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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42 렌즈의 그늘 - 방사능(방사성) 렌즈/Radioactive Lenses Notice - 얄팍한 상식 수준에서 다루는 비전문적이고 깊이 없는 포스팅이므로 숨겨져 있을 오류와 논리적 비약, 수다쟁이의 헛된 망상에 주의가 필요하다. M42 마운트 대응 수동 렌즈들은 매력적이다. 그 결과물에서 보여주듯 광학적 성능은 새로운 렌즈와 비교해 크게 뒤처지지 않고, 각 렌즈 고유의 특성과 세월이 묻어나는 듯한 독특한 감성도 있다. 여러 메이커의 렌즈들을 하나의 마운트로 장착해 볼 수도 있다. 렌즈의 만듦새 또한 튼튼하고 기계적 완성도도 뛰어나다. 희소성 높은 일부의 렌즈를 제외하고, 현재의 구매 가격 대비 성능(가성비)과 결과물에 대한 만족도 또한 탁월하다. 하지만 언제나 세상 일들이 그러했듯이 이런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60/70년대의 기술적 문제에 기인한 일부 렌즈의 발삼/렌즈 ..
카메라 렌즈(코팅)의 관리 및 오염 제거 / How to clean the camera lens - What is the coating on camera lens? Notice - 상식 수준에서 다루는 비전문적이고 깊이 없는 포스팅이므로 숨겨져 있을 오류와 논리적 비약, 수다쟁이의 헛된 망상에 주의가 필요하다. 일전에 카메라 렌즈의 경통 외부 백택 청소에 대하여 알아보았으니 이제 렌즈 코팅면의 관리/청소 방법에 대해 잉여적 생산활동을 시작해 보자. 먼저 렌즈의 코팅에 대해서 간략하게 기술하면 아래와 같다. (이것저것 웹에서 검색하여 기본적인 정보를 나름 취합해 보았다) 무엇보다 렌즈 코팅의 가장 주요한 목적은 렌즈 구면의 반사 방지와 빛의 투과율을 높이기 위함이다. 일반적인 유리(청 유리 Blue grass)와 광학용 유리 (크라운 유리와 플린트 유리)는 규산염이나 납 성분 등의 성분 함량에서 차이가 나며 투과율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 일반적인 상황에서 투과하는 빛..
카메라 렌즈 고무재질 부분에 발생한 '백화, 백태' 제거 방법 / How to Remove white residue from rubber pieces Notice - 얄팍한 상식 수준에서 다루는 비전문적이고 깊이 없는 포스팅이므로 숨겨져 있을 오류와 논리적 비약, 수다쟁이의 헛된 망상에 주의가 필요하다. 카메라 렌즈의 고무 재질에 발생하는 백화/백태를 어떻게 제거할 것인가? 무엇으로 닦는 것이 좋을까? 일단 렌즈 몸통부위의 백태는 고무 재질의 조절링, 줌링, 거리(초점) 조절링 등에 잘 발생한다. 이는 고분자 화합물인 합성고무 속의 저분자량의 유기물이 밀려 나와서 발생하며 이를 흔히 고무의 백화 현상이라고 부른다. 근래 열가소성 엘라스토머 등의 합성 고무가 널리 쓰이는데, 효과적이고 경제적인 플라스틱의 장점과 고무 물성의 장점을 함께 가지고 있다. 하지만, 자외선 노출이나 노화로 인해 내부의 저분자량 유기물이 분리되는 단점이 있다. 유기화합물과 먼지,..
뷰파인더에서 다시 찾고 싶은 것 II 2010년 무렵, 기어코 스마트 폰의 시대가 왔다. 결코 사람은 스마트해지지 못했는데 폰 따위가 서둘러 스마트해져 버린 것일 게다. 간단한 스냅사진은 언제나 몸에 지니고 있는 스마트폰의 바늘구멍 같은 렌즈 모듈로 손쉽게 뚝딱 찍을 수 있다. 하지만, 나는 그런 스마트함에 익숙해지지 못했다. 옛것에 대한 남다른 애정 탓도 아니고 그냥 첨단에서 낙오되어 지체되고 있었다. 2015년 무렵, 그간의 무감각한 삶의 결과는 씁쓸한 입맛으로 되돌아 왔다. 우연찮게 미러리스 디지털 카메라와 수동 렌즈와 이종교배?에 대한 신박한(첨단에서 낙오/지체된 나에게만 새로운) 정보를 접하고는 그 간 무심히 흘려보낸 순간들이 아쉬웠고, 나의 무감각한 일상에 씁쓸했다. 미러리스 카메라와 수동 렌즈,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결합... 그..
뷰파인더에서 다시 찾고 싶은 것 2002년은 나의 기억 속에 화려하고 생기 넘치던 한 해였다. 한일 월드컵의 붉은 물결이 세상을 붉게 물들였고, 그리고 참여정부의 출범을 전후하여 노란 물결이 또 한번 세상을 화사함으로 물들였다. 졸업 후 두어 차례의 이직한 직장에서 산업의 역군이라도 된 냥, 금전과 승진의 노예가 되어 시간을 돈으로 바꾸고 있었다. 현실에 대한 성찰은 바쁜 일과에 떠밀려 있었고, 계절은 타임 워프를 하듯 봄에서 여름으로, 그리고 가을, 겨울로 달렸다. 몇 푼 되지 않는 금전과 직업적 성취라는 치졸한 세속적 욕망의 반복된 질주 속에서 한순간 이렇게 살는 것이 옳은 것일까라는 회의가 밀려왔다. 그리고 무언가 흘려버린 그 시간만의 기억으로 무언인가 남겨 두고 팠다. 그때 처음으로 카메라를 하나 장만했다. "현재의 의미있는 무..
새로운 시작 시작은 언제나 설렘과 소소한 기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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