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칼 자이스 예나 조나 5cm f2 (무코팅) - Carl Zeiss Jena Sonnar 5cm f/2 (uncoated) Notice - 얄팍한 상식 수준에서 다루는 비전문적이고 깊이 없는 포스팅이므로 숨겨져 있을 오류와 논리적 비약, 수다쟁이의 헛된 망상에 주의가 필요하다. 새해를 맞아, 그동안의 무탈함과 얌전함에 대한 보답으로 칼 자이스 조나 렌즈를 스스로 선물하고 싶었다. 이전부터 Contax에 표준렌즈였던 올드 조나 렌즈를 무척 선망하고 좋아했는데 더 늦기 전에 하나쯤은 소장해 두고 싶은 욕심도 한몫을 했다. 물론, 조나 광학식을 그대로 카피한 러시안 주피터 렌즈도 나름 만족스러웠지만, 1930년대에 설계되었고, 당시로써는 견줄 바 없는 35mm 최고의 렌즈였으나 지금은 그 당시의 명성도 희미해지고, 이제는 넘쳐나는 최신 광학 렌즈들에 비하면 그리 썩 내세울 것 없지만, 사진에 카메라나 렌즈의 성능이 모두가 아니듯이.. 캐논 데미 S와 사용법 / Canon demi S Notice - 얄팍한 상식 수준에서 다루는 비전문적이고 깊이 없는 포스팅이므로 숨겨져 있을 오류와 논리적 비약, 수다쟁이의 헛된 망상에 주의가 필요하다. 캐논 데미 시리즈의 의아한 매력을 며칠 전에 포스팅 한 바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캐논 데미 S가 그중에서도 가장 매력적으로 보인다. 매력이란 감성적인 것의 결과물이라 머릿속에 계산되지 않는 그리고 아주 주관적인 평가라는 걸 새삼 느끼게 한다. 사실, 편리함과 잘 정돈된 외형적 아름다음은 demi EE17이나 다른 데미 시리즈 버전이 더 뛰어나지만, 단순하면서도 못생겼지만 묘하게 끌리는 매력은 말로 설명하기도 어렵고, 이런 걸 매력이라고 말하는 스스로가 조금 의아하다. 캐논 데미 S는 데미 시리즈의 고급형 (성능 강화 버전)으로 후속인 데미 EE17과 .. 디지털 미러리스 이종 마운트 교차 사용을 위한 Contax RF 어댑터 개조 / MOD - Modify a Contax RF/Kiev Mount Unit (To Fujifilm FX Mounts) 자이스 이콘의 콘탁스 카메라에서 유래된 콘탁스 RF 마운트 규격의 렌즈들은 장착할 수 있는 카메라가 제한적이긴 하지만, 칼 자이스의 명성에 걸맞게 상당히 매력적인 광학 성능을 보여준다. 특히 표준 초점거리의 Sonnar 5cm f/1.5나 f/2 렌즈는 1930년대 등장하여 뛰어난 해상력과 조나 광학식만의 독특한 묘사력으로 한동안 최고의 대구경 렌즈로 군림했고 지금까지도 두터운 마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다. SLR 카메라와 교환렌즈 강세 속에 생산이 중단되기도 했지만, 이후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인기에 부응하여 새로운 마운트 규격(라이카 M 마운트)으로 재출시되었고, 최근에는 고화소 디지털 카메라에 대응하기 위해 새롭게 재설계되어 등장하기도 하였다. Biogon 35mm f/2.8 또한 아주 호평받는 렌즈 중.. 캐논 데미 EE28에 얽힌 감상과 사용법 / Canon demi EE28 근래 캐논 데미의 의아한? 매력에 빠져있다. 몇 달 전까지도 하프 프레임 필름 카메라에는 관심이 없었다. 거리계 연동이 되지 않는 목측식의 단순하고 콤팩트한 카메라 그리고 작고 이쁘장한 외형 외에는 그리 자랑할만한 장점을 보여주지 못한다. 솔직히, 최신의 디지털 카메라들에 비하면 불편하고, 손이 많이 가며, 필름을 사용하는 카메라의 수고스러움은 따로 강조하지 않아도 될듯하다. 1960년대 카메라의 대중화와 하프 프레임 카메라의 유행에 편승해서 매년 새로운 모델이 등장할 정도로 인기를 얻었지만, 1968년 무렵, 칼라 네거티브 필름의 가격이 저렴해지자 인기가 시들해져서, 반짝 유행한 정도라고 치부해도 지나치지 않다. 지금의 기준에서 보면 그리 편리한 카메라는 아니다. 뷰 파인더는 좁고, 정확한 포커싱을 위.. 