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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Y & Modding

스틸 와이어 (세탁소 일회용) 옷걸이로 조명 스탠드 만들기 / Make a lamp stand - Using a metal wire hanger 얼마 전 세탁소의 일회용 와이어 옷걸이로 화병 스탠드를 만들었는데 제법 마음에 들었다. 이런 류의 간단하면서도 사소한 자작 잡동사니에 한참 열중하고 있는데, 소모 값이 크지 않고 쉽고 간단하며 잉여스러운 창작욕을 충족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한 동안 종이로 접은 전등갓에 열중한 탓에 자작 종이 전등갓이 넘쳐났고 이를 적당히 활용하고 장착할 조명도 필요했다. 잡동사니가 잡동사니를 부르는 꼴이다. 이케아 조명에서 분리한 전구 소켓과 전원 스위치가 달린 코드를 그대로 활용해서 일회용 옷걸이로 적당히 모양을 만들었을 뿐이라서 만들기 쉽고 단순해서 책상이나 탁자 위에 가볍게 놓고 쓰기에 괜찮아 보인다.
슈에 장착할 수 있는 작고 가벼운 카메라 외장 보조 배터리 만들기 - DIY, Making external batteries for digital cameras (simple and clip-on type) 소니 디지털 미러리스 카메라 중에서 a 7r2와 a7m2, 때때로 a6000를 사용하고 있는데, 배터리(NP-FW50)의 용량이 1020mAh에 불과해서 장시간 촬영을 할 때면 여분의 전용 배터리나 충전을 위한 보조 배터리를 챙겨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특히 영상을 촬영하면 배터리 소모양이 꽤 많아서 줄어드는 배터리 표시기에 매번 신경이 쓰인다. 최근 나온 카메라들은 촬영 중에도 외부 전원을 연결하여 충전이 가능하지만, 부피와 무게가 제법 나가는 보조 배터리를 연결한 채 촬영하기도 여간 불편하지 않다. 케이지를 카메라에 장착하면 그나마 보조 배터리와 연결선을 고정하기는 좋은데, 그만큼 무거워지고 부피가 커져서 이 또한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지 싶다. (수동 조작을 위해 팔로우 포커스에 물려두거나 흔들림..
빈티지 에디슨 전구와 세탁소 옷걸이로 봄맞이 꽃병을 만들어 보자 - '화병 만들기'/ How to make a Vintage Bulb Vase 아직 바람이 차갑지만, 엊그제 '우수'였고 2월 마저 얼마 남지 않았다. 햇볕 바른 창가에 내어놓은 화분들에 생기가 도는 것이 봄이 이제 머지않았지 싶었다. 꽃을 장식하고 사는 삶과는 거리가 멀지만, 이번 봄에는 탁자 위에 꽃을 마주해 볼 생각으로 화병을 직접 만들었다. 열선의 붉은빛으로 미약한 온기와 함께 옛 감성을 채워주던 빈티지 에디슨 전구가 순간의 부주위함으로 필라멘트가 끊어져 고장 나고 말았다. 이쁜 전구 모양을 그냥 버리기에 아쉬워서 이전 웹에서 봐 두었던 다육이용 전구 화분을 만들까 생각했다. 하지만 아무리 물을 자주 주지 않는 다육이라 해도 작은 유리병 속에 갇히면 그리 썩 행복하지 않을 듯하고 보는 사람도 편치 않을 듯했다. 뭘 만들까 며칠을 고민하다가 봄맞이용 화병을 만들기로 했다. 세..
'매직 볼' 종이접기 전등 갓(램프 쉐이드) 만들기 / Interior Lighting & Paper folding - 'Magic Ball" lampshade 해외에서는 매직볼(Magic ball)이라 불리며 종이접기 중에서 자주 언급되는 종류인 듯하다. 종이접기 류에서는 유난히 손이 많이 가는 번거로운 방식이지만, 대칭의 반복되는 접기가 많아서 그리 어렵지는 않고, 별다른 꾸밈없이 자체로 무척 이쁘다. 매직이라는 수식어에 잘 어울리게 모양 변형이 자유로워서 다양한 모양과 크기에 대응할 수 있는 점이 좋아 보인다. 복잡하고 시간이 제법 많이 소요되었지만, 그만큼 꼼꼼히 만들면 완성도 또한 높아지니 추천할 만하다. 전등갓이 이외에도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지 싶다. 독특한 모양 탓에 전등 갓으로 만들면 연등을 살짝 연상시키기도 한다. 전등갓(lamp shade)으로 활용할 생각에 얇은 종이 재질을 선택했는데, 전등갓이 아닌 경우에는 조금 두꺼운 종이를 사용해..
