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 얄팍한 상식 수준에서 다루는 비전문적이고 깊이 없는 포스팅이므로 숨겨져 있을 오류와 논리적 비약, 수다쟁이의 헛된 망상에 주의가 필요하다.
포컬 리듀서 렌즈 터보에 대해서는 EF-FX 후지 x 마운트 버전을 사용하며 몇 해 전 어쭙잖은 수다 주제로 떠든 적이 있고 포컬 리듀서의 특징은 그대로 공유하고 있어서 첨언할 내용은 많지 않다. 가을 태풍 탓에 주말을 맞이하고도 사진 촬영하러 나갈 수 없고, 그동안 구매해두고도 별 쓰임이 없어 관심을 기울이지 못했던 몇몇 악세사리에 대해서 잠깐 살펴보자. 소니 알파 시리즈의 E 마운트 버전(EF-NEX) 렌즈 터보 2의 특징적인 부분에 대해서만 간략히 떠들어 보자.
축소 광학계인 포컬 리듀서는 교환용 렌즈의 어댑터로 사용할 때 기대할 수 있는 이점은 APS-C 또는 마이크로 포서드 (이하 'MFT') 규격의 카메라에 기존 35mm 풀프레임 규격 카메라(이하 '35mm FF') 교환용으로 제작/출시된 렌즈를 본래의 화각(일부 배율에 따라 조금은 차이가 발생한다)에 준해서 사용할 수 있다는 정도이고, 부수적으로 집광 기능으로 노출 설정에서 1 스탑 정도 더 밝아지는 효과 정도다. 근래에는 캐논 EOS 시스템과 AF 및 조리개 조작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기능을 함께 구현한 포컬 리듀서도 있지만, 이런 AF 접점이 없는 렌즈 터보 2는 축소 광학계(포컬 리듀서)에만 충실한 제품이지 싶다.
소니 알파 카메라 시리즈에서는 APS-C와 35mm FF 규격의 카메라가 각각 제품화되어서 자신의 용도에 따라 선택할 수 있으니 APS-C를 고집하는 후지필름 X 마운트 카메라나 마이크로 포서드 규격의 파나소닉 MFT 마운트 카메라에 비해 포컬 리듀서의 필요성이 절실하지는 않았다. 물론, 소니 알파 6000 시리즈(APS-C 규격)나 FS 시리즈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35mm FF 규격의 (이종 마운트) 렌즈를 사용할 때 효과적일 수도 있지만, 알파 6000 시리즈가 가볍고 콤팩트 하며, 신속하고 빠른 자동 기능을 강점으로 하고 있어서 굳이 포컬 리듀서까지 사용하며 타 마운트의 그것도 35mm FF 규격의 교환용 렌즈를 사용할 실익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그리고 FS 시리즈 또한 자동초점에 강점이 있는 소니라는 것을 감안하면 렌즈터보 보다는 AF가 지원되는 메타본즈가 더 낫지 싶다.
어쩌다 보니 소니 E 마운트의 렌즈 터보 2까지 수중에 들어오게 되어 소개하지만, 35mm FF 규격의 알파 7 시리즈에서는 활용 빈도가 높지 않았고, 작지만 뛰어난 자동 기능 알파 6000 시리즈나 FS의 제품 콘셉트와도 어울리지 않아서 '계륵'이라는 개인적인 감상을 지우기 어렵다.
