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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eras of the world

수퍼 타쿠마-Super Takumar 35mm f2.0 전기형-version1 (Step.1) 찜통 더위와 짙은 구름, 무덥기만 하던 날씨의 연속이었다. 오늘 모처럼 구름 사이로 해가 비치고 틈새로 드러난 하늘이 유난히 푸르다. 구름 사이로 내려쬐는 햇살 줄기가 힘찬 듯 부질없다. 내일부터 다시 비가 온다니 또 며칠 동안은 이런 날씨를 기대할 수 없을 테다. 습기를 피할 량으로 지퍼백에 꽁꽁 싸매 둔 카메라와 렌즈를 풀어서 7월의 일상의 하루를 몇 장의 사진으로 담아 보았다. ▶ Photo by Super Takumar 35mm f2.0 version1, Lens turbo2
<Voigtländer> 보이그랜더 울트론 - Voigtlander Ultron Voigtlander는 1756년 비엔나에 설립된 가장 오래된 카메라 제조사다. Bessa, VITO 등의 카메라 브랜드 등이 잘 알려져 있으며 혁신적인 설계(세계 최초의 교환형 줌 렌즈 Zoomar 1959년, 내장 플래시가 장착된 35mm 콤팩트 카메라)로 카메라 발전사에 기록될만한 성과를 보여주기도 했다. 1970년 자이스 이콘에 합병되기도 했고, 1974년에는 롤라이에 합병되기도 하였다. 1982년 롤라이 파산 후에는 Plusfoto에 인수되었으며, 현재까지 주로 RF 교환용 렌즈를 제조하고 있고 현재 재조 판매는 Cosina가 맡고 있다. (내부적인 상표권에 대한 권리의 귀속이나 라이선스는 아주 복잡해서 정확하게 파악하기에 어려움이 있다) 보이그랜더는 카메라와 렌즈 등 다수의 제품군을 지금도 생..
Carl Zeiss Jena 판콜라-Pancolar 50mm f1.8 Notice - 얄팍한 상식 수준에서 다루는 비전문적이고 깊이 없는 포스팅이므로 숨겨져 있을 오류와 논리적 비약, 수다쟁이의 헛된 망상에 주의가 필요하다. Pancolar 렌즈는 지난 10여 년 동안 인지도와 인기도가 꾸준히 높아져 온 렌즈다. 디지털 카메라와 구형 수동 렌즈 간의 교차 사용 활성화와 Carl Zeiss 브랜드의 가치는 Pancola 렌즈의 인기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한 것 같다. 잘 알려진 렌즈일지 모르지만 간단한 스펙, 광학적 특성, 개인적인 소소한 감상에 대해 순차적으로 이야기를 시작해보자. Pancolar 1.8/50mm는 동독에서 생산된 렌즈로 35mm 규격 SLR 카메라용으로 Pentacon 1.8/50mm("Pentacon" 브랜드 제품은 엄밀하게 구분하자면 칼 자이스 예나 ..
플라나와 비요타의 광학구성 I, (Planar& Biotar Optics design) Notice - 얄팍한 상식 수준에서 다루는 비전문적이고 깊이 없는 포스팅이므로 숨겨져 있을 오류와 논리적 비약, 수다쟁이의 헛된 망상에 주의가 필요하다. 표준 렌즈의 구조(비대칭 더블 가우스 렌즈) 1817년, 칼 프레드릭 가우스(Carl Friedrich Gauss)는 프라운호퍼(Fraunhofer) 망원경 대물렌즈에 메니스커스(meniscus, 요철) 렌즈를 추가하여 개선하였다. 1988년 Alvan Clark는 이 렌즈를 앞뒤로 대는 형태로 좀 더 개선하였다. 그는 가우스를 기려 이 렌즈를 더블 가우스 렌즈(double Gauss)라고 명명하였다. 현재의 설계는 1895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칼 자이스 예나의 폴 루돌프(Paul Rudolph)는 접합 이중렌즈(cemented doublets)를..
