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D 화면/스크린 후드는 카메라의 LCD 화면을 눈부심 없이 야외에서 볼 수 있는 간단하지만 유용한 도구이다.
스틸 이미지는 뷰파인더를 활용하면 해결되지만, 최근 디지털 미러리스 카메라는 정지 이미지 촬영뿐만 아니라 영상 녹화 용도로도 즐겨 사용되고, 삼각대 등에 고정하거나 핸드헬드 촬영에서 카메라 위치를 낮춰 촬영할 때는 뷰파인더를 활용하기 곤란하고, 주로 후면 LCD 스크린을 활용할 때가 많은데, 카메라 후면 LCD은 그리 밝지 않아서 주광 하에 카메라 후면 화면이 잘 보이지 않는 때 꽤 유용한 듯하다.
주관적인 사용 경험으로 짐작해 보면 구도와 측광, 포커싱 등의 확인 용도로 스틸 이미지 촬영에서는 카메라의 내장 뷰파인더가 더 편리했고, 영상 녹화에서는 후면 LCD 스크린을 활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따라서 스틸 이미지 촬영의 빈도가 훨씬 높거나, 카메라 뷰파인더를 통해 거의 활용하는 경우라면 괜히 귀찮은 액세서리라고 여길 수도 있겠다.
항상 뷰파인더로만 사진을 촬영하다 보니 늘 비슷비슷한 시점에서 사진을 촬영하는 것 같았고, 고리타분한 구도의 사진들로 매너리즘에 빠지는 듯해서 근래에는 후면 뷰파인더를 사진 촬영에서도 활용하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십수 년 몸에 베인 버릇과 습관이라 쉽게 바뀌지 않고, 아직도 좀 어색하게 느껴진다.
Sony Alpha a7 II R2에 맞춤 설계하였는데, 소니 알파 시리즈의 후면 LCD 크기가 거의 변화가 없어서 III, IV 및 R, S 등 모든 카메라에 적합하지 싶다. 카메라 후면 LCD의 측면과 하단의 돌기 등을 활용하여 카메라 LCD 화면에 고정하고 안정적으로 장착하기 위한 추가 장치가 필요하지 않고, 작고 가벼워서 쓸만한듯하다. 사각형의 틀 모양으로 단단히 고정된 유형과 하단의 일부분을 개방한 구조로 탈/장착이 쉬운 두 가지 유형으로 각각 제작했다.
출력을 위한 파일은 아래 싱기버스에 업로드 하여 다운로드할 수 있고, 모델링과 출력 그리고 장착 등의 자세한 내용을 유튜브 영상으로 대신하자.
https://www.thingiverse.com/thing:4163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