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타쿠마 렌즈를 좋아한다. 부담 없는 가격에 쉽게 구할 수 있고, 광학적 성능 또한 그 시절 렌즈들 중에서 어디 빠질 것 없이 뛰어나다. 특히 50년대 말과 60년대 초반, 펜탁스 신화가 태동할 무렵의 초기의 타쿠마 렌즈를 무척 좋아한다. 멀티 코팅으로 더 우수한 광학 성능을 보이는 70년대의 렌즈들이 있지만, 그 렌즈들과는 또 다른 맛이 있다. 하지만 이런 Takumar, Auto Takumar 렌즈는 SMC 타쿠마나 슈퍼 타쿠마 마냥 흔하지 않아 쉽게 구하기는 어렵다. 비록 이 사진의 렌즈는 수퍼 타쿠마 1.4/50mm로 1970년 무렵의 렌즈이지만 렌즈 터보에 별문제 없이 사용이 가능한 관계로 자주 사용하기도 한다. 특출 난 개성으로 눈에 띄는 성능을 보여주지는 않는다 하여도 어디 하나 빠지지 않는 그 시대의 대표적인 표준을 보여주는 렌즈라 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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