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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era Accessories/Lens Adapter

레인지파인더(RF) 카메라를 위한 근접촬영 또는 간이접사 用 악세사리 / Close-up accessary for RF camera - Leitz(Leica) NOOKY, SOOKY & Canon Auto-up



레인지파인더 카메라는 파인더의 광학적 구조와 특징으로 인해 접사 촬영이 어렵고 교환 장착 대부분의 렌즈 최근접 촬영 가능 거리도 0.9~1mm 정도로 긴 편이다. 물론 매크로 확장형 어댑터 등을 장착하면 접사 촬영 자체는 가능할 수 있지만, 레인지파인더와 연동하지 못하므로 원할한 포커싱을 기대할 수 없다. 따라서 이런 불편을 보완하기 위해 고안된 악세사리가 라이츠의 Nooky와 Sooky 그리고 캐논의 Canon Auto -up이다.


라이카와 더불어 초기 레인지파인더 카메라를 양분했던 콘탁스 RF 카메라는 라이츠의 방식과 달리 별 접사필터와 결합된 콘탁스 전용의 외장 뷰파인더 방식의 근접 촬영(접사) 악세사리 방식을 취했다.


▷ 참고 - 콘탁스 레인지파인더 카메라를 위한 근접촬영 및 접사용 악세사리 / Colse-up accessary for Contax RF camera - Contameter      http://surplusperson.tistory.com/354


RF 카메라는 메인 렌즈와는 별개의 독립된 광학계를 사용하는 뷰파인더를 가지고 있는 광학 구조상 장점과 단점이 명확하게 구분되는데, 자주 언급되는 단점으로 최근접 촬영거리가 대체로 길어서 근접 촬영에 불리하고, 최소초점 거리 이내으 피사체 접사 시에 거리계와 연동이 되지 않아 매크로(접사) 촬영이 곤란하며, 뷰파인더의 고정 배율로 인해 초망원 렌즈를 장착할 경우 상의 확인과 포커싱 어렵다는 점이 꼽힌다. 최근접 촬영 가능 거리나 근접 촬영 포커싱 등의 편의성 문제를 보완하기 위한 악세사리가 Leitz/Leica NOOKY, SOOKY와 Canon Auto-up 등의 악세사리가 만들어졌고, 초망원의 피사체 확인과 포커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렌즈와 카메라 사이에 장착하는 '미러박스(Mirror box)' (SLR의 미러박스와 유사한 별도의 광학식 뷰파인더 악세사리) 악세사리가 만들어졌다.


레인지파인더 카메라용 미러 박스 악세사리를 통해 초망원에서의 피사체 확인과 포커싱 문제해결 뿐만 아니라 근접 접사/매크로 촬영에서 포커싱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도 있으나 장비 자체의 부피가 너무 비대해져서 휴대성 등에 큰 장점이 있는 RF 카메라와 잘 어울린다고 보기는 어렵다.


결과적으로 이런 악세사리의 효용은 단점을 일정 수준 보완하는 정도에 그친다. 악세사리 사용으로도 문제 발생의 근원적인 부분을 해결하지 못한다. SLR 카메라로 매크로 렌즈나 접사용 악세사리를 장착하여 사용하는 효용과 편의성에 비해 결코 더 낫거나 근접하는 효용을 가진다고 볼 수는 없다. 하지만, 미흡한 기능을 보완하기 위한 당시의 고뇌와 이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의 산물이 흥미롭고 독일과 일본을 대표하는 RF 카메라 메이커인 라이카와 캐논이 내놓은 해법이 조금 달라서 이 또한 비교하며 어떤 방식이 더 효과적인지 따져보는 소소한 재미가 있다.




▶ Leitz/Leica NOOKY & SOOKY


라이카 Nooky와 Sooky는 접사를 위해 자주 활용되는 헬리코이드 구조가 결합된 매크로용 튜브와 기본 원리는 같다. 이런 플렌지 백 거리를 증가시켜서 근접촬영을 가능하게 하는 헬리코이드 확장형 튜브와 레인지파인더와 연동 가능하도록 뷰파인더용 볼록 렌즈 고글이 결합된 형태이다.(이런 확장형 접사 튜브를 장착한 상태에서는 무한대 초점에 도달하지 못하므로 피사체의 배율을 확대하여 근접 촬영하는 것 이외에 정상적인 촬영에는 적합하지 않으므로 장/탈착하여야 하는 단점이 있다) 배율은 소소한 차이가 있는데 Nooky 1 : 6 ~ 1: 17.5, sooky 1 : 8 ~ 1 : 17.5 정도를 보여준다고 한다. (Leitz nooky는 1935년부터 1955년까지 제조, Leitz sooky는 1954년 부터, sooky - M 1956년 이후부터 제조되었다)


※ Nooky는 종종 성적인 결합/교배 등의 뜻으로 사용되므로 'Leitz 또는 Leica nooky'로 부르는 것이 괜한 오해를 방지 차원에서 좋지 않을까 싶다. 근래 다른 마운트 유형의 렌즈를 장착하여 사용하는 것을 '이종 교배'라 지칭하는 것과 유사한 용례로 생각된다.


* 이미지 출처 - 구글링


Leica IIIf + Leitz nooky


Leitz sooky


Leitz sooky-M


Leica M3 + Leitz sooky=M





Canon Auto - up Canon RF


최근접 촬영 거리를 줄이고 간이 접사가 가능한 범위의 매크로 촬영을 위해서 캐논 레인지 파인더 카메라에 장착된 canon Auto-up의 방식은 라이츠의 nooky나 sooky와는 달라서 이 또한 흥미롭다. 앞에서 언근했듯이 라이츠 레인지파인더 카메라의 근접 촬영 해법이 플렌지 백 거리를 늘리는 확장형 튜브 방식이었는데, 캐논은 RF 카메라 메인 렌즈 전면에 배율을 증가시키는 광학요소를 추가하고 포커싱을 위해 동일한 배율로 뷰파인더 전면에도 광학요소를 추가하는 방식 즉, 접사 필터와 확대 고글이 결합한 구조이다.


50년대와 60년대 당시 일본의 RF 카메라 제조사에서는 이런 접사 필터와 RF용 뷰파인더용 배율 확대경이 결합된 방식으로 캐논, 코니카, 야시카, 마미야 등에도 적용된 듯하다. 흔하지 않지만 호환 라이카용 접사필터 + 확대 고글 형태도 보인다.



Canon VL + canon Auto-up I


Canon P + canon auto-up I



어느 방식이 더 효과적인지는 직접 사용하며 비교해 보아야 체감할 수 있겠지만, 일반적인 매크로 악세사리의 효용에서 볼 때, 화질이나 광학적 성능에서는 확장형 튜브 형태가 우수했었고, 장/탈착 등의 사용 편의성에서는 접사 필터가 우수했던 것과 비슷한 결과를 보일 듯하다. 하지만 모든 부분을 감안하면, 개인적인 평가로는 장착 안정성과 장착시의 밸런스 등을 고려하면 Leitz nooky나 sooky에 더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미적 관점에서도 기계미 넘치는 nooky와 sooky가 돋보인다.


한편으론 이런 악세사리로 레인지파인더의 단점 보완의 효용은 의심스럽다. RF 카메라만을 고수해야하는 이유가 없는 한, 근접 촬영이나 접사 등에는 이보다 훨씬 효과적인 SLR 카메라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일 듯하다. 상황과 효용, 그리고 장 단점에 맞춰 효과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방식의 카메라가 있다는 점이 다행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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