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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Y & Modding/Modding Accessories

수동 렌즈 리하우징 및 영상 촬영용 악세사리 만들기 '시즌 2' - 예고편 / Vintage Lens Rehousing & Making of accessories (for video shooting) Season 2- Unofficial trailer

 

좀 이상하게 들리겠지만 나는 예고편/트레일러를 만들고 싶었다. 영화 예고편이나 애플이나 삼성의 첨단 기술의 신제품 공개 행사처럼 뭔가 대단한 것이 곧 공개되는 것처럼 설레발을 치는, 그래서 없던 기대도 생겨나게 하는 그런 티저 광고나 예고편이 꽤 재미있어 보였고, 언제 기회가 되면 한번 흉내라도 내고 싶다고 생각했다. 무료한 소시민의 일상에 '개봉박두' 'coming soon' 같은 문구는 흥이라도 돋우는 바람잡이 효과가 그럴싸해 보인다. 사실, 막상 공개되었을 때는 기대에 못 미쳐 실망하기도 했지만, 설레는 기대감 자체는 그리 나쁠 것 없지 싶다.

 

3D 모델링은 사실, 머릿속의 아이디어를 시각화하는 것에 불과해서 그리 오래 걸리지도 지루해지지 않고, 집중하면 꽤 순조롭게 완료되지만, 필라멘트를 이용한 3D 출력은 투자한 시간만큼 결과물 질로 나타나고, 기계에게 맡겨둘 수밖에 없으니 이를 지켜봐야 하는 지루함이 있고, 무엇보다 시간이 꽤 오래 걸린다. 그리고 다른 부속 특히, 내구성을 요하는 부속들은 PLA 만드는 것은 그리 효과적이지 않아서 인터넷 등에서 구매해서 사용하는데, 국내에서 구하기 어려운 것들은 해외 배송을 하는 탓에 배송을 기다리는 과정도 시간을 꽤 가져간다.

 

 

겸사겸사 새로 만들 예정인 그리고 유튜브에 간단한 제작기/듀토리얼로 만들 생각이었고, 괜히 설레발이라도 치고 싶어서 예고편/트레일러를 만들었다. 모델링과 실제가 딱 맞아떨어질지 장담할 수 없어서 실제 결과물은 다소 실망스러울 수 있겠다.

 

매번 비슷한 유형의 빈티지 렌즈 (EF 마운트)를 "리 하우징"하는 데 지쳤기 때문에 비디오 촬영을 위해 다양한 유형의 렌즈와 액세서리를 만들려고 했다. ('시즌 2'라고 조금 거창하게 이름 붙이고) 일부 공작물의 3D 모델링이 완료되었지만 인쇄하고 다시 수정하는 데 시간이 더 필요하다! 취미의 한계로 인해 작업의 진행이 느리다는 것에 약간 실망스럽지만, 이 또한 시간이 해결해 주리라 생각한다. 조금 아쉬운 것은 주어진 시간이 유한하다는 것이고, 얼마나 시간이 남았는지 모른다는 정도겠다.

 

 

유튜브 영상으로 대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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