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Stories about photography and cameras/One more step

인물 사진에서의 원근/입체감 - 인물 사진에 알맞은 초점거리? / The best focal length for a portrait

Notice 얄팍한 상식 수준에서 다루는 비전문적이고 깊이 없는 포스팅이므로 숨겨져 있을 오류와 논리적 비약, 수다쟁이의 헛된 망상에 주의가 필요하다.

 

 

카메라나 렌즈의 작동 원리 등에 대해 혼자 고심하기를 즐기고 이를 두서없이 망상을 곁들여 장황하게 떠들기 좋아하지만, 사진 촬영 상의 표현 기법이나 설정 기준 등에 대해 수다의 주제로 삼는 것을 경계하고 꺼리는데, 그 이유는 (사진술에 능통하지도 않고) 다양한 촬영 상황/조건에서 모두를 만족하게 하는 딱 맞아떨어지는, 즉, 공식 같은 사진법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다. 피사체와 촬영 환경이 다르고, 촬영에 사용하는 장비가 다르며, 촬영 시 각자의 선택에 따른 많은 변수, 그리고 각자의 취향과 선호 또한 모두 달라서 각기 다른 저마다의 결론에 도달하는 것이 당연하고, 이런 다양하고 다채로우며 자유로운 각자의 사진관과 선택이 사진의 궁극적 재미를 만드는 요소라 생각한다.

 

아래에서 언급되는 대부분의 내용은 인물의 형태 특히 얼굴 생김이나 체형 등의 묘사/표현에 대하여 범위를 좁혀서 기술할 생각이고, (인물과 배경과의 원근감은 렌즈/광학계의 초점거리 뿐만 아니라 인물과 배경 사이의 거리 등의 변수가 작용한다) '인물 사진의 렌즈 초점거리 선택에서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도 있구나' 정도로 한번 훑어보는 것으로 족하다. (인물 사진의 원근/입체감을 표현하는 데 있어 요인과 변수를 생각해 보자는 저급?한 차원의 사진 담론에 지나지 않으니,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버려도 좋겠다) 인물 사진에서 인물 자체의 입체감이라는 아주 제한적인 부분에 과몰입하여 (감각적으로 표현하는 인물 사진 방법론의 많은 선택지 중) 자그마한 요소 하나를 장황하게 떠드는 것에 불과하다.

 

카메라 렌즈의 초점거리에 따라 원근감의 표현 차이에 대해서는 이전에 다룬 적이 있으니 이로 대신하자.

 

2017/09/06 - [사진과 카메라 이야기/사진 그리고 한 걸음 더] - 사진과 공간감? - 원근감 그리고 '심도와 배경 흐림에 의한 공간 표현'

 

사진과 공간감? - 원근감 그리고 '심도와 배경 흐림에 의한 공간 표현'

Notice - 얄팍한 상식 수준에서 다루는 비전문적이고 깊이 없는 포스팅이므로 숨겨져 있을 오류와 논리적 비약, 수다쟁이의 헛된 망상에 주의가 필요하다. 종종 사진에 대한 감상이나 렌즈의 성능에 대하여 설명하..

surplusperson.tistory.com

2018/06/18 - [사진과 카메라 이야기/사진 그리고 한 걸음 더] - 사진과 공간감 II / 공간감은 무엇일까?

 

사진과 공간감 II / 공간감은 무엇일까?

Notice - 상식 수준에서 다루는 비전문적이고 깊이 없는 포스팅이므로 숨겨져 있을 오류와 논리적 비약, 수다쟁이의 헛된 망상에 주의가 필요하다. 1년 전 즈음에 사진과 공간감에 대해 수다의 주제로 한번 다루었..

surplusperson.tistory.com

 

 

▶ 인물 사진에 적합한 렌즈 초점거리?

