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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렌즈 고무재질 부분에 발생한 '백태' 제거

잉여인간 SurplusPerson 2016.02.10 12:11

잉여력이 넘치는 연휴의 마지막 날이다. 딱히 할 일이 없으므로 잉여로운 생산적 활동에 도전해 보자.


카메라 렌즈의 백태를 어떻게 제거할 것인가? 무엇으로 닦는 것이 좋을까?


 일단 렌즈 몸통부위의 백태는 고무재질로 이루어진 조리개 조절링, 줌링, 거리(초점) 조절링 등에 잘 발생한다. 이는 유분물질 즉, 유기화합물과 먼지 염분 등이 고착되어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흔히 일컫는 손 때라고 할수 있다. 이러한 렌즈의 백태는 렌즈의 외관을 지저분하게 할 뿐만 아니라, 중고 렌즈 거래시에는  금전적 가치를 하락시키기도 하고, 곰팡이 발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적절한 시기에 렌즈 경통 조작부의 백태를 제거하는 것이 좋다.


 보유하고 있는 렌즈 중 백태가 있는 렌즈 찾기가 쉽지 않아서 포스팅을 위하여 백태를 증식?시킨 샘플이다.(믿거나 말거나.)

고무 조절링 표면에 백색의 이물질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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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러한 백태 등의 유기화합물 제거는 각 물질에 맞는 용매제를 통해 제거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지만 번거롭고 비용 또한 발생한다.  발생 부위가 렌즈의 외부 조작을 위한 부위이므로 전문 지식 없이도 대충 세척이 가능하다. 가장 손쉽고 효과적인 제거 방법은 유리 세정제를 이용하는 방법이다. 유리세정제(위덱스 등)는 여러 용제가 섞여있는데 수분을 제외하고 알콜계와 벤젠계의 용제가 소량 함유되어 있다. 또한 이소프로필렌을 소량 함유하고 있는데 이 성분은 유기물 제거에 효과적이어서 광학유리면의 오염 제거에도 즐겨 쓰인다.


준비물은 유리세정제. 솔(칫솔) 또는 스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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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정액을 소량 솔이나 스펀지에 묻혀 오염부를 문질러 세척한다. 분무식 유리 세정제의 경우, 직접 렌즈 오염부에 분무는 추천 하지 않는다. 세정액 소량으로도 훌륭하게 백태가 제거 가능하다.


백태 제거 후 샘플 렌즈의 결과. 솔(칫솔)에 세정액을 묻혀 두어번 문질렀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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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의사항)


고무 재질로 된 조절링 등은 렌즈에서 분리하여 세척이 가능하지만, 고무 재질의 특성상 늘어남으로 인해 다시 렌즈에 장착할 경우, 유격이 있을 수 있다. 개인적으로 유리 세정제는 위덱스를 주로 사용하였고, 다른 세정제의 경우, 성분에 따라 세척력 등에 차이가 있을 수도 있다. 메틸 알콜은 훌륭한 유기 용매제 중 하나이지만 독성이 있으므로 사용에 주의하여야 한다. 장점으로 빠르게 증발하여 별도의 뒷처리가 필요 없는 점이다.(아세톤은 경통의 도색, 렌즈의 코팅 등에 악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사용에 신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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