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 일반적인 상식 수준에서 다루는 비전문적이고 깊이 없는 포스팅이므로 숨겨져 있을 오류와 논리적 비약, 수다쟁이의 헛된 망상에 주의가 필요하다.
필름 카메라가 주도하던 시기에는 촬영되는 상의 구도를 결정하거나 피사체에 포커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하여 거의 대부분의 카메라에 광학식 뷰파인더가 내장되거나 아니면 별도의 액세서리로 장착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었다.(중/대형 필름 포맷의 뷰 카메라의 경우 촬상면을 직접 보고 구도, 포커싱을 확인하고 촬영하는 방식이므로 별도의 파인더가 없는 구조이다) 새로 출시되는 카메라는 디지털 이미지 센서를 장착한 카메라가 일색이 되어버린 현재에 광학식 뷰파인더의 필요성에는 서로 상반된 의견이 있을 수 있고 사용자의 활용도나 취향에 따라 그 효용도 좌우된다. 파인더의 종류에 대해 간략히 수다를 시작하고, 광학적 구조에 대해서 한걸음 더 들어가 보자.
파인더의 구조나 거리계 작동원리 포커싱 원리 등에 대해 연달아 포스팅을 작성하는 이유는 사진에 담고자 하는 피사체를 결정하고 의도한 구도를 잡는 일련의 행동이 모든 것의 출발점이지 싶다. 카메라의 주된 기능이 보이는 것을 그대로 또는 촬영자가 의도하는 바의 2차원 이미지로 저장하는 것이라고 한다면 사진, 카메라와 관련된 모든 행위의 시작은 잘 보는 것이 아닐까. 그리고 보는 것과 가장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는 장치가 뷰파인더라고 생각한다.
뷰파인더의 중요성은 종종 간과되곤 한다. 카메라의 성능에는 이미지 화질과 직접 관련한 부분만 강조되고 우선시하다 보니 촬영의 편의 장치는 부수적인 액세서리 정도의 관심밖에 얻지 못하는 경우도 흔하다. 하지만 카메라 성능을 판단하는 데는 여러 가지 요소를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것일 테고 그리 확연하게 드러나지는 않지만 카메라의 본질적인 기능과 직접 관련된 장치들과 사양에 대해서도 이번 기회에 관심을 가져보는 것도 좋겠다.
▶ 파인더의 종류
아래 분류는 임의적인 것으로 딱히 정립된 구분 기준이 있는 것은 아니다. 분류 기준에 대해서는 Wikipedia의 분류를 일부 참고했다.
Waist-level finder
허리 높이?(기준) 파인더라고 칭해야 하는 것인지 용어가 조금 생뚱맞다. 보통 중형 카메라에 많이 적용되었던 파인더 방식으로 이안 리플렉스 카메라(Twin lens reflex camera)나, 일안 리플렉스 카메라의 방식이다. 일부 SLR 타입 소형 카메라에서도 적용된 모델이 있다. 허리 높이에 카메라를 들고 카메라 상부의 파인더를 통해 촬영되는 상을 확인할 수 있다. 흔히 고개 숙이는 모습으로 촬영하게 되므로 가장 '공손한 카메라'로 꼽아도 손색이 없다.
SLR 카메라 중 일부 기종은 펜타프리즘과 뷰 아이피스 부분을 탈/장착 가능하도록 설계되었는데 별도의 waist-level finder를 장착하여 사용 가능한 경우도 있다.
최근 디지털카메라에서 후면 액정에 틸트 방식을 적용한 제품들이 있는데 틸트 액정의 각도를 조절하여 허리 높이 파인더로 활용 가능하다.
Eye-level finder
35mm 소형 필름 포맷의 SLR, RF, 콤팩트 카메라 등 휴대하여 손에 들고 촬영하는 카메라에 주로 적용되어 가장 흔하게 접하는 눈높이 파인더 방식이다. SLR 카메라나 RF 카메라의 뷰파인더가 대표적이며 카메라에 내부에 기본 장착되었다. 필요에 따라서는 카메라의 액세서리 슈에 장착해서 사용하는 외장형의 광학식 뷰파인더도 자주 활용된다.