개조된 Canon SH 30mm f/1.7 렌즈 사용 후기 - Canon demi EE17 고정형 렌즈 / Modified Canon SH 30mm f/1.7 for digital mirrorless camera (Fujifilm FX mount) 일전 캐논 demi EE17의 고정형 렌즈 canon SH 30mm f/1.7을 추출해서 디지털 미러리스 카메라에 이종 장착이 가능하도록 개조했었는데 간단한 사용기와 감상에 대해 남겨보려고 한다. - 개조 과정은 이 블로그 어딘가를 뒤져보거나 검색하면 찾을 수 있다. 최근 렌즈 사용기를 남기는 것에 회의와 주저함이 많았다. 먼저 주관적인 감상을 전제로 하다 보니 여러 선입관이나 개인적인 취향과 일반화하기에는 무리가 있는 경험 등에 크게 좌우될 수밖에 없고, 소개나 정보 제공 또는 소소한 감상의 애초 의도와는 동떨어진 시시콜콜한 렌즈의 광학 성능이나 가치에 대해 정돈되지 않은 헛소리를 늘어놓고 있는 듯해서다. 그리고 트집 잡기로 일관하다 보니 '즐긴다'와 '나쁜 렌즈는 없다'는 기본 마음가짐에 자꾸 빗겨났.. 망원 렌즈는 왜곡이 발생하지 않는다? / Lens Compression and Perspective Distortion Notice - 얄팍한 상식 수준에서 다루는 비전문적이고 깊이 없는 포스팅이므로 숨겨져 있을 오류와 논리적 비약, 수다쟁이의 헛된 망상에 주의가 필요하다. 망원 렌즈에는 왜곡이 없다고 하는데, 사실일까? 맞기도 하고 틀리기도 하다. 홍상수 감독의 최근 영화("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 제목처럼 뭔가 어중간하며, 뒷맛이 게운치 않다. 어떤 이유에서 이런 찜찜함이 남는지 한번 따져보자. 우리는 사진에서 원래의 상과 다르게 일그러지는 형태를 "왜곡"이라고 칭한다. 하지만, 사진과 관련한 '왜곡'은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는 데, 원근감에 의해 발생하는 '원근 왜곡' 그리고, 광학계의 자이델의 5 수차 중 하나인 '왜곡 수차'다. '왜곡'이라는 단어 자체는 같지만, 의미에서는 서로 다르다. '원근 왜곡'과.. <빈티지 렌즈와 디지털카메라의 이종결합 X III> 수동 초점 맞추기 3 - 초점 심도와 허용 한계 착란원 / Depth of focus & circle of confusion 수동 초점 맞추기는 여러모로 어렵다. 촬영 시에는 초점이 맞아 보였는데 촬영 후 결과물을 확대해 보면 초점이 안 맞는 경우가 꽤 많다. 이런 불만과 불편은 특히 디지털카메라에 수동 렌즈를 이종 장착할 때 자주 발생한다. 무엇이 문제일까? 초점이 어긋나는 원인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수동 초점 포커싱 일반적인 방법에 대해서는 앞서 작성된 두 개의 포스팅이 있으므로 이를 참조하는 것이 이해하는데, 작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 초점 심도와 피사계 심도 그리고 허용 한계 착란원 관계 조리개를 조이면 심도가 깊어지고 조리개를 개방하면 심도가 얕아진다는 것을 경험과 이론으로 잘 알고 있으리라 생각된다. 이론적인 부분도 그리 어렵지 않으니 한번 다뤄보자. 생소한 용어에 긴장할 필요는 없.. <카메라와 렌즈의 구조 X VIII> 조리개를 조이면 왜 화질이 좋아지는가 - 조리개 개구의 크기와 화질의 관계 / Aperture affect and the image quality Notice - 일반적인 상식 수준에서 다루는 비전문적이고 깊이 없는 포스팅이므로 숨겨져 있을 오류와 논리적 비약, 수다쟁이의 헛된 망상에 주의가 필요하다. 카메라의 조리개를 조이면 일반적으로 화질이 개선된다. 즉, 자이델의 오(五) 수차 중에서 구면수차, 코마, 비점 수차, 상면 만곡이 개선되고 색수차 일부도 개선된다. (왜곡 수차는 조리개 조작에 따른 영향이 크지 않다) 어떤 이유로 수차가 줄고 화질이 개선되는 것일까? 먼저, 조리개의 가장 주된 기능은 카메라로 입사되는 빛의 세기/광량의 조절이다. 조리개가 개방되면 입사 광량은 증가하고 조이면 광량은 줄어든다. 주된 기능에 부수적으로 수반되는 기능/효과가 심도 변화와 수차 감쇄로 인한 화질 개선 효과다. 심도 변화는 익히 알고 있고 관련해서 여러 .. 이전 1 ··· 61 62 63 64 65 66 67 ··· 8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