 

먼저, 인물 사진의 대한 정의가 필요하겠다. 일반적인 정의는 인물을 촬영한 사진으로 사람 수의 제한이 없고, 단독부터 단체 사진까지 범위가 너무 넓다. 부득이 이 수다에서 다루는 인물 사진의 범위를 (3인 이상의 단체 사진을 제외한) 단독 또는 2인 이내로 한정하여 주로 다룰 생각이다. (실제 단체 사진이라 해도 모두를 하나의 프레임에 담기 위해서는 그만큼 피사체와 카메라 사이의 거리(촬영 거리)가 늘어난 정도에 대해 인물의 크기가 줄어드는 것을 참고하고, 동시에 촬영 거리가 멀어진 만큼 원근감이 줄어드는 것을 보완해서 입체감을 갖도록 촬영하는 것이 좋다. 즉, 인원수의 증가에 대해 초점거리가 짧은 렌즈를 선택해서 넓은 시야범위와 원근감을 보완하는 것도 한 방법이지 싶다)

 

인물 사진에 적합한 렌즈(초점 거리 또는 화각)라는 물음은 꽤 단순하게 보이지만, 실제는 여러 요소에 대해 고심할 필요가 있다. 인물(특히 얼굴이 표현된) 사진은 이를 인식하는 사람에 따라 달라서 화질이 아주 낮은 사진이라도 일부 특징만으로도 특정인을 구별할 수도 있고, 때로는 아주 미세한 변화나 차이로도 사진 속 인물의 인상이나 감정상태, 그리고 분위기 등이 다르게 보이거나 전혀 다른 사람으로 인식하기도 한다. 모두 두 눈과 코 입이 있는 외모지만, 미세한 차이로 아름다움과 추함으로 나뉘는 미묘한? 것이고 이 기준 또한 저마다의 취향/성향에 따라 다르게 평하는, 천차만별의 미적 기준이나 선호가 뒤섞여서 한마디로 정의하기 곤란하다. 

 

인물 사진에 좋은 렌즈라는 질문에는 여러 의미가 복합적이지 싶다. 인물의 생김새에 따른 입체감을 사실적으로, 때로는 인물 외형적 결점을 보완하여 더 효과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가 등 주요 관심이 다르지만, 일단, 단순화해서 인물의 입체감을 잘 (때로는 사실적, 때로는 실재보다 더 보기 좋은) 표현하는 것으로 정리하자. (현실의 대부분의 사물이 그러하듯이) 인물/사람 또한 입체이고, 사람의 얼굴 (이목구비 등)의 입체감이 변화로 때로는 실제 보다 아름답게 때로는 생소하거나 어색하고 불편한 느낌을 받는다.

 

인물 사진에서 인물 주 피사체와 배경의 조화 또한 중요한 요소이지만, 이 글에서는 인물이라는 주 피사체의 원근/입체감에 집중해서 다루고, 주피사체와 배경의 표현에 대해서는 이전 수다(사진과 공간감)로 충분하리라 생각한다.

 

 

▶ 렌즈 초점 거리에 따른 인물 입체/원근감의 변화

출처 - http://www.danvojtech.cz/blog/2016/07/amazing-how-focal-length-affect-shape-of-the-face/

별도 샘플을 준비하여야겠지만, 위 출처의 이미지가 직관적이고 명확하게 시각적으로 잘 보여주므로 이로 충분하리라 생각한다. (추정컨데, 35mm 소형 판형으로 촬영되고, 미디엄 클로즈업 숏 정도로 보이고, 가로 일부를 크롭 하여 정사각형에 가까운 가로 세로 비율인 점을 감안하자) 그리고 동일한 구도(미디엄 클로즈업 숏) 유지를 위해 각각의 초점거리에 따라 피사체와 카메라 사이의 거리(촬영 거리)가 조정되었음을 유의하자. 즉, 인용한 예제 이미지의 원근/거리감 또는 입체감은 35mm 소형 판형의 카메라에서 미디엄 크로즈업 숏 구도에서 나타나는 원근감이므로 카메라와 피사체와의 거리가 달라지면 원근/거리감(입체감)의 표현도 달라진다.

