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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ies about photography and cameras/One more step

왜 사진을 찍는가? / 사진 그리고 잉여스러운 취미 생활의 辨 나는 왜 사진을 찍는가?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하고 카메라 다루는 것을 무척 즐긴다. 때로는 단순히 기계 장치 이상으로 여겨서 애지중지 하기도 한다. 한가로운 외출일 때면 으레 어깨에 카메라가 걸려 있고 어느 곳에서도 손만 뻗으면 쉽게 손이 미치는 곳에 카메라를 두려고 노력한다. 카메라가 없더라도 스마트폰에 달린 카메라 모듈로 촬영이 가능하니 대부분의 사람들의 사정 또한 그리 다르지 않을 것이고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세상에서 살고 있다. 그리고 정말 잘 찍히는 카메라가 넘쳐난다. 담고 싶은 장면에서 카메라나 스마트 폰을 들고 카메라를 켜고 셔터 버튼만 누르면 별 다른 기교 없이도 정직한 이미지 한 장이 만들어진다. 하지만, 현실을 되돌이켜 보면 사진을 남기지 않고 그냥 지나치는 하루..
디지털 카메라와 다이나믹 레인지에 대하여 II / About digital camera and dynamic range Notice - 상식 수준에서 다루는 비전문적이고 깊이 없는 포스팅이므로 숨겨져 있을 오류와 논리적 비약, 수다쟁이의 헛된 망상에 주의가 필요하다. 일전 다이내믹 레인지에 대한 수다를 한 적이 있는데, 내용이 부실했던 탓에 가장 불만족스러운 수다였던 것 같다. 단순히 정의를 나열한 개념에 대한 접근 정도에 그쳤고 이해 수준도 낮아서 횡설수설했다. 실제 다이내믹 레인지의 범위/성능 차이에 따른 이미지나 영상의 시각적인 변화나 영향 그리고 한 걸음 더 들어가서 SDR(Standard Dynamic Range)에서 HDR(High Dynamic Range)로 넘어가는 과도기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기술과 변화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질 수밖에 없는 한계와 일종의 꼼수 등에 대해 전혀 이야기하지 못했다. 이전에 못..
사진, 그리고 한 걸음 더. 4 - 잘 찍힌 사진과 좋은 사진 '바르다가 사랑한 얼굴들' / Technically perfect photos & Great photos Notice - 상식 수준에서 다루는 비전문적이고 깊이 없는 포스팅이므로 숨겨져 있을 오류와 논리적 비약, 수다쟁이의 헛된 망상에 주의가 필요하다. 사진이란 무엇인가란 좀 거창한 주제에 매달려 있는데 사실, 사진의 본질에 대한 고민이 쌓여 갈수록 더 감을 잡기 어려웠고 이런 수다로 풀어가며 정리해 보고 싶었다. (이런저런 사진의 본질에 대한 잡다한 이야기를 떠벌이다 보면 어렴풋이라도 사진의 진면목에 대해 엿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요행을 바라는 마음과 정체되고 의욕도 사그라져가는 사진에 대한 애정을 다시 되돌리고 싶은 기대의 반영이 있었다) 수다쟁이의 망상과 주절거림을 한두 번 겪어보면 껍데기만 있을 뿐 알맹이가 없는 공허하고 쓸데없는 수다라는 것을 눈치채고 있을 테지만, 열심히 쫓다 보면 얻어걸리는 뭔..
사진과 공간감 III - 이미지 센서 규격(판형)에 따른 공간감의 차이에 대하여 / How do image sensor size differences affect my photos in image. Notice - 일반적인 상식 수준에서 다루는 비전문적이고 깊이 없는 포스팅이므로 숨겨져 있을 오류와 논리적 비약, 수다쟁이의 헛된 망상에 주의가 필요하다. 일전에 공간감에 대해서 허섭한 수다를 늘어놓았던 적이 있다. 이번 수다는 그 연장선에서 카메라의 판형(필름 또는 이미지 센서 규격)과 관련하여 사진이나 영상 등 시각적 이미지에서의 공간감에 대해 한 걸음 더 들어가 보려 한다. 허섭함을 가중시키는 결과를 가져올 듯해서 그리 마음 편하지는 않지만, 꼭 다루고 싶었던 주제이기도 했고, 나름의 결론을 얻기 위해서 꽤 고심했던 내용이기도 하다. 사실, 판형과 관련한 장단점은 이전에도 여러 번 수다 주제로 다루었던 부분이라 다시 반복되는 부분이 적지 않지만, 평소 풀프레임 카메라나 중형이나 대형 카메라만의 공..
