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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여 Know-how/수리수리 마(구)수리

<우당탕탕 수리 VI> 수동 카메라 내부 (뷰 파인더) 먼지 제거 (PENTAX spotmatic)

 

올드 수동 카메라의 경우, 뷰파인더 내부에 먼지가 있어 사진을 찍을 때 거슬리는 경우가 많다. 주로 마운트 부분을 통해 미러나 스크린 바깥 부분에 먼지가 묻거나, 미러 충격을 방지하기 위한 스펀지가 삭거나 부서져 미러 등에 들어붙어 그런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 같은 경우에는 렌즈를 분리하고 브러워와 부드러운 솔 등을 이용해 카메라 렌즈 마운트 내부를 청소하면 된다. 하지만 이런 청소를 해도 제거되지 않는 먼지나 이물질이 뷰파인더에서 계속 보인다면, 스크린 내부 안쪽면이나 프리즘 표면, 또는 뷰파인더의 접안 광학유리 쪽이 오염된 경우일 테다. 이 오염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부득이 카메라의 상부를 개방/분해할 수밖에 없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수동 SLR 카메라 뷰파인더 내부 먼지제거를 위해 카메라 상부 분해와 뷰 파인더 창의 광학유리, 프리즘(펜타 프리즘), 그리고 스크린 내부의 먼지를 제거해 보자. 청소의 대상은 수동 카메라의 교과서로 불리는 펜탁스 스포매틱(spotmatic)이다.

 

카메라 상부 분해는 카메라 상부의 조작을 위한 다이얼을 제거하고 나사를 풀어주면 간단히 열린다. 하지만 처음 분해하는 경우에는 각종 조작 다이얼 분해가 쉽지 않을 수 있다. 먼저 필름 되감기 레버는 위로 살짝 들어 올린 후, 필름 메거진에 걸리는 부위를 고정시키고 카메라의 상부의 레버를 반시계 방향으로 돌리면 간단히 분해된다. 그 외의 다이얼(감도 조절 셔터 스피드 다이얼)과 필름 카운터가 달린 필름 감기 레버(Rapid wind leve)는 측면부의 나사를 제거하고 순차적으로 분리하면 큰 어려움은 없다. 그리고 재조립을 위하여 분리된 순서에 따라 잘 정리하면서 분해한다. 그리고 상부의 덮개를 제거하면 아래 이미지와 같이 펜타프리즘과 내부 기계장치를 볼 수 있다.

 

 

 

이번의 분해 목적은 뷰파인더 내부의 이물질 제거이므로 다른 부분을 무시하기로 하자.  뷰파인더의 접안부 렌즈를 먼저 분해해서 먼지 및 오염 제거를 해보자. 스프링으로 고정되어 있는 플라스틱 재질의 프리즘 보호 덮개를 제거하고 아래 사진의 빨간색 점의 나사를 풀면 분리가 가능하다. 이 나사에는 노출계 부속(노출 측정을 위한 광센서 - 아마도 'CdS 셀')이 같이 물려 있으므로 단선, 기타 파손에 주의하자.

 

 

분리 후 렌즈의 먼지나 이물을 제거한다. 깨끗이 제거 후 뷰파인더에 계속 먼지나 기타 이물질의 오염이 보인다면 펜타 프리즘 또는 스크린(초점 조절의 편의를 위한 스크린으로 Mat방식, Macro방식, Sprit 방식의 스크린이 있으며 스크린의 구조는 거의 동일하다. Spotmatic의 스크린은 Macro 방식인 듯하다) 부위에 오염이 있는 것이므로 프리즘을 분해하여야 한다. 프리즘만 분리할 때는 화살표가 가리키는 측면 부분의 나사(양측)를 풀면 프리즘을 위로 분리할 수 있다.

 

 

 

프리즘의 미러 방향 면과 뷰파인더 방향 면의 오염을 제거하고, 스크린 부분의 오염 또한 브루워와 부드러운 솔로 제거하면 된다.

 

 

이 단계까지 분해/청조를 진행하였다면 뷰파인더 내부의 오염은 대부분 제거되었을 것이다. 만 50년이 넘은 올드 카메라임에도 뷰파인더 내부의 먼지와 이물질 외에 다른 구동부나 부속은 아주 깨끗해서 놀랍다. 화살표의 부속은 노출 측정을 위한 광센서(CdS 셀)이다.

 

조립은 분해의 역순!

 

올드 카메라의 경우, 연식만큼 뷰파인더 내부의 먼지나 이물질이 쌓이는 것이 일반적이다. 오염이 심한 경우에는 미러나 스크린, 프리즘 등이 오염되어 단순한 청소 수준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새로운 부속으로 교체하는 것이 좋겠으나, 교체 가능한 신 부품을 이제 구하기 어렵다.

 

 구동부 등의 원활한 작동과 녹방지를 위해 방청윤활제나 스핀들유(일명 재봉틀 기름)등을 뿌리는 경우, 높은 침투력과 저점도 성질 탓에 다른 부위로 흘러 들어가 뷰파인더 내부가 오염될 수 있다. 특히 녹 제거 및 방지를 위해 방청윤활제를 사용하는 경우라면 해당 부붐을 분리하여 사용하거나 아니면 소량 분사 후 닦고, 충분히 건조해주어야 한다. 그리고 WD-40류의 방청윤활제는 기존의 윤활유나 그리스를 녹여 증발시켜버리는 등 윤활작용에 악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많다. 각 구동부 또는 필요한 역할의 특성에 알맞게 구리스와 스핀들유 또는 방청윤활제를 구분하여 사용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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