 

 

 카메라 판형에 영향

 

35mm 소형 포맷이나 APS-C/Super 35mm 또는 마이크로 포서드, 중형가 대형 판형 카메라 등 다른 시야 범위를 갖는 카메라에서는 완전한 동일한 이미지로 촬영하는 것이 사실 쉽지 않다. 즉, 시야 범위가 달라서 이를 조절하기 위해 카메라와 피사체의 촬영 거리를 조절해야하고, 이 때 렌즈의 광학적 특성에 따라 미세한 차이가 발생할 여지도 있다.

 

카메라 판형과 초점거리 그리고 시야 범위와 관련해서 원근감의 변화 없이 거의 동일한 사진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카메라에 장착된 광학계/렌즈의 성능이나 동일 노출을 위한 조리개 값 설정 등으로 심도 표현에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이는 광학계/렌즈에 따른 문제이고 이런 심도 차이는 동일한 심도 조건이 되도록 조리개 값 설정으로 맞출 수 있다. (이 과정에서 f값 수치가 변경되므로 이를 셔터스피드나 감도 설정에 연동하여야 동일한 노출 사진을 얻을 수 있다) 그리고 엄밀하게 따지면 심도의 차이는 광학계의 문제이고, 카메라 판형에 의한 차이라고 말하는 것에 동의할 수 없다. 

 

 

구도와 피사체와 카메라의 촬영 거리에 따른 영향

 

롱 숏/전신, (미디엄 롱숏), 미디엄 숏/반신, (미디엄 클로즈업 숏), 클로즈업 숏, (빅 클로즈업 숏) 등에 따라 차이에 대해서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원근감은 장착된 렌즈의 초점거리와 피사체와 카메라의 거리에 따라서 달라진다.(사실, 렌즈의 초점거리와 피사체와 카메라의 거리에 따른 변화는 동일한 내용을 다르게 설명하는 것에 불과하다.즉,  동일한 크기로 피사체를 촬영하려면 초점거리 변화에 비례해서 피사체와 카메라의 거리가 변화하기 때문이다)

 

동일 초점거리 렌즈라 하여도 피사체와 카메라의 거리에 따라 영향을 받아서, 카메라와 피사체의 거리가 가까운 구도(클로즈업 숏 등)에서는 주 피사체의 원근감이 강조되고 카메라와 피사체의 거리가 먼 구도(롱 숏)에서는 주 피사체의 원근감이 크게 도드라지지 않아서 평면적으로 나타날 것이다. 따라서 다양한 구도나 피사체의 크기 등등에 따라  '인물의 입체감'은 초점거리에 따라 다르게 표현된다. 예를들자면, 인물 사진의 대표적/최고의 초점거리 렌즈로 불리는' 85mm'의 경우에도 익스트림 또는 베리 롱 숏에서는 인물 '얼굴'의 입체감 표현에 조금 아쉬운 측면(플랫/넙적하게 묘사)이 있다.

 

고정된 초점거리 렌즈를 장착한 카메라에서 '구도에 따른 입체감의 차이'를 다르게 표현하면 '카메라와 피사체 인물 간의 촬영 거리 차이'라고 할 수 있다. 거의 동일한 내용이 될 것이므로 반복의 구질구질한 설명은 생략하자.

 

출처 - 구글링

 

피사체의 물리적 크기와 형상의 차이에 따른 영향

 

구도 및 촬영 거리와 함께 고려하여야 할 사항은 피사체(인물)의 물리적 크기이다. (적절한 헤드룸이 확보되는) 동일한 구도에서 사람들의 키는 저마다 다르고, 특히, 성인과 아이의 물리적 크기는 꽤 차이가 있고, 얼굴이 크기나 개인적 또는 유전적 특성에 따른 생김(입체감)의 차이 또한 고려될 수 있다. 이외에도 우리나라 사람의 평균적 외형 특색은 서양이나 흑인에 비해 얼굴 형상이 상대적으로 덜 입체적인 (평평한 안면) 특성 등도 있고, 개인적인 편차 또한 있으며, 성인에 비해 어린이들이 상대적으로 얼굴의 굴곡이 덜해서 동글동글하게 보이고 (따라서, 아이들의 경우 광각의 근접 촬영으로 입체감이 강조되어도 귀엽다) 저마다의 개성을 잘 반영할 필요가 있겠다. 