사진과 공간감 II - "공간감은 무엇일까?" Notice - 상식 수준에서 다루는 비전문적이고 깊이 없는 포스팅이므로 숨겨져 있을 오류와 논리적 비약, 수다쟁이의 헛된 망상에 주의가 필요하다. 1년 전 즈음에 사진과 공간감에 대해 수다의 주제로 한번 다루었데, 공간감이라는 용어의 모호함 때문인지 맴도는 생각을 잘 풀어내지 못해서 아쉬웠다. 이번에 심기일전! 한 걸음 더 들어가서 좀 더 깊이 있게 다루고 싶다. 모호하게 사용되는 용어의 정의에서 비롯된 혼란이나 혼동은 명확한 개념 정의가 중요한데, 이 부분에서 오류가 발생하면 첫 단추를 잘 못 맞춘 것 마냥 아주 엉망이 될 수 있어서 조심스럽다. 잉여스러운 블로그에 대부분의 수다가 그랬듯이, 제 멋대로의 해석과 방자한 개념 정립의 무리수로 이루어졌음을 유념하여, 설혹 억지스러운 망상이 있더라고 너그럽..
사진, 그리고 한 걸음 더. 3 구도 법칙의 허상 - "사진 잘 찍는 비법이 있다?" / The secrets of photo composition? Notice - 상식 수준에서 다루는 비전문적이고 깊이 없는 포스팅이므로 숨겨져 있을 오류와 논리적 비약, 수다쟁이의 헛된 망상에 주의가 필요하다. 각종 사진 강좌나 블로그 등에서는 사진 구도 비법에 대한 이야기가 참 많다. 사진 구도의 일부 비법을 법칙이라고 거창하게 불리기도 한다. 일응 솔깃한 근거와 예시 이미지까지 함께 보여주니 그럴싸해 보인다. 사진이나 영상, 회화 등에서 구도는 조형적 아름다움 관련하여 무척 중요한 요소임을 부정할 수는 없다. 3차원의 대상을 2차원으로 변용하는 사진과 회화에서는 구도의 중요도가 부각되고, 회화에서는 화가만의 개성진 색감/색의 묘사나 섬세하고 개성진 기교/기법, 미술 사조 등도 눈에 띄는 요소인 탓에 구도에 비중이 그리 강조되지 않기도 하지만, 현실의 대상을 있는..
'표준 렌즈'에 대하여 - 촬상소자의 크기와 표준 렌즈의 초점거리 그리고 표준 화각 / Standard(normal) lens Notice - 상식 수준에서 다루는 비전문적이고 깊이 없는 포스팅이므로 숨겨져 있을 오류와 논리적 비약, 수다쟁이의 헛된 망상에 주의가 필요하다. 표준 렌즈(Standard/Normal lens)라는 용어는 사진 애호가라면 심심찮게 들어본 용어일 테다. 그런데 ‘표준 렌즈’에 대한 정의가 조금 애매한 부분이 있다. 일반적으로 “사람이 보는 것과 비슷한 시야(각)의 렌즈”라고 흔히 말하지만, 사람의 양안 시야(Angle of view)는 대략 120도(한쪽 눈만의 시야 또한 상당히 넓다)를 상회하니 35mm 풀프레임 규격에서 대략 47도 정도에 이르는 화각(AOV)만을 보여주는 렌즈와 시야(각)가 같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다시 말하자면 표준 렌즈의 정의를 ‘인간이 눈과 유사한 시야(각)의 렌즈’라고 정의..
광학계의 초점(焦點)에 대하여 / Focal point & focus(image point) Notice - 상식 수준에서 다루는 비전문적이고 깊이 없는 포스팅이므로 숨겨져 있을 오류와 논리적 비약, 수다쟁이의 헛된 망상에 주의가 필요하다. 카메라와 관련한 초점(焦點)이란 용어는 몇 가지 의미로 사용해서 조금 헷갈린다. 잘 알고 있을 내용이라 그리 새로울 것은 없지만, 그 개념을 적절하게 구분해서 사용하는 것이 좋겠다고 늘 생각해 왔는데 이번 기회에 정리해 보자. 물론 기하학(geometry)의 초점이나 인문학적 용어로 쓰이는 초점의 경우 다른 의미로 쓰이는 경우도 흔하지만, 광학적 의미와 구분은 그리 어렵지 않고 이상적인 광학계의 초점 또한 기하학에 근거하고 있는 개념이므로 서로 맞닿은 지점도 있으므로 따로 구분해서 언급하지는 않았다. 카메라 렌즈(광학계)에서 초점은 시야 범위, 배율 등을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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