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meras of the world 썸네일형 리스트형 소니 디지털 미러리스 카메라(A7m2)에 대한 조금 엉뚱한 사용기(감상) - 소니 알파 시리즈에 남은 미놀타의 흔적 / Minolta's Remains on Sony Digital Mirrorless Camera (A7m2) Notice - 얄팍한 상식 수준에서 다루는 비전문적이고 깊이 없는 포스팅이므로 숨겨져 있을 오류와 논리적 비약, 수다쟁이의 헛된 망상에 주의가 필요하다. 웹에서 자주 접하는 카메라 리뷰는 사진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작성한 탓인지 멋진 사진도 많고 분석적이면서 그리고 감각적인 사용 후기를 풍성하고 재미있게 풀어내어 재미있다. 그들의 사용기를 쫓다 보면 어느샌가 “어머, 이건 꼭 사야 해!”하는 충동이 이는 것 또한 당연한 수순인 듯하다. 이런 재미있는 글과 동떨어진 스스로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 보면 꼬투리 잡는 것을 좋아하고 신제품에 별 관심이 없어서 특정 제품의 매력을 화사하게 피어나게 하는 리뷰나 재미있는 사용기와는 거리가 한참 멀지 싶다. 그래도 늘 곁에 두고 자주 사용하는 것에 대한 감상이 전혀 없.. 소니 a6000에 대한 감상 - 사소한 사용 후기 / Reviews for Sony a6000 Notice - 얄팍한 상식 수준에서 다루는 비전문적이고 깊이 없는 포스팅이므로 숨겨져 있을 오류와 논리적 비약, 수다쟁이의 헛된 망상에 주의가 필요하다. 사진 찍기를 좋아해서 여러 종류의 카메라를 가지고 있고 이런저런 기종을 딱히 가리는 것 없이 그때그때 쓰임이나 기분에 따라 골라 쓰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각 제조사나 기종에 따라 서로를 비교하게 되곤 한다. 사용 빈도에서는 자주는 아니지만, 소니의 디지털 미러리스 a6000 또한 종종 애용하는 편이다. 하지만 사용 용도에서는 간단한 영상 촬영에서 서브로 활용하는 경우가 많았다.주력이 되지 못하고 서브 정도로 사용하는 이유를 곰곰히 생각해보면 개인적인 취향이 가장 크겠지만, 소니 a6000의 장/단점과도 꽤 관련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잉.. 후지필름 X-T1에 대하여 / About Fujifilm X-T1 Notice - 얄팍한 상식 수준에서 다루는 비전문적이고 깊이 없는 포스팅이므로 숨겨져 있을 오류와 논리적 비약, 수다쟁이의 헛된 망상에 주의가 필요하다. 신제품 리뷰나 사용기 등의 수다에 소질이 없고 잘 다루지도 못한다. 주로 관심이 가는 물건 등도 최신의 제품보다는 시간의 흐름에 묻어나서, 사연 하나씩을 품고 있을 법한 오래된 수동 카메라나 렌즈에 편중된 편이다. 그렇다고 쓰는 모든 물건이 오래된 것은 아니지만, 새로운 물건의 쓰임이나 특징을 파악하는데 더뎌서 신상을 소개하는 것에 적합하지 않고, 주로 관심을 갖는 부분도 별로 주목받지 못하는 기능을 이리저리 궁리하며 활용법을 찾는, 일명 비주류의 엉뚱한 생각에 골몰하기를 좋아한다. 이런 습성 탓에 새로운 것을 분석하는 영민함이 없고, 따라서 얼리 어.. A7 II + Super Takumar 50mm f/1.4 (8 element) 영상에 관심을 기울이다 보니 사진에 대한 집중과 노력이 예전만 못하다. 관심이 없어지거나 애정이 식은 것은 아니지만 온전히 집중하지 못하고 자꾸 동적 구도나 유려한 흐름 등에 대해 궁리하게 된 탓이다. 영상과 사진의 카메라 촬영 세팅 값이 서로 상이한 까닭도 있고, 무엇보다 정적인 순간 포착 중심의 사진과 동선과 유연한 카메라의 워크 등에 집중하는 두 작업이 유사한 면이 있지만 상이하고 이질적인 부분도 있는 탓이 아닐까 싶다. (무엇보다 두 작업을 동시 병행하기에는 숙련과 역량이 부족한 탓일 게다) 가지고 있는 올드 수동 렌즈들을 영상에서도 활용해 볼까 해서 틈틈이 가지고 다니는데, 연출되지 않은 상황의 움직임이 많은 피사체에 초점을 수동으로 맞추는 것은 고역이다. 