 부분 효과적으로 해결하였다.(최초의 SLR용 교환렌즈의 멀티 코팅은 1971년 아사히 광학의 SMC Takumar가 최초로 알려져 있다. 최신의 고성능 멀티 코팅의 투과율은 99.7%에 달한다) 물론 최근 발매된 렌즈들도 플레어를 완전히 억제하지 못하고 이를 방지하기 위하여 후드 등의 액세서리를 사용하기도 한다. 하지만,..
<우당탕탕 수리 VII>펜탁스 스티키 미러 수리와 셔터막 장력 조정- Pentax spotmatic Sticky mirror 펜탁스 스포매틱의 주요한 고장 중 하나인 스티키 미러(Sticky mirror) 현상과 이에 대한 수리 방법에 대해 다루어 보자. 스티키 미러는 특히 저속 셔터 스피드에서 셔터를 눌렀을 때, 미러 업 상태에서 다시 복귀하지 않는 고장을 주로 부르는 명칭이며, 스티키 미러 현상의 발생 원인은 장기간 방치/미작동으로 인하여 윤활유의 증발 등으로 기계부품의 동작이 원활하지 않은 것이 가장 주요한 원인인 듯하다. 아주 예외적으로 추운 사용 환경에서 윤활유가 일시 굳어서 발생하거나, 부품의 마모나 변형에 의한 경우도 있겠다. 카메라 내부의 주요 구동 부위에 적당한 기름칠을 해주면 상태가 좋아지곤 한다. 상부와 하부 커버를 개방하고 각 부품에 적당량의 윤활유(구동부의 각 톱니바퀴 등을 완전 분해를 하지 않은 상태에..
펜탁스 스포매틱(Pentax spotmatic)에 얽힌 감상 아사히 펜탁스 스포메틱 카메라는 말로 다 설명할 수 없는 묘한 애정과 집착을 불러일으킨다. 이젠 연식이 50년이 훌쩍 넘은, 할아버지 또는 아버지 세대의 장롱 깊숙한 곳에서 간간히 발굴되고 있는 골동 카메라! 오랜 기간의 방치나 혹사로 시원찮은 상태의 것들이 많고, 완전 수리 수준의 정성을 들여야 어느 정도 제 몫을 하는 녀석들이 대부분이다. 설상가상으로 필름의 시대마저 훌쩍 지나쳐 있고, 넘쳐나는 디지털 카메라 속에서 이젠 쓰는 이도 찾기 어렵고 효용도 거의 사라져 버린 듯하다. 카메라에 물려있던 SLR 교환용 수동 렌즈들이야 디지털 카메라에 이종 교배 등으로 그 쓰임이 있다지만(그 마저도 M42 마운트의 한계로 렌즈 어뎁터를 달아주어야 한다), 오래된 필름 카메라는 장식용 카메라로 밖에 가치를 보이기..
일상의 카메라와 렌즈 청소 & 일반적 관리 / Camera & lens cleaning & general care Notice - 얄팍한 상식 수준에서 다루는 비전문적이고 깊이 없는 포스팅이므로 숨겨져 있을 오류와 논리적 비약, 수다쟁이의 헛된 망상에 주의가 필요하다. 카메라와 렌즈는 사용 후 청소를 해두면 좋다는 것은 너무도 분명하고 상식이지만, 어느 정도의 수준으로, 어떤 방법으로 청소를 해둘 것인가는 모호하다. 청소 방법도 개인에 따라서 다양하고 어느 방법이 정답이라고 말할 순 없다. (정답은 시험 답안지에서나 존재하는 것일 뿐 현실에서 정답은 없을지도 모른다. 단지 좋은 방법과 덜 좋은 방법 등이 있을 뿐이다) 취미로 카메라를 이리저리 쓰다 보면 어느 정도 노하우가 쌓이고 이 방법이 그나마 가장 편하고 좋다고 생각하는 방법이 생긴다. 특별하지도 않은 일상적인 방법이지만 그래도 쓰임이 있을까 해서 정리해 본다...
일상의 간이 접사를 위한 접사필터 / Close up filters 그동안 분에 넘치는 포스팅 주제(렌즈의 광학 구성 등) 선택으로 잉여력을 모두 탕진하고, 허섭한 체력 또한 바닥이다. 이번엔 좀 가벼운 주제로 쉬어가는 포스팅을 준비했다. 접사사진을 위해서는 간이 접사 기능이 있는 카메라(하이엔드급 또는 똑딱이)의 접사 기능 또는 매크로(Macro) 기능을 활성화하여 찍을 수 있고, 이런 기능이 없는 DSLR 카메라 등에서는 매크로 렌즈를 사용하거나, 접사 링/메크로 튜브, 또는 접사 필터를 사용하여 찍을 수 있다. 화질에서는 일반적으로 매크로 렌즈, 접사 링, 접사 필터의 순서를 보이지만, 매크로 렌즈는 구입에 상당한 비용을 지불해야 하고, 접사 링/메크로 튜브는 휴대와 장/탈착의 번거로움이 있다. 접사렌즈는 화질에서는 제일 부족하지만 휴대와 장/탈착에서 불편이 가장 ..
<렌즈의 광학구성(Optical Design)과 구조 III> 역초점 광각렌즈와 디스타곤(플렉토곤)의 광학구조 -The retrofocus wide angle lens & Distagon/Flektogon Optical design Notice - 얄팍한 상식 수준에서 다루는 비전문적이고 깊이 없는 포스팅이므로 숨겨져 있을 오류와 논리적 비약, 수다쟁이의 헛된 망상에 주의가 필요하다.   먼저 이 글은 35mm 화각의 수동 단렌즈 포스팅에서 다뤘던 역 초점 광각렌즈(The Retrofocus Wilde Angle Lens)의 내용을 일부 보충하여 작성하였다. 역 초점 광각렌즈의 광학식은 이후 광각렌즈의 제조에 많은 영향을 주었는데, 이를 쫓아보면 익히 명성이 높은 칼 자이즈의 '플렉토곤'과 '디스타곤'을 자연스럽게 언급할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두 렌즈를 별도의 주제로 정리하기에는 준비한 자료도, 개인적 역량도 부족한 이유도 크다. 주요 내용을 다루기 앞서 디스타곤과 플렉토곤 렌즈의 체계적인 분석의 경험이 없으므로(간단한 체험 ..

"); wcs_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