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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vial know-how for cameras

<우당탕탕 수리 X IX> 주피터 3 - Jupiter 3 50mm f/1.5 - 헬리코이드 분해 청소 및 윤활유-그리스- 교환 필름 카메라로 다시 사진을 찍어 보기로 마음먹은 후, RF 카메라 몇 대를 새로 장만하고, 50여 년이 지난 카메라를 적절한 상태로 돌려놓기 위해 분해 청소를 하느라 몇 일을 훌쩍 보냈다. 카메라는 큰 망설임 없이 기본적인 성능과 취향으로 canon 7 등으로 쉽게 결정했고, 국내에서는 매물을 찾기 어려워 이베이에서 쓸만한 녀석으로 구매를 했는데, 여기에 물릴 렌즈는 고민이 좀 되었다. LTM 렌즈들이 은근히 선택의 폭이 넓지 못한데, 라이카는 두터운 마니아 층과 수집 애호가들 덕에 가성비를 따지기 어려운 지경이고 허술한 사진 실력에 호사스러운 선택이라 제외했다. 그리고 캐논 RF 카메라의 제짝이라고 할 수 있는 canon LTM 렌즈들도 흔한 SLR 교환용 렌즈들에 비하면 가격도 높고 매물도 꽤 적은 ..
<우당탕탕 수리 X VIII> 필름 SLR 카메라 노출계 수리 - 니콘 EM / Repair of Exposure meter - Nikon EM Notice - 얄팍한 상식 수준에서 다루는 비전문적이고 깊이 없는 포스팅이므로 숨겨져 있을 오류와 논리적 비약, 수다쟁이의 헛된 망상에 주의가 필요하다. 노출계 작동이 오락가락하는 상태로 몇 번 촬영한 사진을 날려먹고 실사용 기기에서 물러나 장식 겸 소장용으로 작년 요맘때 즈음 선물되었던 니콘 EM 수리에 도전해 보았다. 그간 카메라의 구조나 작동 방식에 대해서 틈나는 대로 연구를 했었고, 카메라를 수리할 때는 사전에 관련 정보를 찾아보고, 분해 등에 여유를 가지고 차근차근 접근하고, 그리고 주의 깊게 작동/구동 방식을 생각하며 꼼꼼히 살피면 생각했던 것보다 고장 부위를 찾거나 수리하는 것이 어렵지 않다는 것을 경험으로 알게 되었다. 그런 까닭에 노출계가 때때로 되다가 안되다가를 반복하다가 점점 안 되..
<우당탕탕 수리 X VII> 펜탁스 스틱키 미러(Sticky mirror)에 대한 응급 대응 필름 카메라 커뮤니티에서 자주 보이는 질문 중에 스틱키 미러(Sticky mirror) - 미러가 노광을 위해 올라간 사애에서 내려오지 않는 고장 - 에 대해 대응법을 묻는 글을 근래에도 자주 보게 된다. 갑자기 촬영 후에 미러가 복귀하지 않고 올라가 붙어버리면 난감하기도 하다. 추운 날씨에 저속 셔터를 사용하다 보면 종종 발생한다. 셔터도 장전되지 않고, 뷰파인더 조차 미러에 막혀 컴컴하다. 이에 대한 원인과 수리 방법을 이전 포스팅에서 다룬 적 있는데, 이번에는 촬영 도중에 발생한 경우 바로 대응할 수 있는, 별다른 수리 도구나 분리 없이 손쉽게 대응 가능한 응급처치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스티키 미러의 원인이나 근원적인 수리 방법에 대해서는 아래 링크를 참고. 2016/05/10 - [잉여 Know..
<우당탕탕 수리 X VI> 필름 카메라 (셀렌, 셀레늄) 노출계 수리 - 캐논 7 / Repair for light meter - Canon 7 50년대와 60년대에 만들어진 캐논의 렌즈 교환형 RF 카메라는 그 성능이나 완성도에 비해 콜렉터의 수집 목록에서는 저평가되어 이베이 등에서 가격이 꽤 저렴한 편이다. 아마도 올드 RF 수동 카메라 수집 가치는 대중적인 유명세나 브랜드 파워, 선호도, 희소성 등이 가장 주요한 가치 척도일 텐데 당시 기준으로 많은 판매고를 올렸던 캐논의 RF 카메라의 경우 '희소'와는 거리가 멀고, 라이카 바르낙 복제를 시작으로 출발한 RF 카메라 카피캣으로 평가받았던 당시의 평판, 이후 고급형 RF 카메라에서 완전히 손을 땐 캐논의 60년대 중반 이후의 전략적 선택으로 인지도에서도 그리 높지 않은 것에도 원인이 아닐까 생각한다. 하지만 이런 수집품으로서의 상대적 저평가가 실사용자 입장에서는 부담 없는 비용으로 상태 좋은..
