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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Y & Modding/Crafts & Home decoration ideas

빈티지 에디슨 전구와 세탁소 옷걸이로 봄맞이 꽃병을 만들어 보자 - '화병 만들기'/ How to make a Vintage Bulb Vase 아직 바람이 차갑지만, 엊그제 '우수'였고 2월 마저 얼마 남지 않았다. 햇볕 바른 창가에 내어놓은 화분들에 생기가 도는 것이 봄이 이제 머지않았지 싶었다. 꽃을 장식하고 사는 삶과는 거리가 멀지만, 이번 봄에는 탁자 위에 꽃을 마주해 볼 생각으로 화병을 직접 만들었다. 열선의 붉은빛으로 미약한 온기와 함께 옛 감성을 채워주던 빈티지 에디슨 전구가 순간의 부주위함으로 필라멘트가 끊어져 고장 나고 말았다. 이쁜 전구 모양을 그냥 버리기에 아쉬워서 이전 웹에서 봐 두었던 다육이용 전구 화분을 만들까 생각했다. 하지만 아무리 물을 자주 주지 않는 다육이라 해도 작은 유리병 속에 갇히면 그리 썩 행복하지 않을 듯하고 보는 사람도 편치 않을 듯했다. 뭘 만들까 며칠을 고민하다가 봄맞이용 화병을 만들기로 했다. 세..
'매직 볼' 종이접기 전등 갓(램프 쉐이드) 만들기 / Interior Lighting & Paper folding - 'Magic Ball" lampshade 해외에서는 매직볼(Magic ball)이라 불리며 종이접기 중에서 자주 언급되는 종류인 듯하다. 종이접기 류에서는 유난히 손이 많이 가는 번거로운 방식이지만, 대칭의 반복되는 접기가 많아서 그리 어렵지는 않고, 별다른 꾸밈없이 자체로 무척 이쁘다. 매직이라는 수식어에 잘 어울리게 모양 변형이 자유로워서 다양한 모양과 크기에 대응할 수 있는 점이 좋아 보인다. 복잡하고 시간이 제법 많이 소요되었지만, 그만큼 꼼꼼히 만들면 완성도 또한 높아지니 추천할 만하다. 전등갓이 이외에도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지 싶다. 독특한 모양 탓에 전등 갓으로 만들면 연등을 살짝 연상시키기도 한다. 전등갓(lamp shade)으로 활용할 생각에 얇은 종이 재질을 선택했는데, 전등갓이 아닌 경우에는 조금 두꺼운 종이를 사용해..
실내 조명 - "스타씨" (불가사리?) 종이 전등갓 만들기 / Interior lighting - 'Starsea' lampshade 손이 제법 많이 가는 종이 접기와 모듈 형태로 조작을 맞춰야 하는 쿠스다마(kusudama)이지만 불가사리 (sea star) 모양이 둥근 원형과 잘 어울려서 굳이 전등으로 만들지 않아도 자체로도 매우 예쁜 모양새다. 전등으로 만들면 얕은 종이 틈새로 비치는 빛 또한 무척 아름답다. 스트랩 형태의 LED를 넣어서 만들었고 USB 전원에 연결이 가능하고 보조 배터리 등에 쉽게 연결할 수 있는 편리함이 있지만, 그 탓에 그리 밝지는 않아서 전등이라고 부르기엔 조금 부족하다. 빛을 품고 있는 모빌?에 가깝기도 하고, 내부에 좀 더 밝은 전구를 넣으면 은은한 빛을 보여주지 싶다. 두꺼운 일반 종이 재질은 빛의 투과율이 낮아서 얇고 구하기 쉬운 종이 호일 (황산지)를 사용해서 만들었다. 실리콘 코팅이 된 황산지(..
종이접기 '스텔라' 전등(스탠드) 갓 만들기 / Make 'Stellar' Lampshade. Origami(paper folding) 어느새 재미를 붙여버린 '종이 전등갓 만들기'다. 단순히 종이 한 장을 접어서 만들던 수준에서 조금 발전해서 오리고 붙이는 종이 접기로 업그레이드된 듯하다.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직구해서 간단한 포인트 간접 조명으로 활용하던 스트랩 LED와 조합도 잘 어울리는 듯하다. 어떤 신박한 모양으로 전등갓을 만들 수 있을지 한 동안 고심해야겠다. 영상 편집도 처음에는 마지못해 짜집기 수준에 대충대충 만드는 정도에 그쳤는데, 종이 접기로 만든 Lampshade 완성도가 높아지니 편집에도 조금 더 신경 쓰게 된다. 이러다가 근거 없는 자신감 충만과 창작 의욕 과다로 스스로 유튜브 크리에이터?가 되겠다는 만용을 부리지나 않을지 살짝 걱정이 된다. 그나마 직접 종이를 접는 그녀의 유튜브에 올리는 영상을 촬영과 편집을 빙자..
