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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7 II + Super Takumar 50mm f/1.4 (8 element) 영상에 관심을 기울이다 보니 사진에 대한 집중과 노력이 예전만 못하다. 관심이 없어지거나 애정이 식은 것은 아니지만 온전히 집중하지 못하고 자꾸 동적 구도나 유려한 흐름 등에 대해 궁리하게 된 탓이다. 영상과 사진의 카메라 촬영 세팅 값이 서로 상이한 까닭도 있고, 무엇보다 정적인 순간 포착 중심의 사진과 동선과 유연한 카메라의 워크 등에 집중하는 두 작업이 유사한 면이 있지만 상이하고 이질적인 부분도 있는 탓이 아닐까 싶다. (무엇보다 두 작업을 동시 병행하기에는 숙련과 역량이 부족한 탓일 게다) 가지고 있는 올드 수동 렌즈들을 영상에서도 활용해 볼까 해서 틈틈이 가지고 다니는데, 연출되지 않은 상황의 움직임이 많은 피사체에 초점을 수동으로 맞추는 것은 고역이다. 팔로우 포커스와 필드 모니터 등을 조합..
사진 촬영에서 순간광(플래시) 조명 활용에 대하여. Part I / About camera flash(speed-light). Part I 추석 전에 마무리 지어야 할 일이 꽤 많은데, 이런 와중에도 자꾸 딴청을 피우게 된다. 일이 밀려 시간에 쫓기거나 신경 써서 해결해야 할 일이 있으면 으레 턱없는 여유를 부리려는 청개구리 심보 탓이 아닐까 싶다. 곤두 선 신경을 가라앉히기 위해서라도 현실과는 별 상관없는 주제로 수다를 시작해 보자. 이번 수다의 주제는 순간광(전자 플래시) 조명 활용을 위한 일반적인 사항에 대해 다뤄보자. 사실, 일반적인 아마추어 사진가에게도 순간광을 활용한 촬영은 쉽다면 쉽고 어렵다면 어려운 부분인데, 몇 가지 요소들에 경험 부족이 걸림돌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한다. 그 요소에 대해 먼저 알아보고, 추후 각각의 상황에 맞는 활용 방법에 대해서도 알아보자. 솔직히 근래에 순간광 조명의 효용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였..
<카메라와 렌즈의 구조 28> 카메라 렌즈의 초점 조정(포커스 이동) 원리와 접사 튜브 그리고 접사 필터 / Principle of Camera focus - Extension tubes & close-up filter Notice - 얄팍한 상식 수준에서 다루는 비전문적이고 깊이 없는 포스팅이므로 숨겨져 있을 오류와 논리적 비약, 수다쟁이의 헛된 망상에 주의가 필요하다. 카메라와 렌즈의 구조에 대한 수다에서 가장 우선적으로 다루었어야 할 주제였지만, 너무 당연해 보이는 부분이라 간과한 듯하다. 사실, 이에 대해 수다를 시작하려니 모두 알고 있을 만한 내용을 장황하게 다루는 꼴이 아닐까 의구심이 들기도 하지만, 접사 튜브나 접사 필터의 원리에 대해 궁금해하는 경우를 종종 보았고, 이에 대한 답도 여기서 찾을 수 있으므로 한번 수다의 주제로 삼아도 괜찮을 듯싶다. (사실, 기초/기본이 제일 어렵다고 생각한다. 이게 뭐 어려울 것 있냐고 할 수 있지만, 일정 수준-지금도 이해하는 수준은 매우 저급하지만- 이해하고 수다의 대..
사진과 공간감? - 원근감 그리고 '심도와 배경 흐림에 의한 공간 표현' Notice - 얄팍한 상식 수준에서 다루는 비전문적이고 깊이 없는 포스팅이므로 숨겨져 있을 오류와 논리적 비약, 수다쟁이의 헛된 망상에 주의가 필요하다. 종종 사진에 대한 감상이나 렌즈의 성능에 대하여 설명하는 표현 중에 "공간감"이란 단어를 보게 된다. 무엇을 뜻하는지 의미 파악이야 어렵지 않지만, '공간감'이란 국어사전에도 없는 말이다 보니 낯설다. 그러나 사전에 없다는 이유만으로 근거 없고 잘못된 용어라고 말하는 것은 너무 과하고, 실제 사용하는 사람들이 있고 어느 정도 의미 전달이 되는 언어의 사회성 측면에서 본다면 전혀 터무니없고 무소용이라고 생각하기는 곤란하다. 그리고 국어사전 기재 유무로만 그 용어(단어)의 쓸모와 옳고 그름을 따진다면 새로운 용어의 탄생은 꿈도 못 꿀 일이니 마냥 무시하기..
