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rivial know-how for cameras/Unqualified repair 수리수리 마(구)수리

<우당탕탕 수리 X IV> RF 카메라 레인지파인더(거리계-이중상 합치) 교정 및 조정- 캐논 7 / Rangefinder alignment(calibration) - Canon 7

 

캐논 RF 카메라 Canon 7의 뷰 파인더 이중상이 상하로 어긋나 상이 일치하지 않는 점과 캐논 7의 고질적인 illuminating window가 분리 이탈하는 문제 해결을 위해 자가 수리에 도전해 보았다. 먼저 RF 카메라의 구조에 대한 이해가 일부 필요한 부분이 있으므로 대략적인 내부 구조와 부속의 배치 등을 참고할 수 있도록 Repair 매뉴얼을 참고하는 것이 좋다. 아래 링크에 Repair Manual을 확인하자.

 

▷ Canon 7 repair manual              

http://www.pentax-manuals.com/manuals/service/canon%207%20repair.pdf

 

 

먼저, illuminating window(조명 창)을 고정시키고 이중상의 불일치 수리을 위해서는 canon 7의 상부 커버를 분리해야 한다. 카메라 상부에 위치한 필름 와인드 레버(Film wind rever), 셔터 버턴(Shutter Button), 셔터 스피드 다이얼(Shutter speed dial), 필름 리와인드 크랭크(Film rewind crnak)를 제거하고,  전면과 우측면의 나사를 각각 제거하고 좌측면의 플래시 단자(Flash unit connector socket)를 제거하면 상부 덮개(커버)는 비교적 쉽게 분리된다. 상부의 뷰파인더 셀렉터와 노출 표시창과 후면의 노출 감도 노브(Light meter sensitivity shifting knob)나 필름 스피드 지정 버턴(Film speed indicator button), 레인지뷰파인더 접안부(Range-viewfinder eyepiece)는 분해하지 않아도 된다.

 

대부분의 부속의 구조는 일반적인 RF 카메라와 크게 다르지 않으므로 분해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어나, 셔터 스피드 다이얼은 노출계의 세팅값이 어긋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아래 사진과 같이 필름 감도 설정을 ASA - 400, DIN - 27에 설정하고, 셔터 스피드를 B 모드로 설정한 상태(해당 설정으로 내부의 나사와 외부의 구멍이 일치하여 나사를 푸는 것이 가능하다)에서 노출계가 지칭하는 값을 잘 기억해 두거나 사진으로 촬영해 두자. 화살표로 표시한 3군데의 나사를 일부 풀고 셔터 스피드 다이얼을 분리 제거할 수 있다. 나사를 완전히 제거하면 다시 조립할 때 작은 구멍으로 작업하기 불편하므로 일부분만 풀어서 분리하는 것이 좋다.

 

셔터 스피드 1과 1/2 사이의 나사 하나는 길고 나머지 두개의 나사는 좀 짧은 나사로 구성되어 있다. (Repair 매뉴얼 참고)

 

 

 

캐논 7의 상부 내부는 노출계가 내장되어 있고 노출 표시장치 등으로 비교적 비좁고 복잡하다. 상부 분해 후에 illuminating window는 비교적 쉽게 수리 가능한데, 분리된 상부 케이스와 적절한 접착제를 사용하여 정위치에 고정 부착하여 수리한다.

 

 

거리계 연동 조절을 위한 조절 나사는 아래 사진에서 보이는 나사 조작을 통해 세팅 값 변경이 가능하다. 아래 사진의 화살표가 표시하는 나사 조작을 통해는 뷰파인더 이중상의 상하 및 좌우 수평을 조절할 수 있다. 뷰파인더를 통해 이중상의 상하와 좌우 일치를 확인하며 화살표로 표시된 나사를 돌려서 조정한다. 캐논 RF 카메라의 레인지파인더의 연동 장치는 기계적으로 매우 정밀하고 안정적이다. 일본의 카메라 설계 기술의 정수를 보여주는 치밀하고 복잡한 설계는 감탄을 자아낸다. 라이카의 바르낙이나 콘탁스 RF의 구조와 비교하면, 뷰파인더가 밝고 시원한 시야를 제공하고, 뷰파인더 내부의 프레임 윤곽 도움선을 조정/보정할 수 있으며 시차-Parallax-를 보정할 수 있도록 정밀하게 설계되어 있다. 레인지 파인더의 기계장치는 온도나 날씨 등 기타의 영향으로 조금씩 오차를 보일 수 있다고 한다.

