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Cameras of the world

캐논 레인지파인더 회심의 역작 - Canon VT & Canon VI (T/L) Notice - 얄팍한 상식 수준에서 다루는 비전문적이고 깊이 없는 포스팅이므로 숨겨져 있을 오류와 논리적 비약, 수다쟁이의 헛된 망상에 주의가 필요하다. 라이카 M3의 출시는 당시의 RF 카메라 경쟁 제조사들에게는 충격이었고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게 하는 시련이었지만, 한편으로는 선행기술의 좋은 표본인 동시에 따라잡기 위한 도전 과제이자 기존의 고리타분한 답습을 타파하는 새로운 시도를 가능케 한 자극으로 작용했었던 것 같다. 캐논은 라이카 바르낙을 복제한 제품들을 만들면서 축적된 RF 카메라 설계/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M3에서 받은 기술적 충격을 캐논만의 고유한 방식으로 RF 카메라에 적용하였는데, 빠르고 독창적인 캐논의 기술적 대처는 막연히 '카피 캣'으로 평하기에는 신선하고 기계적 성능, 완성도에서도..
캐논 P - 최고급기를 넘어서는 보급기의 인기 /Canon P (populaire) Notice - 얄팍한 상식 수준에서 다루는 비전문적이고 깊이 없는 포스팅이므로 숨겨져 있을 오류와 논리적 비약, 수다쟁이의 헛된 망상에 주의가 필요하다. 근래 렌즈보다는 카메라에 대한 수다가 부쩍 늘었는데, 이유를 곰곰이 생각해보니 다시 시작한 필름 사진 때문이 아닌가 싶다. 편하고 쉽게 접할 수 있는 디지털 이미징 기술의 범람이 편리함의 역설적인 피로로 작용한 것인지, 과거에 대한 막연한 향수 탓인지 필름 카메라로 만드는 사진의 신중함과 수고스러움이 간혹 그립다. 5월 초는 원래 휴일이 많은 편인데 부처님 오신 날과 장미 대선 선거일까지 징검다리로 휴일이 있어 마음이 무척 여유롭다. 따스한 봄 햇살에 사진 찍으러 나갈까를 몇 번 고심했지만, 마땅히 혼자 카메라를 들고 배회할 만한 곳을 찾지 못했다. ..
용산 국립 중앙 박물관 - Carl Zeiss jena sonnar 5cm f/2 (STEP.3)
주피터(Jupiter)-3 50mm f/1.5 Notice - 얄팍한 상식 수준에서 다루는 비전문적이고 깊이 없는 포스팅이므로 숨겨져 있을 오류와 논리적 비약, 수다쟁이의 헛된 망상에 주의가 필요하다. 올드 렌즈를 즐겨 사용하면서 마음에 드는 렌즈는 꽤 많지만 그중에서 가장 선호하는 렌즈를 꼽으라면 당연히 표준 렌즈의 조나를 꼽고 싶다. 이는 개인적인 사용 습관이나 취향의 문제라서 객관적인 평가라고 할 수는 없고 합리적인 비교 분석이 가능할 만큼 많은 렌즈를 접하지 못한 좁은 안목을 감안하더라도 조나 광학식의 렌즈가 올드 렌즈 중에 손꼽히는 렌즈이니 그리 어처구니없는 취향/선호는 아닐 듯하다. 근래 RF 필름 카메라에 장착해서 오래 동안 사용할 요량으로 표준 렌즈 선택에 고심이 있었는데, 일단 SLR 카메라에서 흔하고 즐겨 사용했던 더블 가우스 타입..
캐논 7 - 레인지파인더 (이중상 합치) 오차 보정 / Canon 7 - Rangefider alignment(calibration) Notice - 얄팍한 상식 수준에서 다루는 비전문적이고 깊이 없는 포스팅이므로 숨겨져 있을 오류와 논리적 비약, 수다쟁이의 헛된 망상에 주의가 필요하다. 다시 필름 사진에 흥미가 동하여 이것저것 다시 챙기는 중이다. 특별하게 취향이 정해져 있는 편이 아니라서 카메라 종류 등을 가리지 않는 편인데 근래에는 수동 레인지파인더 카메라가 유독 정감이 간다. 올드 카메라의 수동 조작을 좋아하지만, 일단 사진 촬영의 가장 첫 단계인 쾌적한 파인더 시야를 선호하는 탓에 너무 오래된 RF 카메라의 파인더 시야는 어둡고 답답해서 불편하다. 올드 수동 RF 카메라 중에서 고정 배율로 넓은 시야와 밝은 파인더 시야와 프레임 라인을 통해서 시차 보정 기능이 있는 카메라를 구하고 싶었고, Canon 7을 장만하고 요리조리 장..
