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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eras of the world

토포곤과 홀로곤 / Topogon & Hologon Notice - 얄팍한 상식 수준에서 다루는 비전문적이고 깊이 없는 포스팅이므로 숨겨져 있을 오류와 논리적 비약, 수다쟁이의 헛된 망상에 주의가 필요하다. 대칭형의 광각렌즈 하면 왜곡이 극히 적은 광각렌즈로 첫 손에 꼽히는 두 광학식의 광각 렌즈가 떠오른다. 토포곤은 항공 관측(측량)용으로 널리 쓰였던 렌즈로 왜곡이 거의 없는 초광각 렌즈로 알려졌다. 1933년 칼 자이스 Robert Richte에 의해 설계되었으며, 토포곤의 광학식에서 일부 재설계하여 러시아(2차 세계대전의 승전국으로서 자이스 이콘과 칼 자이스의 광학기술을 전쟁 배상으로 획득)에서 오리온-15가 제조되었다. 광학적 구성은 대칭형의 넓은 화각을 구현하기 위하여 매우 볼록하게 도드라진 형상이다. 더블 가우스 타입의 구조이며 위의 그림에서 ..
슈나이더 크로이츠나흐 '제논' / Schnieder Kreuznach Xenon Schnieder Kreuznach (이하 '슈나이더 크로이츠나흐' 또는 '슈나이더')는 독일의 광학 제조사로 1913년 설립되었다. 우리에게는 B+W 필터(1985년 인수)와 삼성에서 제작한 렌즈의 검수를 맡고 있는 제휴 회사로 삼성 렌즈에 각인되어 어느 정도 친숙한 이름이다. 하지만, 최근에도 영상용 중대형 포맷 렌즈와 다양한 광학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독일의 유명 광학 제조사 중 하나다. 20세기 초반의 독일 광학 전성기에는 슈나이더는 그 활약과 전체 카메라와 광학제품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지금 보다는 훨씬 컸고, 20세기 초반 혁신적인 렌즈 설계로 많은 고품질의 렌즈를 제작하여 선도적인 지위에 있었다. 칼 자이스나 라이카에 비견될 정도의 커다란 족적을 남길만한 활약을 보여주었고, 특히 중대형 렌..
니콘의 표준 수동 단렌즈 - NIKKOR 50mm F1.4 Notice - 얄팍한 상식 수준에서 다루는 비전문적이고 깊이 없는 포스팅이므로 숨겨져 있을 오류와 논리적 비약, 수다쟁이의 헛된 망상에 주의가 필요하다. 니콘의 Nikkor 1.4/50mm 렌즈는 가장 널리 사용되었고, 되고 있는 표준 수동 단렌즈 중 하나이다. 따라서 일반적인 사용기 내용은 생략하고 광학적 구조와 몇몇 특징적인 부분에 한하여 정리하고자 한다. 개인적으로도 처음 구매했던 필름 카메라가 니콘이었고 따라서 자연스럽게 오랫동안 접하게 사용한 렌즈가 Nikkor 50mm f/1.4다. 준수한 광학적 성능과 니콘 SLR의 대표적인 렌즈이며 표준 렌즈로 필름 카메라 시절 니콘의 명성과 함께 지금도 많은 사람들에게 선택받고 있지 싶다. 어떤 카메라와도 합(合)이 좋은 편이라 최신의 디지털 카메라와의..
<35mm 초점거리 렌즈의 효용> Takumar-타쿠마 3.5/35mm Notice - 얄팍한 상식 수준에서 다루는 비전문적이고 깊이 없는 포스팅이므로 숨겨져 있을 오류와 논리적 비약, 수다쟁이의 헛된 망상에 주의가 필요하다. 35mm 초점거리 렌즈를 한마디로 정의 내리기는 애매하다. ‘익숙한’, ‘편안한’ 시야/화각, 앞에 붙이는 수식어가 저마다 그럴듯하게 들린다. 35mm 포맷 필름 카메라에서 40~58mm 초점 거리 렌즈는 ‘표준’이란 최고의 수식어를 차지하였다. 이에 반해 35mm 화각은 가장 표준에 가까운 광각이고 익숙하며 편안하지만, 한마디로 특징을 정의 내리기 쉽지 않은 초점 거리의 렌즈이다. 특히, 근래 출시된 대구경 고성능의 광각렌즈들과 착한 가격과 밝기로 무장한 표준 렌즈 사이에 끼어 어중간하기도 하다. 이런 중간에 낀 화각이지만, 35mm는 스냅, 인물,..