<우당탕탕 수리 X V> 렌즈 헬리코이드 윤활유 제거 및 보충 - Jupiter 12 무채색의 겨울이 가고 봄이 오고 있다. 별 다른 기술이 없는 아마추어 사진가에게 겨울은 사진 찍기에 그리 좋은 계절은 아니어서 봄이 더 기다려진다. 즐거운 취미 생활을 위해 그간 한구석에 방치했던 카메라와 렌즈를 챙기는 손길이 흥겹다. 근래에는 올드 수동 렌즈만을 사용하다 보니, 시기별로 적절한 관리가 필요하고 전문 수리점을 찾기에는 너무 멀고 번거로운 탓에 가벼운 수리 정도는 스스로 해결하려고 노력한다. 하나씩 경험이 쌓이고 보니 사진 찍는 취미에서 카메라나 렌즈를 분해/수리하는 취미가 되어버려 주객이 전도된 느낌이다. 대부분의 카메라나 렌즈 관리에서 가장 빈번한 것은 작동 상태를 점검하고 렌즈의 경우 광학계의 상태 점검 정도인데, 적절하게 습도를 관리하고 각 기능을 한 번씩 작동해보고 조리개와 포커스..
<우당탕탕 수리 X IV> RF 카메라 레인지파인더(거리계-이중상 합치) 교정 및 조정- 캐논 7 / Rangefinder alignment(calibration) - Canon 7 캐논 RF 카메라 Canon 7의 뷰 파인더 이중상이 상하로 어긋나 상이 일치하지 않는 점과 캐논 7의 고질적인 illuminating window가 분리 이탈하는 문제 해결을 위해 자가 수리에 도전해 보았다. 먼저 RF 카메라의 구조에 대한 이해가 일부 필요한 부분이 있으므로 대략적인 내부 구조와 부속의 배치 등을 참고할 수 있도록 Repair 매뉴얼을 참고하는 것이 좋다. 아래 링크에 Repair Manual을 확인하자. ▷ Canon 7 repair manual http://www.pentax-manuals.com/manuals/service/canon%207%20repair.pdf 먼저, illuminating window(조명 창)을 고정시키고 이중상의 불일치 수리을 위해서는 canon 7의 상..
<우당탕탕 수리 X III> 카메라 렌즈 및 후드, 어댑터 내부 산란 방지 흑칠 (블랙 리페인팅) 렌즈 등의 광학계 내부(입사부와 사출부), 후드나 렌즈 장착용 확장형 어댑터 액세서리 내부에는 빛의 산란으로 인한 난반사 등을 방지할 목적으로 흑칠(블랙 페인팅)로 처리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흑칠은 사용상의 부주의나 수리 또는 개조 등을 거치다 보면 일부가 벗겨지거나 흠이 생겨 기능 상에는 큰 하자는 없다 하여도 미관 상의 흠으로 남아 볼 때마다 찜찜하게 느껴졌다. 한동안 흑칠 리페인팅에 어떤 도료를 사용해야 하는지 몰라서 카메라용 흑칠 전문 도료를 찾아 헤매는 헛수고를 한 적도 있었다. 흑칠용 도료는 무광 검정, 그리고 빛 반사율이 낮은 것이 적절한데 구매나 페인팅 편의나 효과로 볼 때 흑색 칠판용 도료가 가장 적합한 듯하다. 수용성이므로 사용하기 편리하고 빛 반사율이 아주 낮아서 효과도 만점이다. ..
<우당탕탕 수리 X II> 키예프 RF 카메라 - 거리계 연동 불량 및 셔터막 수리 Notice - 얄팍한 상식 수준에서 다루는 비전문적이고 깊이 없는 포스팅이므로 숨겨져 있을 오류와 논리적 비약, 수다쟁이의 헛된 망상에 주의가 필요하다. 키예프 RF 카메라에 관한 대략적인 관련 정보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자. 무얼 분해하든지 수리하든지 고장 내든지 어떤 것인지 알고 하면 더 재밌지 않을까 생각한다. 2017/02/13 - [Soviet & Russian Camera & Lenses] - 키예프 레인지파인더 카메라 / Kiev(КИЕВ) rangefinder camera 키예프 레인지파인더 카메라 / Kiev(КИЕВ) rangefinder camera '키예프(Kiev/КИЕВ) 35mm 레인지 파인더 카메라'는 1930년대 중반 출시한 자이스 이콘의 콘탁스 II의 설계를 기반으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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