Canon Demi EE28 / 구형 수동 카메라! 자초한 수고스러움과 불편을 즐기는 얄궂은 마음 최근 다시 필름으로 사진을 좀 찍어볼 생각으로 십여 년 넘게 관심도 두질 않았던 필름 카메라를 다시 주섬주섬 챙기고 있는데, 이 심리가 참 묘하다. 그동안 수동 렌즈들을 디지털 미러리스에 이종 장착하고 사용하고 있었지만, 이런 디지털 미러리스를 활용한 '이종교배'와 올드 카메라의 사용 느낌은 꽤 차이가 크다. 최신의 디지털 바디와 올드 수동 렌즈의 조합은 사실 자동초점 기능만을 배제하였고 대부분의 카메라 첨단 기능 즉, 자동 측광이나 넓은 감도(ISO) 설정, 오토 화이트 밸런스, 디지털 이미징 프로세스의 각종 기능, 필요에 따라서는 프로그램을 통한 후보정까지 활용할 수 있으니 말이다. 거기다 포커싱의 불편도 라이브 뷰나 확대 기능, 피킹 기능 등의 편리한 기능을 활용하고 있었으니, 디지털의 편리함에 기..
펜탁스 스포매틱 & 코니카 센츄리아 200 / Pentax spotmaitc & Konica Centuria 200 Notice - 얄팍한 상식 수준에서 다루는 비전문적이고 깊이 없는 포스팅이므로 숨겨져 있을 오류와 논리적 비약, 수다쟁이의 헛된 망상에 주의가 필요하다. 유통기한이 10여 년이 훌쩍 지나 제대로 필름 구실을 할지 의심스러웠던, 이제야 냉동실을 벗어나 기나긴 동면에서 깬 코니카 필름을 펜탁스 스포매틱에 넣고 재 작년 연말 즈음 촬영했었던 것 같다. 하지만 동네 필름 현상소를 찾기 어렵고 차일피일 미루다가 얼마 전에서야 충무로에 나가 겨우 현상, 스캔을 했다. 거대한 게으름의 연속이었지 싶다. 사실 오래전에 촬영되었고 현상을 맡길 때 유심히 보지 않은 탓에 Konica 센츄리아 100이었는지 200이었는지 조금 헷갈리기도 한다. 냉동실에 얼려둔 필름을 보니 시간이 훌쩍 지나쳤음을 실감한다. 다시 필름 사진..
<필름 홀릭> 캐논 데미 EE28와 후지칼라 슈퍼리아 200 / Canon demi EE28 & FUJICOLOR Superia 200 사용 필름은 후지칼라 C200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다시 확인해보니 후지칼라 슈퍼리아 200이다) 냉장고 냉동실에서 10년 넘게 얼어붙었다가 다시 깨어난 필름인데, 정상적인 사용 여부를 장담할 수 없어 가장 만만했던 캐논 데미 EE28에 장착하고, 유통기한을 훌쩍 넘긴 네거티브 필름을 테스트하는 심정으로 몇 장을 촬영했고 대부분은 초등학생 조카들의 흥밋거리로 전락해서 어린 소년의 자유로운 시선으로 촬영되었다. 캐논 데미 시리즈는 거리계가 없는 목측식의 작고 심플한 하프 프레임 카메라다. 목측으로 즉, 눈으로 가늠하는 거리감이 중요한데 필름 카메라를 처음 접해보는 어린이와 목측식에 생소한 사람들에겐 조금 맞지않았던지 현상한 일부 결과물에서는 난해하고 난감한 결과물을 보여주곤 했다. 하지만 이 또한 필름을..

"); wcs_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