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 흔하지도 그렇다고 아주 희귀하지도 않은 정도의 Super Takumar 35mm f2 초기형(67mm 필터 규격)은 개인적으로 좋아하고 종종 디지털 카메라에 물려서 즐겨 쓰는 렌즈다. 일단, 35mm 초점거리가 쓰임이 많고, f2의 최대 개방 조리개도 최신 렌즈의 사양에 견주어 크게 뒤처지지 않는다. 타쿠마 렌즈 특유의 단단한 만듦새와 준수한 조작감, 역 초점 설계(레트로 포커스 타입)로 호박색으로 빛나는 렌즈 앞면(입사구)이 시원해 보인다. 그리고 나름 고화소 디지털 카메라(소니7R2)에 물려 사용해도 꽤 좋은 해상력의 불만 없는 사진을 얻을 수 있었고, 왜곡도 잘 억제된 균형 잡힌(올드 렌즈의 특징과 쓸만한 광학 성능의) 렌즈라고 생각한다.
물론, 단점도 있어서 일반의 35mm 렌즈에 비해 크고 무거우며, 크고 시원한 전면부와 단일 코팅인 탓에 '플레어'가 참 요란하다. 그리고 조리개 날(블레이드)이 5개라서 오각형의 개구 모양이 (특이한 보케 모양에 열광하는 타입은 아닌데다가 60년대 초반의 타쿠마-중형 카메라 렌즈를 포함하여- 광각 렌즈에 5 블레이드 조리개를 가진 렌즈들이 꽤 있다) 개인적으로는 그리 탐탁지 않다.
타쿠마 렌즈 리-하우징 시리즈에 3번째로 선택했는데, 나름 가장 공들인 경우라 하겠다. 전작과 거의 비슷한 디자인과 특징을 그대로 유지해서 따로 언급할 특징은 많지 않다. 유튜브에 영상 설명란의 내용을 조금 정리해서 대신하자.
이 렌즈 하우징은 Super Takumar 35mm f2 (67mm 필터 크기 우선 모델)에 최적화되었다. 모양 크기의 작은 차이로 인해 동일한 초점 길이와 사양의 다른 버전의 Takumar 렌즈가 완전히 일치하지 않을 수 있다. 각 버전에 대한 정보는 아래 링크를 참조!
https://www.pentaxforums.com/lensreviews/S-M-C-Super-Takumar-35mm-F2.html
Super Takumar & SMC Takumar 렌즈는 오래된 SLR 카메라 렌즈이지만 수동 초점 이동이 매우 정확하고 광학 성능도 좋고 유용하다고 생각한다. 또한 입수하기 쉽고 구매 가격이 매력적이다. (35mm f2 초기형 렌즈는 그리 흔한 편은 아니다) 그러나 수동 초점만 지원하기 때문에 최신 사진 렌즈에 비해 사용 시 편의 기능이 불편하다. 매우 좋은 수동 초점 구조를 활용하여 비디오 촬영에 사용하고 싶었고 기능적으로 불편한 부분을 보완하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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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제작 과정은 유튜브 영상으로 대신하고, 출력을 위한 STL 파일은 싱기버스에 업로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