"숨어있기 좋은 방" / A good room to hide 딱히 추구하는 사진의 스타일이나 촬영되는 피사체나 장면에 대해 특정한 가치 부여 없이 그냥 저냥 취미 또는 일상의 소소한 기록이나 추억의 흔적 쯤으로 생각했고 딱 그정도 수준에 만족하며 지금 껏 지내왔다. 감정의 큰 기복없이 평온한 나날이었지만, 시간에 떠밀리듯 보내는 날들이 조금 아쉽기는 했다. 모든 것이 빠르게 변해버리고 또 그것에 쉽게 익숙해져서 오늘이 어제 같고, 어제가 오늘 같았다. 분명 변해가는데 무엇이 변했는지 꼭 집어 말하기도 어려웠다. 그런데, 똑 같은 매일의 반복 같았는데 20년 전의 사진을 보니 너무 낯설다. 그 시절에 추억하는 것이 꽤 많은데 사진으로 보는 모습은 왜 그리 낯이 선 걸까. 기억 속의 감상과 시간이 훌쩍 지나 옛 사진에서 마주하는 모습은 너무 큰 차이가 있어서 사진이 ..
칼 자이스 조나 5cm f/2 + 35mm FF 카메라의 이종 마운트 교차 사용 / Carl Zeiss sonnar + 5cm f/2 Sony a7 II 저마다의 평가나 순위는 조금 다르겠지만, 올드 렌즈하면 가장 먼저 조나 렌즈가 떠오른다. (테사나 엘마 등의 쿠크 삼중 렌즈 기반 광학식을 선호하지 않는 이유도 한몫했겠지만) 이 오래되고 유명한 렌즈는 무척 매력적인 렌즈라 조나 광학식의 다양한 초점 거리 렌즈들은 다 한번 씩은 경험해 보고 싶었을 정도였다. RF 타입 디지털 미러리스 카메라와는 침동식의 조나 5cm f/2가 잘 어울려서 한동안 이 렌즈만 물려서 가볍게(하지만 어뎁터와 결합된 무게는 마냥 가볍지만은 않다) 외출할 때 즐겨 사용했고 아직도 만족스럽게 생각한다. APS-C 이미지 센서 카메라에 장착하면 80mm 초점 거리 정도가 되어서 인물 사진을 찍는데 좋았고, 적당한 준망원 화각에서 조나 특유의 정갈한 배경 흐림과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카메라와 렌즈의 구조 27> 디지털 카메라의 ISO 감도에 대하여 - 기본,상용 감도와 확장감도 / About ISO sensitivity of digital camera - Native & Extended ISO Range Notice - 얄팍한 상식 수준에서 다루는 비전문적이고 깊이 없는 포스팅이므로 숨겨져 있을 오류와 논리적 비약, 수다쟁이의 헛된 망상에 주의가 필요하다. 노이즈 리덕션의 방식과 특징에 대해서 다루고 싶었는데, 노이즈의 발생 원인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주제들을 다루지 않고는 수다를 이어가기가 쉽지 않을 듯했다. 필름 카메라와 비교하여 디지털카메라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인 감도 선택의 옵션은 고감도 ISO 선택 시 암부의 노이즈가 증가라는 문제가 있고, 이 문제 해결을 위해 노이즈 리덕션 기능이 후보정 프로그램이나 카메라 자체의 중요한 성능 중에 하나가 되고 있다. 디지털카메라에서 ISO 감도 조정의 원리와 작동 방식에 대해 수다를 나눠보자. 특히 최근에는 매뉴얼 촬영 모드에서 ISO를 Auto에 둠으로..
주피터 12와 35mm 풀프레임 미러리스 이종 교차 사용 / Jupiter-12 35mm f/2.8 + Sony a7 II Notice - 얄팍한 상식 수준에서 다루는 비전문적이고 깊이 없는 포스팅이므로 숨겨져 있을 오류와 논리적 비약, 수다쟁이의 헛된 망상에 주의가 필요하다.  주피터-12 렌즈의 광학 구성과 특징에 대해 이전 포스팅하며 부족한 부분을 35mm 풀프레임 미러리스에 장착에 대한 후속 편으로 대신할 생각을 했는데, 세월 빨라서 그게 '벌써 일년'이 지났다. 사실, 초점거리 35mm 칼 자이스 비오곤이나 주피터 12는 렌즈 광학계 구조 문제로 사용/장착의 제약이 많아서 일부 RF 카메라(콘탁스 RF와 라이카의 RF 등)에서만 장착이 가능했는데, 1930년대부터 50년까지 (지금에 와서 생각해보면 짧은) RF 카메라의 전성기에 초기 RF 카메라의 몇 안 되는 그중에서 가장 밝은 광각 렌즈로서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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