수퍼 타쿠마-Super Takumar 50mm f1.4 (Step.1) 개인적으로 타쿠마 렌즈를 좋아한다. 부담 없는 가격에 쉽게 구할 수 있고, 광학적 성능 또한 그 시절 렌즈들 중에서 어디 빠질 것 없이 뛰어나다. 특히 50년대 말과 60년대 초반, 펜탁스 신화가 태동할 무렵의 초기의 타쿠마 렌즈를 무척 좋아한다. 멀티 코팅으로 더 우수한 광학 성능을 보이는 70년대의 렌즈들이 있지만, 그 렌즈들과는 또 다른 맛이 있다. 하지만 이런 Takumar, Auto Takumar 렌즈는 SMC 타쿠마나 슈퍼 타쿠마 마냥 흔하지 않아 쉽게 구하기는 어렵다. 비록 이 사진의 렌즈는 수퍼 타쿠마 1.4/50mm로 1970년 무렵의 렌즈이지만 렌즈 터보에 별문제 없이 사용이 가능한 관계로 자주 사용하기도 한다. 특출 난 개성으로 눈에 띄는 성능을 보여주지는 않는다 하여도 어디 하나 빠..
수퍼 타쿠마 1.4/50mm 전기형과 후기형의 비교(Super Takumar 1.4/50mm 8 element vs 7 element) Notice - 얄팍한 상식 수준에서 다루는 비전문적이고 깊이 없는 포스팅이므로 숨겨져 있을 오류와 논리적 비약, 수다쟁이의 헛된 망상에 주의가 필요하다. 수동 펜탁스 렌즈 그중에서도 M42 마운트 규격의 타쿠마 렌즈를 좋아하고 즐겨 쓰는 편이다. 이전 포스팅에서도 다룬 바 있듯이 이 매력적인 렌즈는 장점이 많고 구하기 쉬운 편이라 즐겨 사용하였고 그러다 보니 정도 많이 들었다. 이제 잊혀 가는 관련 정보를 찾아서 정리도 해보고, 구매를 위해 해외 직구 사이트 등을 배회하다 보니 몇 가지 추가로 확인한 정보와 얼마 전 장만한 Super Takumar 1.4/50mm 전기형과 후기형의 사용 비교를 정리하려 한다.(잉여력으로 이를 정리하고 있지만, 이런 정보를 찾는 사람이 있을까 하는 회의가 있는 것도 사실..
펜탁스 스포메틱 사용법 / How to use Pentax Spotmatic Notice - 얄팍한 상식 수준에서 다루는 비전문적이고 깊이 없는 포스팅이므로 숨겨져 있을 오류와 논리적 비약, 수다쟁이의 헛된 망상에 주의가 필요하다. 블로그를 찾으시는 분들 중에 스포메틱 사용법에 대해 검색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서 간단하게 스포매틱 사용법에 대해 정리하려 한다. 오래된 수동 카메라(1963~1975)이다 보니 작동 매뉴얼을 구하기 쉽지 않고, 작동법이 익히 알고 있는 다른 카메라와 상이하거나, 니콘이나 캐논 등의 타 제조사 필름 카메라를 사용하신 분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버튼이 있을 수 있다. 필름 장착이나 필름카메라의 일반적인 사용법(필름 감도의 설정) 등은 생략하고 스포메틱의 특징적인 사용법을 간단히 다뤄본다. 먼저 펜탁스 스포메틱은 M42 마운트 규격이다. 이 방식은 스크루-나사..
Soviet & Russian 광학(光學)에 대한 감상 Notice - 얄팍한 상식 수준에서 다루는 비전문적이고 깊이 없는 포스팅이므로 숨겨져 있을 오류와 논리적 비약, 수다쟁이의 헛된 망상에 주의가 필요하다. 소비에트와 러시안 렌즈에 대한 나름의 소소한 분류와 소개 포스팅 그리고 몇몇 렌즈의 단순 사용기 준비하며 느낀 러시아 렌즈에 대한 소소한 감상을 남겨두려 한다. 물론 시간이 좀 지나고 나면 이 느낌도 잊히고 지금과는 달라져 있겠지만, 어쩌면 지금 서투르고 섣부른 초보의 감상이 잘못된 선입견이나 고정관념에서 더 자유로워서 좀 더 본질에 다가설 수도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따라서 이 글의 대부분은 감상과 일부분의 망상으로 이루어질 것이 당연하고, 무분별한 주장과 논리 비약, 사실관계의 혼돈은 다시 확인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근거 없는 감상 따위를 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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