 

 

 그 외 촬영 조건의 영향

 

입체감은 조사되는 빛의 방향과 광원 면적 등 여러 조건에 따라 달라진다. 따라서 광원/조명의 영향으로 입체감이 증감이 뚜렷하므로 이 또한 인물 사진을 찍을 때 고려하여야 할 조건 중 하나이지 싶다. 

 

 

정형적인 인물 사진의 예로 '증명 사진'이나 '프로필 사진' 등의 상업 인물 사진 촬영에서는 매뉴얼화된 작업 지침이 유용하지 싶다. 즉, 조명 설정과 전신, 반신, 미디엄 클로즈업, 클로즈업 등의 구도, 그리고 피사체 인물의 외형에 따른 맞춤 해법 등을 반영하여 인물 사진에 적합한 초점 거리의 렌즈를 선택/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이런 정형화된 인물 사진이 아니라 자유롭고 참신한 구도와 구성의 인물 사진을 추구하면서 렌즈 초점거리의 선택 등에서 획일적인 매뉴얼 방식만을 고집한다면, 비슷비슷한 사진만을 매번 답습할 우려가 있다.

여권 사진 샘플, 출처 - 외교부 http://www.passport.go.kr/new/issue/photo.php

일반적으로 (동일한 구도라는 전제에서) 인물 촬영에 좋은 렌즈로 (35mm 소형 판형 기준) 표준 초점거리 렌즈부터 50mm, 85mm, 100mm, 135mm 등이 주로 언급되고 중형 포맷(6x6, 6x7 기준)에서는 90mm, 105mm, 135mm, 165mm, 정도가 자주 사용된다. 하지만, 이 또한 다른 여러가지 조건에 따라 달라지는데, 앞에서 언급한 카메라의 판형의 영향과 피사체(인물)가 구도(전신, 반신, 클로즈업 숏, 부각 또는 앙각 촬영 조건 등)와 구도 내에서 인물의 크기에 영향 그리고 가로나 세로 프레임에 따라 차이도 있으며, 인물의 생김에 따른 입체적 형상의 차이, 성인이나 아이 등 피사체인 인물 자체의 크기, 빛의 조사나 조명 조건에 따른 입체감의 차이 등도 고려 대상이 되어야 한다.

 

인물 사진이 이처럼 다양하므로 모든 경우에 적합한 만능의 초점거리는 없지 싶다. 더구나 최근에는 스마트 폰 등 모바일 기기의 카메라 모듈(대부분 35mm 판형 환산 기준으로 24~28mm 내외)로 촬영한 사진(더구나 셀카는 촬영거리도 가까워서 원근왜곡이 잘 드러난다)의 광각 원근감이 익숙해져서, (나이에 비해 어려 보이는 '동안(童顔)'을 선호하는, 광각으로 인한 배럴 왜곡이 상대적으로 어려 보이는 측면이 있지 싶다) 전통적인 인물 사진용 렌즈로 불리던 85mm 등 준망원의 절제된 입체감에 만족하지 못하는 (모바일 기기 폰카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긴 촬영거리가 필요하고 망원의 배경 압축 효과 등으로 얼굴이 평평하고 상대적으로 넓게 보이며, 눈이 작아 보이고, 전반적으로 인물의 이목구비가 덜 강조되는 효과의 영향) 경향도 근래에는 자주 보게 된다. 

