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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era Accessories/Focal Reducer & Extension tube adapter

포컬 리듀서와 텔레컨버터의 광학 구성 비교, 카메라 제조사의 얄팍한 영업 전략? / Optical design of focus reducers and teleconverters & Unpleasant sales strategy of camera maker

Notice 얄팍한 상식 수준에서 다루는 비전문적이고 깊이 없는 포스팅이므로 숨겨져 있을 오류와 논리적 비약, 수다쟁이의 헛된 망상에 주의가 필요하다.

 

 

포컬 리듀서는 꽤 유용하다. 본래의 용법에 충실하게 사용해야 한다는 운명론적? 신념을 카메라 장치에 실현하는 사진가에게는 못마땅한 부정한 혼혈?의 아이콘 같은 것이겠지만, 정해진 방법에 얽매이지 않고 다양한 변화 속에 자신의 스타일을 찾는 자유분방한 사진가에게는 카메라 제조사가 일방적으로 정해 둔 길을 탈피할 수 있게 하는 짜릿한 도구의 하나일 수도 있겠다. 제 짝이 아닌 다른 (이종의) 관계를 연결해 주는 동시에 태생(설계와 제작)부터 다른 '규격'이라는 한계 조차 극복하는 (다름을 인정하고 그 기반 위에 기능적으로 연결할 수 있는 융통성의 산물이 아닐까) 그리고 효율을 높이려는 실용성을 추구하는 불굴의? 카메라 관련 액세서리라고 부르고 싶다.

 

상대적으로 작은 촬상소자(이미지 센서 또는 필름) 규격의 카메라에서 한두 단계 큰 판형의 렌즈를 장착하여 사용할 수 때 넓은 시야 범위의 확보가 가능하고 그 외 많은 장점(흔히, 큰 판형의 장점으로 일컫는 얕은 심도 표현의 유리함 등등)을 가지며, 집광 효과로 인한 광량 증가로 심지어 노출 확보에도 유리해서 꽤 유용하다. (자세한 내용은 이전 수다 링크로 대신하자.)

 

2016/08/18 - [Camera Accessories/Focal Reducer] - 포컬/렌즈 리듀서 비교 / About focal reducer (Metabones speed booster, lens turbo)

 

포컬/렌즈 리듀서 비교 / About focal reducer (Metabones speed booster, lens turbo)

현재 해외직구 등을 통해 구매 가능한 주요 포칼 리듀서 제품과 배율 등의 기본적 사양, 그리고 공개된 자료가 있는 경우 광학 설계에 대해서 알아보고 광학적 성능에 대해서도 비교해보자. 35mm 카메라용 포칼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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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16 - [Camera Accessories/Focal Reducer] - 렌즈터보2 (EOS-FX)-Lens Turbo2

 

렌즈터보2 (EOS-FX)-Lens Turbo2

렌즈 터보 2 (m42-Fx)를 먼저 구매해 사용하였고 장/단점에 대하여는 지난 포스팅에서 다룬 바 있다. 그동안 렌즈 터보 2(M42-FX)를 사용하며 대체로 만족하였지만, 몇몇 아쉬운 점이 있어 렌즈 터보의 다른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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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카메라나 렌즈를 사용하다 보면 소비자의 편의보다 카메라 회사의 돈벌이만 고집하는 듯한 행태에 살짝 삐지곤 했는데, 요 근래 일본의 행태에 더해져 그간 즐겨 쓰던 카메라 조차 미워 보인다. 이런 일본 제품 전반에 대한 불편한 마음은 일본의 억지와 적반하장의 행태에 일제 불매에 대한 시민들의 자발적인 동참 열기가 뜨겁고, 당장의 일시적인 손해나 불편에 굴하지 않고 더 중요한 가치를 지키려는 의연한 모습에 동참하고자 하는 마음을 더 굳건하게 한다. 일본 제품은 일단 거르고 싶은 마음인데, 일본 제품이 거의 독점하고 있는 고성능 디지털 카메라도 예외로 하고 싶지 않다. 지금 사용하고 있는 카메라도 충분히 좋으니 새로운 일제 카메라 따위에 현혹되거나 흔들리지 않을 생각이다. 카메라 등은 대체제가 없어서 예외로 하자는 변명은 왠지 구차하고, 지금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충분하니 새로운 제품 선택이 반드시 필요한가를 되짚어보면 이런 핑계는 궁색해 보인다. 지금 사용하고 있는 것까지 사용하지 말자는 의미는 아니지 않은가?

 

카메라 제조사도 이윤추구를 하는 회사이니 자신들의 이윤 추구를 위해서 일정 이해하던 부분들이 꽤 있는데, 일본 제품에 미운털이 박히니 이런 부분이 새삼 더 얄밉게 느껴진다. 제조사의 얄팍한 영업 전략에 대해 잠시 맛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왜 메이저 카메라 제조사는 네이티브 포컬 리듀서를 만들지 않을까? " 

 

"서드파티 제조의 포컬 리듀스 어댑터의 AF 성능은 시원찮을까?"

