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Cameras of the world/ASAHI Optical , Pentax

준망원 초점거리의 효용 - 슈퍼 타쿠마 105mm f2.8 / Super, SMC Takumar 105mm f2.8 - Effect of 105mm focal length lens Notice - 얄팍한 상식 수준에서 다루는 비전문적이고 깊이 없는 포스팅이므로 숨겨져 있을 오류와 논리적 비약, 수다쟁이의 헛된 망상에 주의가 필요하다. 수다의 제목은 슈퍼 타쿠마 105mm f2.8이라고 내걸었지만, 타쿠마(Takumar) 렌즈의 역사나 특징, 소감에 대해서 여러 번 다루었던 탓에 105mm f2.8에 대한 특징적인 감상을 제하고 유사하게 되풀이되는 부분이 꽤 있다. 슈퍼 타쿠마의 견고한 만듦새는 이 렌즈에서 또한 다름이 없고, 과하지 않은 안정적인 성능 범위에서의 광학 설계, 그리고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경제적이고 효용에 중점이 있는 상용 렌즈란 타쿠마 렌즈에 어린 인상은 예나 지금이나 그대로다. ▶ 이제는 잊힌 Takumar에 대한 2020년의 소해 카메라나 광학 제품/렌즈에 있어 ..
펜탁스 스포매틱 & 코니카 센츄리아 200 / Pentax spotmaitc & Konica Centuria 200 Notice - 얄팍한 상식 수준에서 다루는 비전문적이고 깊이 없는 포스팅이므로 숨겨져 있을 오류와 논리적 비약, 수다쟁이의 헛된 망상에 주의가 필요하다. 유통기한이 10여 년이 훌쩍 지나 제대로 필름 구실을 할지 의심스러웠던, 이제야 냉동실을 벗어나 기나긴 동면에서 깬 코니카 필름을 펜탁스 스포매틱에 넣고 재 작년 연말 즈음 촬영했었던 것 같다. 하지만 동네 필름 현상소를 찾기 어렵고 차일피일 미루다가 얼마 전에서야 충무로에 나가 겨우 현상, 스캔을 했다. 거대한 게으름의 연속이었지 싶다. 사실 오래전에 촬영되었고 현상을 맡길 때 유심히 보지 않은 탓에 Konica 센츄리아 100이었는지 200이었는지 조금 헷갈리기도 한다. 냉동실에 얼려둔 필름을 보니 시간이 훌쩍 지나쳤음을 실감한다. 다시 필름 사진..
타쿠마 Takumar 58mm f2 (Sonnar Type) Notice - 얄팍한 상식 수준에서 다루는 비전문적이고 깊이 없는 포스팅이므로 숨겨져 있을 오류와 논리적 비약, 수다쟁이의 헛된 망상에 주의가 필요하다. 이전 포스팅에서 몇 번 밝혔듯이 개인적으로 아사히 광학의 타쿠마 렌즈를 좋아한다. 수많은 판매고로 인해 쉽게 접할 수 있는 1960년대와 70년대 펜탁스 스포매틱 전성기의 슈퍼 타쿠마(Super Takumar) 렌즈와 SMC 타쿠마 렌즈는 광학성능과 광학 구성의 빌드 품질이 우수하고 조작을 위한 기계적 만듦새 또한 만족스럽다. 그리고 거래 가격도 품질에 비해 저렴하고 상태가 좋은 매물을 쉽게 구할 수 있어서 매력적이다. 개인적으로 더 선호하는 렌즈는 1950년대의 타쿠마 렌즈와 오토 타쿠마(Auto Takumar) 렌즈들인데 이 당시의 타쿠마 렌즈에서..
타쿠마 58mm f/2.4 / Asahi-kogaku takumar 58mm f2.4 (Heliar Type) Notice - 얄팍한 상식 수준에서 다루는 비전문적이고 깊이 없는 포스팅이므로 숨겨져 있을 오류와 논리적 비약, 수다쟁이의 헛된 망상에 주의가 필요하다. 헬리어 광학 설계와 관련하여 자료를 정리하며 작성한 내용인데, 해당 포스팅에 덧붙이면 사족처럼 보일 듯해서 별도의 포스팅으로 정리해 본다. Asahi opt(아사히 광학, Pentax 브랜드로 익히 알려져 있다)는 1920년대부터 카메라용 렌즈 등을 제조하였는데 1952년 처음으로 카메라 제조에도 도전하게 되었다. 이 당시 일본 카메라 제조사들이 라이카 바르낙 또는 자이스의 콘탁스 등의 RF 카메라 Type을 복제하여 카메라 제조에 도전하였던 것과 달리 아사히 광학은 Praktifelx를 복제한 SLR 카메라를 주요 대상으로 복제하여 카메라 제조를 시..