실내 조명 - "스타씨" (불가사리?) 종이 전등갓 만들기 / Interior lighting - 'Starsea' lampshade 손이 제법 많이 가는 종이 접기와 모듈 형태로 조작을 맞춰야 하는 쿠스다마(kusudama)이지만 불가사리 (sea star) 모양이 둥근 원형과 잘 어울려서 굳이 전등으로 만들지 않아도 자체로도 매우 예쁜 모양새다. 전등으로 만들면 얕은 종이 틈새로 비치는 빛 또한 무척 아름답다. 스트랩 형태의 LED를 넣어서 만들었고 USB 전원에 연결이 가능하고 보조 배터리 등에 쉽게 연결할 수 있는 편리함이 있지만, 그 탓에 그리 밝지는 않아서 전등이라고 부르기엔 조금 부족하다. 빛을 품고 있는 모빌?에 가깝기도 하고, 내부에 좀 더 밝은 전구를 넣으면 은은한 빛을 보여주지 싶다. 두꺼운 일반 종이 재질은 빛의 투과율이 낮아서 얇고 구하기 쉬운 종이 호일 (황산지)를 사용해서 만들었다. 실리콘 코팅이 된 황산지(..
종이접기 '스텔라' 전등(스탠드) 갓 만들기 / Make 'Stellar' Lampshade. Origami(paper folding) 어느새 재미를 붙여버린 '종이 전등갓 만들기'다. 단순히 종이 한 장을 접어서 만들던 수준에서 조금 발전해서 오리고 붙이는 종이 접기로 업그레이드된 듯하다.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직구해서 간단한 포인트 간접 조명으로 활용하던 스트랩 LED와 조합도 잘 어울리는 듯하다. 어떤 신박한 모양으로 전등갓을 만들 수 있을지 한 동안 고심해야겠다. 영상 편집도 처음에는 마지못해 짜집기 수준에 대충대충 만드는 정도에 그쳤는데, 종이 접기로 만든 Lampshade 완성도가 높아지니 편집에도 조금 더 신경 쓰게 된다. 이러다가 근거 없는 자신감 충만과 창작 의욕 과다로 스스로 유튜브 크리에이터?가 되겠다는 만용을 부리지나 않을지 살짝 걱정이 된다. 그나마 직접 종이를 접는 그녀의 유튜브에 올리는 영상을 촬영과 편집을 빙자..
종이 접기 - 전등 갓 만들기 III / Making paper folding Lampshade 종이 호일 (실리콘 코팅된 황산지)을 사용했고, 가장 단순한 모양의 전등 갓을 만들어 보았다. 갓이라고 하기엔 전등을 완전히 감싼 형태라 전등 디퓨저(확산판?)라고 불러야 하나 싶기도 하다. 매우 간단한 형태라서 만들기 쉽다. 복잡한 종이접기와 달리 단순하고 심플함이 매력으로 보인다. 여러 겹으로 겹친 형태라 아니라서 전등의 빛을 가리지 않고 밝은 점도 장점이지 싶다. 종이 호일이 열에 꽤 강한 편이고, LDE 전구의 열 발생이 그리 크지 않지만, 그래도 종이는 종이니 너무 장시간 과열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좋겠다. 특히, 백열등(에너지 효율이 낮아 이제는 더 이상 구하기 어렵지만)이나 구형 에디슨 전구 등 내부에 필라멘트가 가열되면서 빛이 발생하는 전구는 열이 많이 발생하므로 주의하자. 근래에는 필..
종이 전등갓 만들기 II - '원초적 가내 수공업과 생산적 활동에 달뜬 욕망'/ Origami lampshade 얼마 전에 종이 접기로 전등갓을 만들었는데, 아무래도 경험이 없다 보니 종이의 재질 선택과 너무 단순한 모양 등에 만족하기 어려웠다. 만들고 난 직후에는 제법 그럴듯해 보였지만, 조금 시간이 지나자 단점이 하나 둘 눈에 거슬렸는데 주 재료 종이는 너무 두껍고 빛 투과율이 낮은 탓에 전구의 빛을 거의 가려버렸고, 은은히 비치는 전등갓의 매력을 찾기 어려웠다. 종이 접기의 주인공인 그녀와 이런저런 의견을 나누고 전등갓에 더 어울리는 업그레이드된 재질과 모양으로 재도전해 보자고 의기투합했었고, 이번 주말을 이용해서 종이접기 삼매경에 빠져 있었다. 물론 종이 접기는 여전히 그녀의 몫이 되었고 응원을 빙자한 잔소리와 카메라를 이리저리 굴려가며 나름의 제작기를 촬영/편집해 보았다. 예상했던 것보다 종이접기는 시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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