아래에서 언급한 스포츠 파인더, 전자식 파인더, 하이브리드형 파인더 모두 보통의 경우 아이 레벨 파인더에 해당한다.
Sports finder
스포츠 경기 등 주변의 상황을 확인하며 촬영하여야 하는 경우 등에 활용되는 파인더로 다양한 형태의 스포츠 파인더가 존재한다. 주로 카메라 외부에 별도 장착되는 악세사리 형태가 많다. 소형 필름 포맷 카메라와 중/대형 포맷 카메라 등에 적용 가능한 방식이다.
Electronic finder
디지털 기술의 발전과 함께 디지털카메라에 활용된다. 디지털카메라의 후면 액정은 초기에는 단순히 찍힌 사진이나 영상을 표시하거나 각종 메뉴를 표시하는 용도였으나, 점차 광학식 뷰파인더를 대신할 수 있는 디지털 파인더로도 기능하게 되었다. 최근의 콤팩트한 디지털카메라에서는 별도의 뷰파인더가 생략되고 파인더와 촬영 이미지 표시, 각종 정보 표시 등을 하는 다용도로 활용된다. 작은 액정에 표시되는 정보를 보다 자세히 보기 위한 광학 요소와 결합한 구조를 가진다.
단점으로는 광학 이미지 정보를 전자 신호로 바꾸어 표시하는 시차(時差)가 존재한다는 점이다. 이는 프로세싱 속도의 문제로 점차 그 차이가 줄어들어 최근의 제품에서는 미세한 차이로 일반적인 사용에서의 불편은 없다. 하지만 순간적인 대처가 필요한 상황에서는 여전히 단점으로 남아있다.
Hybrid finder
기존의 카메라의 광학식 파인더와 전자식 파인더가 결합되어 각자 독립적 사용이 가능하며 필요에 따라 기능적으로 결합된 첨단 파인더 방식이다. 새로운 기술이 연이어 등장하며 다양한 방식이 존재하지만, 대표적인 예로는 투과형 LCD를 활용하여 광학식과 결합한 방식과 광학식 뷰파인더와 투영되는 전자식 뷰파인더를 결합한 듀얼 이미지 방식, 그리고 광학식 뷰파인더 일부에 전자식 뷰파인더 화면 일부를 투영하는 방식 등이 제품화되거나 특허 출원되어 있다.
▶ 뷰파인더의 광학 구조
일반적인 Eye-level finder로는 SLR 카메라와 RF 카메라의 광학식 뷰파인더가 있다. SLR 광학식 뷰파인더의 구조는 렌즈를 통과한 상이 반사 미러와 펜타프리즘을 통과한 후 접안렌즈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전 포스팅에서 자세히 다룬 내용이므로 아래 링크로 대체한다.
출처: http://surplusperson.tistory.com/269 [산들산들]
출처: http://surplusperson.tistory.com/269 [산들산들]
<카메라와 렌즈의 구조 X II> 일안 리플렉스 SLR 카메라의 광학식 뷰파인더 구조 / Construction of camera - Viewfinder of Single-Lens Reflex camera
Notice - 일반적인 상식 수준에서 다루는 비전문적이고 깊이 없는 포스팅이므로 숨겨져 있을 오류와 논리적 비약, 수다쟁이의 헛된 망상에 주의가 필요하다. 출처: http://surplusperson.tistory.com/266 [산들산..
surplusperson.tistory.com
카메라 렌즈와는 별도의 광학 구성으로 존재하는 RF 뷰파인더와 외장형 뷰파인더 또한 관련해서 다루어 볼 내용이 적지 않다. 이 또한 별도 포스팅에서 다루어 보자.
'불금'의 격렬한 음주가무 탓에 체력이 방전되어 서둘러 마무리 짓고 다음을 기약해 본다.
<카메라와 렌즈의 구조 X IV> 독립된 광학계를 가지는 RF type 광학 뷰파인더의 구조 / Construction of camera - Opical design of Viewfinder
Notice - 일반적인 상식 수준에서 다루는 비전문적이고 깊이 없는 포스팅이므로 숨겨져 있을 오류와 논리적 비약, 수다쟁이의 헛된 망상에 주의가 필요하다. Notice - 일반적인 상식 수준에서 다루는 비전문적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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