 

사족으로, 인물 사진에서 렌즈 초점거리 선택의 개인적인 선호는 35mm 소형 판형(풀 프레임) 기준에서 24mm에서 85mm 정도에서 꽤 자유롭게 선택한다. 물론, 인물 구도나 카메라와 피사체의 거리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가벼운 인물 스냅사진으로는 24, 35mm, 때때로 40mm 초점거리 렌즈를 선호한다. 스냅 인물 사진은 인물 자체에 대한 집중보다는 인물의 행동이나 동선, 주변 사물과의 상호 작용에 더 중점을 두는 탓에 인물의 세밀한 묘사는 상대적으로 덜 신경 쓰게 된다) 대표적인 인물 사진이라 할 수 있는 1인 기준의 '정적인 인물 사진'에선 표준 초점거리 렌즈(40~55mm)가 (전신, 반신, 미디엄 클로즈업 숏 등) 구도에 구애받지 않고, 서로 대화하며 촬영하기에 좋아서 다재다능의 초점거리라 생각하고 가장 애용했다. 가장 편하고 사람 시각과 가장 유사한 원근감을 만들어서 사실적인 사진을 만드는데 가장 탁월하지 싶다. 전신/롱 숏(세로 촬영), 반신/미디엄숏이나 미디엄 클로즈업 숏, 클로즈업 숏 구도에서는 85mm 또는 100mm 초점 렌즈의 인물만을 강조하는 효과와 적절한 입체감 묘사의 쓰임 그리고 일정 수준의 '사진적 연출(얕은 심도 표현 등을 통한 배경 분리 등)'에도 이점이 있어서 이를 선호하지 싶다. 망원 렌즈의 경우, 클로즈업 숏이나 빅 클로즈업 숏 등을 개인적으로 그리 선호하지 않고 익숙하지도 않으며, 미디엄 클로즈업 숏 구도로 촬영하기에는 피사체 인물과 너무 멀어져서 소통이 쉽지 않고, 몰래 도촬하는 느낌일 때가 있고, 미디엄 숏 등에서 인물 얼굴 묘사 또한 플랫하고 넙적해져서 135, 150mm 이상의 망원 렌즈는 '인물 사진용'으로 잘 활용하지 못했다.  (캔디드 촬영이나 멀리서 주 피사체인 인물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관찰 촬영하는 용도라면 망원 렌즈 또한 좋은 인물 사진용 렌즈라고 생각한다. '몰카'라고 하면 강한 거부감이 생기는데 '관찰'이라고 하니 한결 마음이 편하다)

 

 

언제나 비슷한 결론이라 조금 머쓱하지만, 사진 촬영의 표현 방법에서 '정답'이라거나 모든 상황에 딱 맞아떨어지는 '공식'이나 '법칙'은 없다고 생각한다. 인물 사진 또한 다양한 구도와 촬영 조건, 모두가 다른 생김과 개성을 가지고 있는 인물의 특성으로 각자의 취향과 선택을 통해 스스로의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이 사진의 즐거움이 아닐까 싶다. 이러한 (스스로의 답을 찾는) 여정에서 작은 팁이라고 한다면, 자신이 즐겨 촬영하는 구도(전신, 반신, 클로즈업 숏 등)에서 표준 줌 렌즈 등의 화각 범위에서 초점 거리를 조정하며 촬영해 보기를 권하고 싶다. 물론, 줌 조작뿐만 아니라 일명 '발줌'이라 불리는 피사체와 카메라의 거리를 조절을 병행해서 인물의 입체감 표현의 차이를 찾는 것이 효과적이다. (이마저도 여의치 않다면 가장 흔하고 경제적인 '표준 단렌즈'로 구도와 '발줌'을 통해 연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를 통해 여러 구도와 빛의 조건, 촬영 환경, 그리고 인물과 배경의 조화, 피사체인 인물의 특징이나 생김에 원근감과 입체감을 살리는 자신만의 인물 사진용 렌즈의 초점거리 해법과 기술을 정립하는 것이 사진의 즐거움을 더해 주리라 생각한다.


"); wcs_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