종이 접기 - 전등 갓 만들기 III / Making paper folding Lampshade 종이 호일 (실리콘 코팅된 황산지)을 사용했고, 가장 단순한 모양의 전등 갓을 만들어 보았다. 갓이라고 하기엔 전등을 완전히 감싼 형태라 전등 디퓨저(확산판?)라고 불러야 하나 싶기도 하다. 매우 간단한 형태라서 만들기 쉽다. 복잡한 종이접기와 달리 단순하고 심플함이 매력으로 보인다. 여러 겹으로 겹친 형태라 아니라서 전등의 빛을 가리지 않고 밝은 점도 장점이지 싶다. 종이 호일이 열에 꽤 강한 편이고, LDE 전구의 열 발생이 그리 크지 않지만, 그래도 종이는 종이니 너무 장시간 과열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좋겠다. 특히, 백열등(에너지 효율이 낮아 이제는 더 이상 구하기 어렵지만)이나 구형 에디슨 전구 등 내부에 필라멘트가 가열되면서 빛이 발생하는 전구는 열이 많이 발생하므로 주의하자. 근래에는 필..
종이 전등갓 만들기 II - '원초적 가내 수공업과 생산적 활동에 달뜬 욕망'/ Origami lampshade 얼마 전에 종이 접기로 전등갓을 만들었는데, 아무래도 경험이 없다 보니 종이의 재질 선택과 너무 단순한 모양 등에 만족하기 어려웠다. 만들고 난 직후에는 제법 그럴듯해 보였지만, 조금 시간이 지나자 단점이 하나 둘 눈에 거슬렸는데 주 재료 종이는 너무 두껍고 빛 투과율이 낮은 탓에 전구의 빛을 거의 가려버렸고, 은은히 비치는 전등갓의 매력을 찾기 어려웠다. 종이 접기의 주인공인 그녀와 이런저런 의견을 나누고 전등갓에 더 어울리는 업그레이드된 재질과 모양으로 재도전해 보자고 의기투합했었고, 이번 주말을 이용해서 종이접기 삼매경에 빠져 있었다. 물론 종이 접기는 여전히 그녀의 몫이 되었고 응원을 빙자한 잔소리와 카메라를 이리저리 굴려가며 나름의 제작기를 촬영/편집해 보았다. 예상했던 것보다 종이접기는 시간이..
종이 전등갓 만들기 - 북유럽풍 스칸디나비안 전등갓- / Origami lampshade - Scandinavian lampshade 사진을 좋아하다 보니 빛을 만드는 조명 장치에도 자연히 눈길이 간다. 이전에는 획일적이고 효율을 최우선시해서 값싸고 일률적인 모양의 공산품 형광등이나 백열등이 대부분이었지만, 최근에는 실내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다양한 형태와 방식의 전구, 이리저리 가공하기 쉽고 효율적이며 안전한 LED 조명이 조명 설치의 자유도를 한껏 더 높여준 것 같다. 북유럽풍의 심플한 인테리어가 요즘 사람들의 생활 방식이나 트렌드에 잘 어울려 보인다. 이케아로 대표되는 DIY용 가구나 조명을 활용해서 예쁘게 꾸며진 실내를 보는 것도 즐겁다. 스칸디나비안 풍의 전등 갓(Lampshade)이 무척 마음에 든다. 그녀가 직접 만들기에 도전해 보았다. 물론, 수다 중인 이가 한 것이라곤 종이 구매 차 문방구에 함께 동행한 것..
매트 박스 프렌치 플래그 만들기 / DIY - matte box french flag MF 수동 그것도 올드 단렌즈를 디지털 미러리스 카메라에 물려서 영상 촬영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독특한 감성을 즐기기에는 더할 나위 없지만 아무래도 올드 렌즈의 요란한 플레어나 고스트 등은 그리 달갑지 않다. 이를 좀 억제해 보려고 매트 박스를 구입했지만, 부피가 좀 있는 데다가 무겁고 휴대하기 불편해서 활용하기가 힘들었다. 아마추어 수준에 카본 재질의 고가 제품은 분에 넘쳐서 보급형의 제품을 구입한 이유도 있겠다. 가성비의 Fotga DP3000 series의 매트 박스를 가지고 있는데 프렌치 플래그가 얇은 판 형태의 금속 재질(온도 차이 때문인지 손으로 만지면 첫 번째 사진처럼 손자국이 선명하다)이고 상단 쪽은 세로 폭이 짧아서 실제 상단에서 사광으로 내려오는 빛의 렌즈 유입을 막는 데는 그리 좋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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