오토 타쿠마 35mm f/2.3과 타쿠마 35mm f/2 - Auto Takumar 35mm f/2.3 & Takumar 35mm f/2 Notice - 얄팍한 상식 수준에서 다루는 비전문적이고 깊이 없는 포스팅이므로 숨겨져 있을 오류와 논리적 비약, 수다쟁이의 헛된 망상에 주의가 필요하다. 35mm 필름(135 필름) 규격에서 초점거리 35mm는 오랜동안 유용한 화각(초점거리) 렌즈로 여러 제조사들의 다양한 제품으로 꽤 흥미로운 점이 많다. 아사히 광학에서도 다양한 35mm 초점거리의 렌즈를 출시하였고. 발매된 시기별에 따라 조금씩 변경되어 적용된 광학식의 변화도 눈에 띈다. 얼핏 아사히 광학(펜탁스)의 경우만 하더라도 50~55mm 화각의 렌즈보다 더 다양한 광학구성을 보여주고 있는 듯하다. 35mm 초점거리의 렌즈 광학 구성이이 다양한 이유는 뭘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빈티지 수동 렌즈의 전형적인 광학 구성은 생각만큼 다양하지는 않다..
<러시아 렌즈 정리 IV> Soviet & Russian Lenses - Гелиос(Helios, 헬리오스) lens Notice - 얄팍한 상식 수준에서 다루는 비전문적이고 깊이 없는 포스팅이므로 숨겨져 있을 오류와 논리적 비약, 수다쟁이의 헛된 망상에 주의가 필요하다. Гелиос(Helios, 헬리오스)는 칼 자이츠의 Biotar(비요타) 광학식이 적용되어 만들어진 구 소련(러시아)의 렌즈이며 일부 모델은 90년대 생산 중단되었다가 다시 생산하기 시작해서 현재까지도 제조/생산되고 있다. 소용돌이/회오리 모양의 독특한 보케로 유명하며, 저렴하고 부담 없이 접할 수 있는 프라임(單) 렌즈로 러시안 렌즈 중에서 비교적 인지도가 높다. 사회주의 경제체제의 특성 탓에 수십 년에 걸친 장 기간 동안 제조/생산된 헬리오스는 기간별/기능별 자기복제 과정의 돌연변이처럼 그리 변화는 없지만, 그렇다고 변화가 없는 것도 아닌 (기본 ..
<러시아 렌즈 정리 III> Soviet & Russian Lenses - Мир(Mir, 미르) 1/10/20/24/47/67 Notice - 얄팍한 상식 수준에서 다루는 비전문적이고 깊이 없는 포스팅이므로 숨겨져 있을 오류와 논리적 비약, 수다쟁이의 헛된 망상에 주의가 필요하다. 러시안 렌즈 Мир(Mir, 미르)는 소비에트 연방 시절, 광각(Wide angle) 렌즈군에 명명되던 브랜드이다. 각 초점거리(화각)별 구분되는 명칭의 렌즈가 있고 35mm 필름 포맷 이외의 중/대형 필름 포맷 기반의 중/대형 카메라용 렌즈에도 광각 렌즈인 경우에는 Mir 명칭을 사용(Mir-3, Mir-36B, Mir-11 등)하였다. 표준 16mm 무비 카메라 등에 장착되던 Mir-11M(12mm f/2) 등도 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35mm 필름 규격 기반의 렌즈를 중점으로 광학 구성과 간략하게나마 구분되는 각 렌즈의 특징을 기술하고 정리해보..
<러시아 렌즈 정리 II> Soviet & Russian Lenses - ЮПИТЕР (Jupite, 주피터) 3/8/9/11/12 Notice - 얄팍한 상식 수준에서 다루는 비전문적이고 깊이 없는 포스팅이므로 숨겨져 있을 오류와 논리적 비약, 수다쟁이의 헛된 망상에 주의가 필요하다. 일전 러시아의 올드& 수동(MF) 렌즈들을 개인적으로 분류해서 정리해서 부담 없이 보다 쉽게 접했으면 하는 바람에 웹에서 자료를 찾고 정리했었다. 하지만 직접 사용해 보지 않고 정리만 하자니 마음이 그리 편치 않았고, 마음에 드는 렌즈 몇이라도 구매해서 쓰고 싶었다. 하지만, 해외 직구매 등의 절차의 번거로움과 몸에 베인 나태함을 떨칠 수 없었다. (한편으로는 별 감동 없는 미미한 비 전문가의 사소한 사용 소감이 뭐 그리 중할까 싶기도 하다) 아직 몇몇 렌즈들은 직접 경험해보지 못한 점은 아쉽지만, 간단히 목록이라도 정리할 속셈으로 수다를 시작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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