 

앞에서 간략히 언급한 포컬 리듀서의 장점을 감안하면 카메라 제조사에서는 동일 제조사의 렌즈와 카메라의 성능을 최대한 구현할 수 있는 네이티브 포컬 리듀서를 만든다면, (예를 들면, 캐논이나 소니의 풀프레임용의 교환용 렌즈를 자사의 APS-C 디지털 카메라에 사용할 수 있도록, 더구나 시야범위나 화각의 손실 없이 더구나 노출 확보에서 장점까지 누릴 수 있는 어댑터) 정말 유용하고 해당 제품의 사용자들의 호응도 대단할 텐데 왜 직접 만들지 않는 걸까? 메타 본즈의 스피드 부스터나 렌즈 터보 등등 서브파티 제조사에서 만든 것과 비교할 수 없는 렌즈와 카메라의 쾌적한 기능 호환성을 기대할 수 있을 텐데...

 

물론, 카메라 제조사가 사용자나 소비자에게는 유용할 호환의 제품(포컬 리듀서 등) 만들지 않는 이유는 단순하고 명확해 보인다. (모두가 쉽게 예상할 수 있듯이), 제조사의 돈벌이에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이 아닐까? 각 규격(주로 이미지 센서 크기의 구분)의 카메라를 급 나누기해서 판매하고, 급의 나눔에 따라 렌즈는 서로 호환되지 않아야 각 규격/급의 구분으로 더 많은 렌즈를 팔 수 있으니, 돈벌이에 도움이 되지 않는 호환?의 제품이나 액세서리는 철저히 외면하는 것이 카메라 제조사들의 오랜 관행이자 얄팍한 영업 전략이 아닌가 싶다. 마지못해 몇몇 호환을 위한 제품(DSLR에서 미러리스 카메라로 전화하며 기존의 DSLR 렌즈를 미러리스 마운트에 장착할 수 있는 보조 악세사리 등)이 있지만, 사실, 따지고 보면 새로운 유형의 제품을 발매하고난 후의 지원하는 렌즈의 빈궁과 궁색에 대한 불만을 잠시 모면하려는 것에 지나지 않고, 어느 정도 렌즈 라인업이 갖춰지면 호환을 위한 악세사리는 더 이상 별 관심을 두지 않는 경우가 되풀이 되었지 싶다.

 

포컬 리듀서의 구조는 아주 단순하고, 교환형 렌즈에 비하면 이를 설계하고 제조하는 것에 어려움은 거의 없어 보인다. 그리고 포컬 리듀서의 광학 구조와 효과는 텔레컨버터를 거꾸로 배치한 형태에 불과하며 광학적 효과 또한 정 반대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아래는 텔레컨버터의 광학 구조인데, 1.4x 컨버터의 광학 구조에 주목해 보자. 어디서 본 듯한 낯익은 광학 구조/설계가 아닌가!

 

메타 본즈 스피드 부스터나 키폰, 렌즈 터보 등의 배율은 0.7배이고 이는 텔레컨버터 1.4X를 뒤집어 만든 구조에 (아주 소소한 차이는 있지만) 불과하다. 

 

 

비교할 수 있도록, 포컬 리듀서의 광학 구조를 함께 보자. 

 

 

Metabones Speed Booster
Kipon Bayeyes

카메라 제조사의 전반적인 이윤 추구에 도움이 되지 않는 호환 악세사리나 포컬 리듀서 제품 등에 있어서 일본 카메라 제조사의 행태는 무시/방관에 그치지 않고 적극적으로 방해하는 경향이라 생각한다. 먼저, 아직 특허(정확하게는 실용신안이나 의장) 기간이 존속하는 마운트 (주로 최근 출시한 미러리스 카메라의 마운트 유형이 이에 해당하고, EF 마운트 등은 권리 존속 기간이 만료하여 많은 서드파티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에 사용을 제한하여 관련 제품 출시를 금지하고 있다. 최근 서드파티 제조사에서 호환 가능한 제품을 만드는 회사(메타본즈,중일광학,빌트록스 등)가 미국이나 중국 등 일본의 카메라 제조사의 눈치를 -상대적으로- 덜 보는 나라의 광학 또는 관련 제품 제조사이거나 일본의 카메라 회사와 협업이나 관련성이 적은 제조사라는 것이 눈에 띈다. 일본 카메라 제조사가 시장에서 가지는 영향력을 감안하면, 서드파티 제조사는 메이저 제조사와 협업이나 원만한 사업 관계를 우선할 수 밖에 없음을 생각해 보면, 메이저 일본 카메라 제조사의 심기를 긁는 즉, 메이저 제조사의 이윤 추구에 방해가 되는 유형의 아이템을 시장에 선보이기란 여하한 사업상의 결단이 아니고서야 쉽지않아 보인다. 그리고, 포컬 리듀서의 호용에 있어 최신 카메라 기능에 부합하기 위한 현실적인 걸림돌 중 하나는 AF 기능을 효과적으로 구현하는 것일텐데, 현재의 포컬 리듀서나 호환용 어댑터 제품에서 AF 지원 성능이 전용에 비해 신통찮은 것 또한 메이저 카메라 제조사에서 자사의 AF 알고리즘에 대해서 정보를 통제하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일부에서 소니 등이 AF 알고리즘을 공개했다는 주장을 보곤 하는데, 이런 정보를 그냥 공개할리는 만무하고 자신과 협업 관계에 있는 일부 회사에 한정하여 매우 까다로운 조건(라이선스)으로 협업하고 있는 것을 일반 회사에도 '공개'한 것으로 오해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다) 영업 기술과 비밀에 해당하는 부분일테니 쉽게 공개하는 것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Metabones EF-E Speed Booster & Lens Turbo2 EF-E