수퍼 타쿠마 35mm f3.5 / Super Takumar 3.5/35mm (STEP.3 In Hong Kong) 길고 가늘게 세워진 구조물들 탓에 세로 프레임으로 연신 사진을 찍게 된다. 좁은 도로와 그 양옆에 "제크의 거대 콩나물 줄기" 마냥 하늘로 뻗힌 고층의 건물들, 초점거리 35mm 렌즈의 화각에 다 들어오지 못해 이리저리 잘려나간다. 좁은 도심의 폭에 현대식의 건축물과 낡고 오래된 고층 건물이 공존하는 풍경이 이채롭다. 풍경이나 건축물 사진을 찍으면 미숙함 탓에 특징없는 사진들이 찍히곤 했었는데 이곳은 그럴 걱정이 없어 다행스럽다. 홍콩의 고층건물과 가파른 비탈을 타고 오르는 고층 거주용 건물들 그리고 빼곡히 들어선 높은 건물들 탓에 깊은 골이진 듯한 길. 한낮에도 건물의 음영 탓에 어두워져 보이기도 하고 습한 아열대의 습한 공기와 함께 지난 시절 홍콩 르노와르 영화 장르에서 쉽게 접하던 그런 분위기가 저..
수퍼 타쿠마-Super Takumar 35mm f2.0 (STEP.3) 볕이 좋은 가을 날이었고, 나뭇잎 사이로 내려비치는 햇살의 반짝임이 좋았다. 역광에서 조금 몽환적인 느낌으로 찍고 싶었지만, 필터가 빠지지 않았고 67mm 후드는 챙겨오지 않았다. 그 덕에 자꾸 뷰파인더에 맺히는 못난 플레어가 신경을 계속 긁고 있었다. 한동안 플레어를 피할 생각으로 실갱이하다보니 어느 한순간 정신을 놓아버린 것인지... 플레어를 긁어모아 보았다. 사실 플레어 없다고 잘 찍지도 못하지 않은가. 심술난 마음이 탓인지 쏟아지는 주변의 빛에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오토 타쿠마 35mm f3.5 - Auto Takumar 35mm f3.5 (Step.1) 35mm 화각의 수동 렌즈로 조리개만 조여주면 스냅 촬영에 효과적이다. 조금 감성적인 장면을 원한다면 조리개를 열고 얕은 심도의 연출도 어느 정도 가능하다. 하지만 최대 개방 조리개 f3.5와 구경의 한계 탓에 커다란 빛망울(보케)을 기대하기엔 무리다. 그간 무더웠던 날들과는 사뭇다른 하루였다. 서늘한 바람이 불었고 하늘은 푸르고 높다. 모처럼 버스를 탔고 스치는 창밖의 풍경을 즐겼다. 운전을 하고 있을 때는 창밖의 풍경조차 제대로 즐길 여유를 갖지 못하니 역시 없는 것이 자유롭다. 중간에 신도림에서 지하철 환승과 친구를 만나기 위해 기다리는 동안 신도림 디큐브 앞 광장에서 몇 장의 사진을 담았다. 햇살은 어제와 다름없는데 얼굴에 닿는 공기는 여름과 가을만큼이나 다르다. 일전 벚꽃이 한창 폈던 봄에 예술..
오토 타쿠마 35mm f3.5 - Auto Takumar 3.5/35 Notice - 얄팍한 상식 수준에서 다루는 비전문적이고 깊이 없는 포스팅이므로 숨겨져 있을 오류와 논리적 비약, 수다쟁이의 헛된 망상에 주의가 필요하다. Takumar 35mm f3.5 렌즈에 대하여는 Super Takumar 3.5/35mm에 대해 이전에 포스팅을 한 바 있다. 심플하고 짜임새 있는 외형과 탄탄한 광학성능에 매우 감탄하고 만족하며 즐겨 사용했던 경험이 있다. 만족했던 렌즈에 대해서는 비슷하지만 다른 버전의 렌즈를 다시 구입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 이번에 좋은 기회가 있어 Auto Takumar 3.5/35mm 버전을 사용해 볼 수 있었고, 사용에 따른 소소한 감상을 곁들여 수다의 주제로 삼고 싶다. 먼저 35mm 화각과 Takumar 3.5/35mm의 일반적인 소개와 광학 설계에 ..

"); wcs_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