팔로우 포커스와 필드 모니터 등을 조합.. 칼 자이스 조나 5cm f/2 + 35mm FF 카메라의 이종 마운트 교차 사용 / Carl Zeiss sonnar + 5cm f/2 Sony a7 II 저마다의 평가나 순위는 조금 다르겠지만, 올드 렌즈하면 가장 먼저 조나 렌즈가 떠오른다. (테사나 엘마 등의 쿠크 삼중 렌즈 기반 광학식을 선호하지 않는 이유도 한몫했겠지만) 이 오래되고 유명한 렌즈는 무척 매력적인 렌즈라 조나 광학식의 다양한 초점 거리 렌즈들은 다 한번 씩은 경험해 보고 싶었을 정도였다. RF 타입 디지털 미러리스 카메라와는 침동식의 조나 5cm f/2가 잘 어울려서 한동안 이 렌즈만 물려서 가볍게(하지만 어뎁터와 결합된 무게는 마냥 가볍지만은 않다) 외출할 때 즐겨 사용했고 아직도 만족스럽게 생각한다. APS-C 이미지 센서 카메라에 장착하면 80mm 초점 거리 정도가 되어서 인물 사진을 찍는데 좋았고, 적당한 준망원 화각에서 조나 특유의 정갈한 배경 흐림과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주피터 12와 35mm 풀프레임 미러리스 이종 교차 사용 / Jupiter-12 35mm f/2.8 + Sony a7 II Notice - 얄팍한 상식 수준에서 다루는 비전문적이고 깊이 없는 포스팅이므로 숨겨져 있을 오류와 논리적 비약, 수다쟁이의 헛된 망상에 주의가 필요하다. 주피터-12 렌즈의 광학 구성과 특징에 대해 이전 포스팅하며 부족한 부분을 35mm 풀프레임 미러리스에 장착에 대한 후속 편으로 대신할 생각을 했는데, 세월 빨라서 그게 '벌써 일년'이 지났다. 사실, 초점거리 35mm 칼 자이스 비오곤이나 주피터 12는 렌즈 광학계 구조 문제로 사용/장착의 제약이 많아서 일부 RF 카메라(콘탁스 RF와 라이카의 RF 등)에서만 장착이 가능했는데, 1930년대부터 50년까지 (지금에 와서 생각해보면 짧은) RF 카메라의 전성기에 초기 RF 카메라의 몇 안 되는 그중에서 가장 밝은 광각 렌즈로서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캐논 세레나 (Canon Serenar ) 35mm f/2.8 . STEP -1 50년대 초반에 만들어진 LTM 타입의 RF 카메라용 Canon Serenar 35mm f/2.8 렌즈는 본래의 용도라 할 수 있는 135 필름 규격의 RF 카메라에야 당연히 제격이고, 최근에 만들어진 상대적으로 작은 크기의 디지털 미러리스 카메라에도 잘 어울린다. 휴대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고 황동으로 제작된 렌즈의 주요 부위 탓에 크기에 비해 렌즈 자체는 조금 무겁지만, 그만큼 탄탄한 내구성과 카메라에 장착한 후 밸런스 또한 뛰어나다. (하지만 작은 크기는 수동 포커싱 조작부도 작아서 손이 큰 사람에게는 조작이 불편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다) 클래식한 외형도 마음에 들어 근래 자주 카메라에 물려서 다니던 렌즈인데 한두번의 사용으로 렌즈의 특징을 딱 정의하기 어려웠고, 사진을 정리해서 소개하는 데에는 .. 캐논 세레나 (Canon Serenar) 100mm f/4 - STEP 1 어느새 폭염이 찾아왔다. 밤에도 더위는 쉽게 가시지 않아서 밤새 창문을 열어두고 싶은데, 방충망 틈을 비집고 들어오는 모기 탓에 잠을 설치기 일 수다. 두어 주 전부터 창문 가에 큰 거미줄이 만들어졌다. 곤충이라면 크건 작건 간에 아주 기겁을 하는데, 거미라면 더더욱 질색이다. 끈적한 거미줄만 생각해도 피부가 근질근질해지는 듯하다. 그런데 4층 창밖에 드리워진 균형미 있는 거미줄은 왠지 모기라도 막아줄 듯했고, 거미줄 위에는 제작자이자 사냥꾼인 거미는 도통 보이질 않아서 창문 밖의 거미줄은 생활에 별다른 악영향이 없어서 그냥 내버려 두었다. 때때로 창가에 기르는 애완 거미라고 혼자 엉뚱한 상상을 하면서 지냈다. 거미줄을 훼손하지 않은 것에 대한 보답으로 손가락만 한 똥파리를 잡아서 거미줄로 예쁘게 포장해.. 이전 1 2 3 4 5 6 7 8 ··· 1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