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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Y & Modding/Crafts & Home decoration ideas

콘크리트 (시멘트) 램프 베이스(전등 받침)와 작은 화분 만들기 / DIY concrete table lamp & mini cement planter(flowerpot)

 

작게 포장되어 판매되는 일반 가정 보수용 시멘트(홈멘트)와 종이컵을 이용했다. 비교적 간단하지만, 콘크리트 특유의 질감이 무척 매력적이다. 12 시간에서 하루 정도 콘크리트를 굳게 하는 (양생?) 기간이 필요하지만, 적당한 틀을 만들어 원하는 크기나 모양으로 만들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물론 무겁고 투박한 모양, 한 곳에 고정된 장식용품 등으로 나무 소재의 물품과 함께 있는 것이 어울린다.

 

만드는 과정은 손에 시멘트가 묻기도 했고, 그리 아름답지 않으니 따로 사진을 남기지 않고 간단한 튜토리얼 영상으로 만들었다. 작은 화분에는 적당히 흙을 채우고 다육이를 심으려니, 만든 지 얼마 되지 않아 시멘트의 독? 영향을 받을까 봐 달걀 껍질에 흙을 담고 옮겨 심었더니 갈색 달걀의 색과 잘 어울리지 않아 어색하다. (그러고 보니 요즘에는 흰색 달걀이 보이질 않는다. 찾아보니 더 신선해서 상품성 있는 계란으로 보이는 시각적 차이 때문에 흰색 달걀을 낳는 양계를 선택하지 않기 때문이란다)

 

다른 화분에서 일부를 떼어서 옮겨 심은 작은 다육이가 한두 달 사이에 꽤 커졌다. 봄 볕이 잘 드는 창가에 내어 놓았다.

 

이전 옷걸이로 간단한 테이블 램프 받침(베이스)을 만들었는 작고 가벼운 장점은 있었지만, 안정감이 떨어졌다. 특히 테이블 위에 유리 전구와 함께 올려두면 불안 불안했었다. 콘크리트로 만드니 안정감 문제는 간단히 해결되었고, 의도치 않게 생긴 표면의 기포 자국은 콘크리트 특유의 질감을 강조해서 마음에 든다.

 

자세하고 사소한 제작기는 영상으로 대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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