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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푸스 F.주이코 Auto-s 38mm f1.8 - Olympus F.Zuiko Auto-s 38mm f1.8

Notice 얄팍한 상식 수준에서 다루는 비전문적이고 깊이 없는 포스팅이므로 숨겨져 있을 오류와 논리적 비약, 수다쟁이의 헛된 망상에 주의가 필요하다.

 

 

Olympus F.Zuiko Auto-s 38mm f1.8 렌즈는 근래 이종교배용 렌즈로 애용되고 있는 렌즈 중의 하나이다. 무엇보다 Olympus Pen F 마운트 규격의 하프 프레임 포맷 렌즈라는 점과 38mm의 초점거리가 무엇보다 눈에 띈다. Pen F 마운트와 하프 카메라의 특징에 대하여는 별도로 포스팅한 바 있으므로 아래 링크로 대신한다.

 

2016/09/07 - [Old Lens mount type] - 올림푸스 펜 F 마운트 / PEN F mount (Olympus Pen F/FT/FV)

 

올림푸스 펜 F 마운트 / PEN F mount (Olympus Pen F/FT/FV)

Olympus Pen F(FT/FV) 카메라는 35mm 필름 평판 일안 리플렉스 (SLR) 카메라로 특이하게 하프 프레임 카메라이다. 1963년 출시부터 최초의 하프 프레임 SLR 카메라로 아주 작은 크기와 혁신적인 구조로 많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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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lympus F.Zuiko Auto-s 38mm f1.8와 Olympus OM-System F.Zuiko  Auto-s 50mm f1.8 비교

 

Olympus F.Zuiko Auto-s 38mm f1.8 렌즈의 F는 알파뱃 6번째, 6매로 이루어진 렌즈임을 나타낸다.(G.Zuiko의 경우에는 7매의 구성요소로 이루어진 렌즈)  따라서 광학적 구성은 5군 6매, 더블 가우스 타입 울트론 파생/확장형이다.  가장 일반적인 표준 렌즈의 설계식으로 밝은 대구경의 프라임 렌즈로 Zuiko 렌즈의 명성에 걸맞은 뛰어난 광학적 성능을 보여준다. F. zuiko의 광학 설계는 이후 올림푸스 50mm 단렌즈의 표준렌즈에 그대로 계승되어서 올림푸스 OM System의 F.Zuiko Auto-s 50mm f1.8 렌즈에도 적용되었다.(OM F.Zuiko Auto-s 50mm f1.8는 1972년부터 2002년까지 30년 동안 500만 개 이상 제조/생산되었으며 멀티 코팅(MC) 버전에서는 4군 6매의 광학설계로 변경되었다)

 

Olympus F.Zuiko Auto-s 38mm f1.8의 조리개 값은 F1.8~F16, 조리개 날 5매로 구성되고, 최근접 촬영거리는 0.35mm, 필터구경은 43mm, 무게는 135g이다.

 

Olympus OM-system F.Zuiko Auto-s 50mm f1.8의 조리개 값은 F1.8~F16, 조리개 날 6매로 구성되고, 최근접 촬영거리는 0.45mm, 필터 장착 규격은 49mm, 무게는 165g이다.

 

플레어 테스트 테이블 자료상의 Olympus OM-system G.Zuiko Auto-s 50mm f1.4의 플레어 발생률은 1.39%로 플레어 억제력은 비슷한 사양의 타 제조사 렌즈에 비해 조금 부족한 수준이다. 단지 코팅 기술 문제일 수도 광학 구조상의 문제에 일수도 있지만 결과는 조금 실망스럽다.

 

 

Olympus OM-system F.Zuiko Auto-s 50mm f1.8, 5군 6매

 

Olympus OM-system F.Zuiko Auto-s 50mm f1.8, MC version 4군 6매

 

 

★ Olympus F.Zuiko Auto-s 38mm f1.8의 이종교배 시 장/단점

 

무엇보다 이 렌즈의 특징적인 부분은 Pen F 마운트의 적용으로 플렌지 백 거리가 28.95mm로 이전 RF 카메라의 한때 범용 규격이던 M39 마운트 (LTM)와 플랜지 백 거리와 마운트 구경에서 매우 유사하다.(올림푸스 OM-mount의 플랜지 백 거리는 46.00mm에 달한다) 그리고 하프 프레임 카메라 방식으로 인해 초점거리가 독특한 38mm가 되는데 이러한 화각의 특징이 최근 APS-C 규격의 미러리스에 이종교배 시 활용할 수 있는 화각의 이점으로 작용한다.

 

Leica M 마운트의 플랜지 백 거리는 27.80mm로 Pen F 마운트의 28.95mm 보다 1.15mm 짧다. 이 점을 활용하여 때때로 Olympus F.Zuiko Auto-s 38mm f1.8 렌즈를 라이카 M 마운트로 개조하는 경우도 있다. 작고 심플한 외형으로 RF 스타일 카메라에 잘 어울린다.

 

Olympus F.Zuiko Auto-s 38mm f1.8

 

 

 기존의 35mm 필름 평판의 렌즈를 APS-C 규격 이미지 센서(촬상소자)의 카메라에 장착(이종교배)할 경우 본래 설계상 의도된 화각의 일부만을 제한적으로 이용하게 되어 화각의 일정비율 감소와 초점거리의 증가 등, 준망원 화각으로 사용해야 하는 아쉬움이 있다. 하지만 하프 프레임 카메라 교환용으로 설계된 올림푸스 Pen F의 렌즈들은 18mmX24mm의 이미지 크기에 알맞게 설계되어 있으므로 마치 디지털 미러리스에 적용되는 APS-C 이미지 센서 크기(15.7mm X 23.6mm 또는 14.8mm X 22.2mm)에 맞춰 설계된 렌즈와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그리고 38mm의 초점거리는 일반적인 APS-C 카메라에서 35mm 필름 판형으로 환산한 초점거리(환산 화각)에서 55~60mm 초점거리에 해당하고, 마이크로 포서드 규격(이미지 센서 크기는 13 mm X 17.3 mm)의 카메라에 장착하여도 70~80mm 초점거리로 비교적 유용한 초점거리(화각)의 렌즈로 활용 가능하다.  초점거리 50~58mm 표준 렌즈가 APS-C 규격 카메라에서 75~85mm의 준망원 렌즈화 되는 것과 마이크로 포서드에서 100~115mm 망원화 되는 것에 비교할 때 이는 엄청난 장점이 아닐 수 없다.

 

 

 

단점으로 아래 이미지와 같이 풀프레임(FF) 카메라에 장착하는 경우 Olympus F.Zuiko Auto-s 38mm f1.8는 하프 프레임 카메라(Olympus Pen F)의 교환용 렌즈이므로 APS-C 규격의 렌즈를 풀프레임 카메라에 장착하면 주변부에 비네팅이 발생는 것과 동일한 현상이 발생한다.

 

 

 

 

플랜지 백 거리 또한 28.95mm로 일반적인 디지털 미러리스에 이종교배용 어댑터의 길이가 11mm 내외로 비교적 얇으므로, 작고 심플한 렌즈 외형과 더불어 장착상에 이점이 크다. 또한 이종교배용 어댑터도 다양한 제조사의 마운트 규격으로 출시되어 선택의 폭이 넓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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