정확한 AF 알고리즘을 알 수 없다면, AF 기능 구현을 위해서는 '역 설계(리버스 엔지니어링)'를 통해 구현할 수밖에 없고 쾌적한 성능으로 끌어올리기란 무척 난해하고 곤란한 기술적인 벽이 존재할 수밖에 없지 않을까. 말이 좋아 역 설계이지 '장님이 코끼리 더듬듯이' 각각 접점의 용도부터 하나씩 확인하며 알고리즘을 유추하며 퍼즐 맞추기 식으로 진행하는 복작한 AF 알고리즘의 리버스 엔지니어링 작업이 수월 할리 없고, 위상차 검춤 AF 방식에서나 그나마 쓸만한 정도의 성능을 보이는 것이 어느 정도 이해된다.

 

텔레컨버터 또한 과거부터 카메라 제조사에서는 그리 탐탁지 않아하는 액세서리 중 하나이지 싶다. 가변 초점(줌) 렌즈가 많지 않았던 (당시 줌 렌즈의 설계 기술이 신통치 않은 이유가 컸다) 필름 카메라 시절의 텔레컨버터는 단(고정 초점거리)렌즈의 시야 범위를 보다 유용/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보조장치이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광학 보조 장치로 꽤 인기를 끌었고, 여러 서드 파티 제조사의 텔레컨버터가 아직도 많이 보인다. 그리고 당시는 매뉴얼 포커싱 유형 렌즈가 대부분이었고, AF 카메라 초기의 AF 알고리즘 또한 지금과 비교하면 꽤 단순해서 이를 기능적으로 연결하는데 기술적인 어려움은 크지 않았지 싶다. 컨버터의 유용함으로 다양한 서드파티 제품이 쏟아지자 마지못해 메이저 카메라 제조사에서도 텔레컨버터를 만들었고 현재도 관련 제품이 아직도 만들어지고 있는, 속되게 표현하자면 '등 떠밀려서 만든 것'에 지나지 않는다. 근래에는 넓은 화각의 짧은 초점거리에 대응하는 광학식 줌렌즈와 디지털 줌 기능에 밀려 그 효용도 높지 않아서 텔레컨버터의 효용도 예전에 비해 시원찮고 매출에서의 영향도 미미해서 주력 보조 장치에서 밀려나서 그리 관심 받지 못하는 처지다. '포컬 리듀서' 또한 서드파티 제품이 대성공을 거두었다면, 그제서야 메이저 카메라 제조사도 슬거머니 네이티브 제품을 내놓을게 뻔해 보이고, 그런 변화 이전에는 소비자의 선택지를 넓히고 다양한 요구에 부응한다는 취지의 판형에 따른 차등/급나누기와 카메라 따로 렌즈 따로 따로 전략으로 '꿀'을 빨며, 소비자의 주머니 털기를 멈추지 않을테다. 그렇다고 해도 이런 류의 변화는 기대하기 어려운데, 지금처럼 이종 장착용의 어댑터든 포컬 리듀서든 최신 카메라의 대표 핵심기능으로서 AF 성능에서 지금과 같은 답답함을 계속 되풀이 할 수 밖에 없다면 지금과 다른 변화는 기대하기 어렵고 따라서 메이저 제조사의 포컬 리듀서 등장은 요원한 일이 되지 않을까!

 

 

서로 다른 제조사의 카메라와 렌즈의 호환까지 가능한 포컬 리듀서 제품을 요구하는 것은 카메라 제조사의 입장에 너무 과중한 부담일 수 있겠지만, 동일 제조사에서 만든 카메라와 렌즈에서 조차, 단지 이미지 판형이 다르고, 마운트 규격이 조금 다르다는 이유로 서로 호환할 수 없고, 사용자가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유용한 부수 제품 또는 액세서리 조차 만들지 않거나, 또는 서드 파티 제조사에서 조차 만드는 것을 방해하며 자신의 이익, 이윤추구에만 매몰되어 소비자의 편의와 이익에는 전혀 관심을 가지지 않는 것은 돈독 오른 나쁜 기업의 전형적인 모습에 불과한 것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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