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37 마운트 / M37 mount (Asahi Kogaku, Early Pentax mount Type)

Notice - 얄팍한 상식 수준에서 다루는 비전문적이고 깊이 없는 포스팅이므로 숨겨져 있을 오류와 논리적 비약, 수다쟁이의 헛된 망상에 주의가 필요하다.

 

 

M37 마운트는 올드 카메라나 렌즈에서도 흔하게 접할 수 있는 마운트 방식은 아니다. 이는 아사히 광학(이후 PENTAX)의 초기 마운트 형태로 1952년 아사히 광학 최초의 35mm 필름 카메라 Asahiflex I에 적용되었으며, 1957년 Asahi pentax에 M42 마운트로 대체되기까지 약 6년 간에 걸쳐 아사히 광학이 제조한 카메라와 교환용 렌즈에 채택되었다.

 

Asahiflex I, 1952

 

 

m37 마운트가 최초 적용된 Asahiflex I는 1939년에 생산된 독일의 Praktiflex의 영향을 받은(복제한) 카메라로 일본에서 제작된 최초의 SLR 카메라이기도 하다. 당시 일본의 다른 카메라 제조사(니콘, 캐논, 올림푸스 등)는 라이카 카메라나 자이스 이콘의 콘탁스와 같은 레인지 파인더(거리계 연동형) 카메라, 이안 리플렉스 방식의 중형 포맷 카메라 제조 열중하고 있었던 것과 구별되는 행보이다. 이런 아사히 광학(이후 Pentax)의 SLR 카메라에 집중한 선택은 필름 카메라 황금기의 시작과 맞물려 SLR 카메라와 펜탁스 스포매틱의 대성공으로 이어졌다.

 

Praktiflex는 M40의 마운트 규격으로 초기에는 제작되었으나 세계 2차세계대전을 거치며 Contax S 등과 동일하게 M42 마운트 규격이 적용되었다.

 

Praktiflex, 1939

 

 

 

M37 마운트 규격으로 제작된 아사히 광학의 카메라와 렌즈를 나열하면 다음과 같다.

 

▶ M37 마운트 규격 카메라

• Asahiflex I (1952 - 1953)
• Asahiflex IA (1953 - 1954)
• Asahiflex IIB (1954 - 1956)
• Asahiflex IIA (1955 - 1957)

▶ M37 마운트 규격 교환용 렌즈

• Asahi Kogaku Takumar 50 mm f/3.5 (1952)
• Asahi Kogaku Takumar 58 mm f/2.4 (1954)
• Asahi Kogaku Takumar 83 mm f/1.9 (1953)
• Asahi Kogaku Takumar 100 mm f/3.5 (1952)
• Asahi Kogaku Tele-photo 135 mm f/3.5 (1953)
• Asahi Kogaku Tele-photo Takumar 500 mm f/5.0 (1955)

 

▷ 참고) Asahiflex I        https://en.wikipedia.org/wiki/Asahiflex

 

Asahiflex IIB 카메라는 추후 SLR 카메라의 필수적 요소로 자리잡게되는 퀵 리턴 미러 시스템이 최초로 적용된 모델이다.

 

 

M37 마운트 규격의 렌즈를 다른 마운트 규격의 카메라, 특히 최근의 디지털 카메라에 이종 장착할 때에는 M37-M42 변환 링과 M42 어댑터를 병용하여 활용하는 것이 가장 간편하고 효율적인 방법이다.

 

Asahi Kogaku Takumar 83 mm f/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