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 헬드 영상 촬영 시에 안정적인 카메라 운용을 위해 사이드 핸들을 만들었다. 그리고 안정적인 그립감을 위해 조금 두툼하게 만들어지는 공간을 활용하여 재충전이 가능한 배터리 팩을 넣어서 활용도를 조금 더 높였다. 15mm 로드를 고정하고 다른 액세서리 (작은 팔로우 포커스, 뉴클리어스 나노 같은 유형의 팔로우 포커스 등)를 장착하거나 케이블 고정/정리의 쓰임으로 활용할 수 있었으면 했다.
케이지 등에 공용?으로 쓰이는 나사 간격을 적용했으므로 1/4 나사를 사용하여 일반적인 카메라 케이지 또는 리그에 장착할 수 있다. 만든지는 몇 달 전인데, 직접 사용하며 아쉬운 점을 피드백하여 보충하느라 시간이 필요했고 이를 정리해서 올리는 것이 귀찮아서 미루다 보니 몇 달이 훌쩍 지났다.
3D 모델링에는 Fusion 360을 출력에는 Ender-3 그리고 PLA 필라멘트를 사용했다. 내부 채움은 카메라의 무게를 감안하여 각자의 선택에 따라 결정하면 될 듯하다. 장착되는 재충전용 배터리 팩은 지름 20mm 내외의 실린더 형이면 적당해서, 아래 링크의 저렴한 제품을 사용했다. 이럴 때는 별다른 추가 기능 없이 충전만 되는 단순한 형태가 더 안정적인 듯하다. 3개 정도 구매했는데, 지금까지는 별 탈 없이 잘 작동한다.
http://s.click.aliexpress.com/e/nd8Mu4pS
아래 링크에서 3D 인쇄용 파일을 다운로드 할 수 있다.
https://www.thingiverse.com/thing:4225475
모델링과 출력 등 사소한 제작기는 이번에도 유튜브 영상으로 정리했다. 유튜브가 요즘 대세라는데 내용과 영상이 저품격의 날림이라 그런지 구독자도 늘지 않고 조회수도 바닥이라 의기소침해진다. 그래도 이 블로그보다는 훨씬 많은 구독자라는 걸 감안하면, 그리 불만 가질 형편은 아니지 싶다. (인기 없는 외로운 삶이 하루 이틀도 아니니 블로그나 유튜브라고 다를 것 없는 당연함이 안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