 

만약 노출계의 값이 항상 오버나 언더로 정확하게 표시되지 않을 경우에는 오른쪽 원형의 노출 표시 장치의 값 세팅을 조정하는 것도 가능할 듯다.

 

 

아래 사진의 화살표는 실제 렌즈의 포커스 링 조작으로 인한 거리 변화 값과 거리계 연동 수치를 조정할 수 있는 나사로 생각된다. 렌즈를 장착하고 렌즈 포커싱 링의 무한대에서 이중상과 합치시켜 기본 세팅을 완료하는 방식으로 조정하는 것이 좋겠다.

 

 

2017/04/14 - [Canon & Nikon/Canon RF camera] - 캐논 7 - 레인지파인더 (이중상 합치) 오차 보정 / Canon 7 - Rangefider alignment(calibration)

 

캐논 7 - 레인지파인더 (이중상 합치) 오차 보정 / Canon 7 - Rangefider alignment(calibration)

다시 필름 사진에 흥미가 동하여 이것저것 다시 챙기는 중이다. 특별하게 취향이 정해져 있는 편이 아니라서 카메라 종류 등을 가리지 않는 편인데 근래에는 수동 레인지파인더 카메라가 유독 정감이 간다. 올드..

surplusperson.tistory.com

뷰파인더의 셀렉터 설정을 변경하면 아래 화살표로 표시된 장치를 통해 전달되어 전면의 프레임 표시 장치(illuminating window에 의해 밝게 표시되는 부분, 위 사진에서 마운트 상부 중앙의 창)와 시도 보정 장치까지 연동하는 구조다. 셀렉터 설정에도 뷰파인더의 브라이트 프레임이 설정값에 따라 조정이 잘 되지 않는다면 연동장치가 녹 등으로 들어붙지는 않았는지 점검하는 것이 좋다. 60년대 초반에 제작되어 근 50년을 훌쩍 넘겼음을 감안하여야 한다. 카메라로 사용 환경에 따라 상부의 연계 장치에 녹 등이 발생하여 부속의 움직임이 원활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녹 제거와 방지를 위해서는 WD40류의 윤활제를 면봉 등에 묻혀서 닦아내는 것이 좋다. 직접 분사하면 뷰파인더 등에 흘러들어 또 다른 오염이 발생할 개연성이 높다.

 

 

이왕 분해하기 시작하였으니 상부 뿐만 아니라 중단 부분과 하부도 분해하여 간단한 점검 및 먼지 제거를 해보자. 중단 커버 분리의 경우, 마운트 부분을 분리하고 카메라 전면의 고정 나사 4개와 자동 타이머 부분을 분해하면 카메라 본체 외부 커버를 분해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 하부의 커버 분리는 삼각대 연결 부분을 분리하고 2개의 나사를 제거하면 쉽게 분리할 수 있고, 하부 장치는 그리 복잡하지 않은데, 자동 타이머와 셔터 스피드 설정에 따른 장치로 생각된다.

 

 

각 내부 장치의 먼지를 제거하고 간단히 점검하는 수준에서 수리를 마무리 하였다. 화살표로 표시된 장치는 시도 보정 연동 장치이다. 과도한 기름칠이나 윤활유는 카메라의 내부 장치에 별 도움이 되지 않으므로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내부 장치의 녹 발생 등 이상이 없다면 먼지 제거 정도가 적절하다.

 

가로 주행 방식의 셔터 장치와 셔터막이 보인다. 금속 재질이 코팅된 포막 형태인데, 기존의 직물 포막에 비해 내구성이 뛰어나지만, 구김이 발생하면 흔적인 남는 점은 아쉽다. 구김이 있다고 해도 기능상에 문제는 없다.

 

 

 

조립 전에 정상적인 작동을 확인하고 조립은 분해의 역순으로 진행하자. 조립 시에는 노출계의 초기 조정 값이 처음과 동일하게 되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 wcs_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