몇 해 전의 렌즈 터보 2 EOS-FX에서도 언급했듯이 캐논 EOS/EF 마운트 방식을 선택하면 타 마운트 렌즈를 장착하는데 이점이 있다. (이에 대해서는 이전 글을 참고하는 것이 좋겠다)
2016/03/16 - [Camera Accessories/Focal Reducer] - 렌즈터보2 (EOS-FX)-Lens Turbo2
렌즈터보2 (EOS-FX)-Lens Turbo2
렌즈 터보 2 (m42-Fx)를 먼저 구매해 사용하였고 장/단점에 대하여는 지난 포스팅에서 다룬 바 있다. 그동안 렌즈 터보 2(M42-FX)를 사용하며 대체로 만족하였지만, 몇몇 아쉬운 점이 있어 렌즈 터보의 다른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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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 터보 2 NEX 버전만의 특징을 간략히 소개하면, 마운트 체결 방식은 E 마운트 채결부분이 Breech-Lock(포미 잠금) 방식이 특이하다. 이는 캐논 FD 렌즈의 마운트 잠금 방식과 꽤 유사하다. 즉, 어댑터 본체를 회전시켜 장착하는 방식이 아니라 별도의 잠금 링을 돌려서 체결하는 방식인데, 장점은 어댑터 본체를 회전하지 않고 잠금 링만 회전하여 장착하는 방식으로 장착 정확성이 비교적 높고 돌출된 부분이 회전하여 이미지 센서 주변 돌출부위와 부딛히거나 긁히는 문제를 방지할 수 있다. 단점은 한 손으로 장/탈착이 불편해서 한 손으로는 어댑터나 카메라를 잡고 다른 손으로 잠금 링을 돌려야 하는 점은 불만이다. 이런 단점 탓에 근래에는 잘 사용하지 않는 방식인데 굳이 이런 방식으로 만든 이유가 있을까? 아마도 렌즈 터보의 포컬 리듀서 광학계가 이미지 센서 방향으로 꽤 돌출한 형태이고, a6000 시리즈의 카메라에서 이미지 센서를 감싼 형태의 주변 사각 격벽이 높은 구조라서 불가피한 선택이었지 싶다.
후지필름 카메라에 렌즈 터보 2를 사용했을 때, 이미지 센서 주변 가이드 부분이 카메라 이미지 센서의 주변 돌출부와 닿아 긁히는 경우가 있었는데,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데는 꽤 도움이 되는 구조다. 하지만 메타본즈 등에서 이런 문제가 없는 것을 감안하면 렌즈 터보의 광학설계에서 문제 즉, 축소 광학계를 작은 공간에 압축하여 설계하는 것, 즉 광학 설계에서의 길이 최적화의 미흡함이 문제가 아닐까 생각한다.
렌즈 터보 2의 사출부의 형상 또한 사각형이고 고무 재질로 감싸고 있는 형태인데, (대부분의 포컬 리듀서, 심지어 렌즈 터보 2의 다른 마운트 유형에서는 사출부는 원형 형태이다) 이미지 센서의 모양과 사각 격벽의 여유 공간에 맞춘 것으로 보이고, 내부 난반사를 일부 억제하는 데는 도움이 되지 싶다.
중형 포맷 렌즈와 35mm 풀 프레임 렌즈를 이종 장착하면서 기존 렌즈 터보 등의 축소 광학계를 개조/활용해서 중형 포맷 렌즈의 시야범위를 본래의 설계에 준하여 확대하여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엉뚱한 호기심이 발동해서 중형 포맷 포컬 리듀서를 어떤 방식으로 개조해서 만들까 고민이다. 아마도, 조만간 렌즈 터보 2는 축소 광학계를 분리하기 위해 분해되지 싶고, 그런 희생?에 고마움을 표하며 간단한 특징과 사용기를 남겨 두고 싶었다.
중형 포맷 렌즈를 35mm 풀프레임 카메라에 사용하기 위한 포컬 리듀서(x 0.726) - 개조 / MOD - Focal Reducer from Medium Format to 35mm Full Frame came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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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컬 리듀서(축소 광학계)에 대하여 II - 메타본즈 스피드부스터와 렌즈터보의 사소한 사용 후기 / Metabones Speed Booster & lens Turbo Review
Notice - 얄팍한 상식 수준에서 다루는 비전문적이고 깊이 없는 포스팅이므로 숨겨져 있을 오류와 논리적 비약, 수다쟁이의 헛된 망상에 주의가 필요하다. 디지털 미러리스 카메라에 SLR 교환용 수동 단렌즈를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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