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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Y & Modding

종이 전등갓 만들기 - 북유럽풍 스칸디나비안 전등갓- / Origami lampshade - Scandinavian lampshade 사진을 좋아하다 보니 빛을 만드는 조명 장치에도 자연히 눈길이 간다. 이전에는 획일적이고 효율을 최우선시해서 값싸고 일률적인 모양의 공산품 형광등이나 백열등이 대부분이었지만, 최근에는 실내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다양한 형태와 방식의 전구, 이리저리 가공하기 쉽고 효율적이며 안전한 LED 조명이 조명 설치의 자유도를 한껏 더 높여준 것 같다. 북유럽풍의 심플한 인테리어가 요즘 사람들의 생활 방식이나 트렌드에 잘 어울려 보인다. 이케아로 대표되는 DIY용 가구나 조명을 활용해서 예쁘게 꾸며진 실내를 보는 것도 즐겁다. 스칸디나비안 풍의 전등 갓(Lampshade)이 무척 마음에 든다. 그녀가 직접 만들기에 도전해 보았다. 물론, 수다 중인 이가 한 것이라곤 종이 구매 차 문방구에 함께 동행한 것..
영상 촬영용 소형 스케이트 달리 개조하기 / Modified skate dolly for camera 스케이트 달리를 활용하면 가장 손쉽게 고급진 카메라 무빙(트래킹 또는 슬라이드)을 구현할 수 있는 것 같다. 바퀴가 굴러가는 방식이라 바닥 면의 상태에 영향을 많이 받지만, 조건만 잘 맞으면 꽤 간단하게 안정적이면서 깔끔한 카메라 동선을 만들 수 있다. 이러저러한 활용도가 있을 듯해 오래전에 소형 스케이트 달리를 하나 장만해 두었지만, 사실 작은 크기로 휴대성은 좋을지 몰라도 카메라를 올려둔 상태에서 안정감이 그리 좋지 못해 잘 활용하진 못했다. 이 정도의 안정감으로는 스마트 폰이나 무게 300g 미만의 작은 미러리스 카메라에나 쓸만한 듯하다. 볼 헤드와 웬만한 디지털 미러리스 카메라만 장착해도 가분수의 뒤뚱이며 걷는 "움직이는 하울의 성"을 연상하게 하는 불안정한 모양이 된다. ​ 저가의 소형 스케이트..
영상 촬영용 다목적 ND 필터 홀더 만들기 / DIY - Make a ND filter Holder for camera Notice - 상식 수준에서 다루는 비전문적이고 깊이 없는 포스팅이므로 숨겨져 있을 오류와 논리적 비약, 수다쟁이의 헛된 망상에 주의가 필요하다. 봄 꽃이 만연하니 꽃구경을 겸한 나들이와 그 와중에 사진이나 영상을 남기기에도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계절이다. 휴일이 아님에도 봄의 정취에 취해 카메라를 주섬 주섬 챙겨 들고 근처 산책로나 공원의 벚나무 아래를 서성거리게 된다. 봄날의 화창함과 강한 봄볕 탓에 꽃에만 집중할 수 있는 얕은 심도의 구도나 주변 배경 정리 차원의 심도를 위해 조리개를 열고 싶어도 마땅찮다. 특히 영상을 녹화할 때면 그 곤란은 더 한데, 이를 위한 ND 필터라는 유용 하지만 결코 만만찮은 대가를 요구하는 도구가 있다. (영상용 전문 카메라-캠코더-를 사용하면 ND 필터를 별도로 장..
매트 박스 프렌치 플래그 만들기 / DIY - matte box french flag MF 수동 그것도 올드 단렌즈를 디지털 미러리스 카메라에 물려서 영상 촬영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독특한 감성을 즐기기에는 더할 나위 없지만 아무래도 올드 렌즈의 요란한 플레어나 고스트 등은 그리 달갑지 않다. 이를 좀 억제해 보려고 매트 박스를 구입했지만, 부피가 좀 있는 데다가 무겁고 휴대하기 불편해서 활용하기가 힘들었다. 아마추어 수준에 카본 재질의 고가 제품은 분에 넘쳐서 보급형의 제품을 구입한 이유도 있겠다. 가성비의 Fotga DP3000 series의 매트 박스를 가지고 있는데 프렌치 플래그가 얇은 판 형태의 금속 재질(온도 차이 때문인지 손으로 만지면 첫 번째 사진처럼 손자국이 선명하다)이고 상단 쪽은 세로 폭이 짧아서 실제 상단에서 사광으로 내려오는 빛의 렌즈 유입을 막는 데는 그리 좋지 ..
개조된 캐논 SD 50mm f/2.8에 대한 사용 후기 / Modified Canon SD 50mm f/2.8 for digital mirrorless camera 일전 canon demi C에서 분리해서 M 마운트로 개조한 렌즈를 디지털 미러리스 카메라에 장착하고 며칠 보냈다. 그래도 개조하느라 꽤 공을 들였는 데 사용 한번 않고 선반에 올려두는 것은 스스로의 노력과 그리고 대상인 렌즈에 대한 예의 또한 아니겠다. APS-C 규격의 디지털 미러리스 카메라(fujifilm X-T1)에 장착했고 35mm 풀-프레임 규격으로 환산하면 약 78mm 초점 거리 정도의 화각/시야범위(FOV)을 보여준다. 조리개를 제거하였으므로 f/2.8으로만 사용 가능했고, 주변부 해상력과 선예도는 그리 좋지 않다. 주변부의 화질 저하에 때로는 묘한 감성 표현처럼 보이기도 한다. 대형 인화가 필요할 정도의 대단한 사진을 찍을 일이 없으므로 그리 큰 불만은 없다. 50mm 초점거리 렌즈 중에..
Canon SD 50mm f/2.8 (캐논 데미 C)를 라이카 M 마운트용으로 개조하기 / MOD - modified L/M mount, Canon SD 50mm f / 2.8 (canon demi C) 주말을 이용해 캐논 데미 C에 장착되었던 Canon SD 50mm f/2.8을 디지털 미러리스 카메라에 장착 가능하도록 개조하였다. 교환용 표준 렌즈에서는 볼 수 없는 매우 콤팩트한 길이와 독특한 광학 설계에 궁금함을 찾을 수 없었다. 사실 레인지파인더 필름 카메라에 장착되는 렌즈 성능을 평하기는 쉽지 않은데, RF 뷰파인더에 보이는 상은 실제 촬영되는 상과는 다른 것이므로 실제 촬영 결과물을 보고 판단할 수밖에 없고, 필름 카메라이므로 촬영 후 현상과 인화/디지털 스캐닝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 촬영 후에 그 결과물을 바로 확인할 수 없는 것뿐만 아니라 여러 단계를 거쳐야 하는 번거로움에 다양한 테스트를 하기도 어렵다. 촬영과 피드백이 이루어지는 과정에 여러 단계 탓에 제대로 된 평가나 분석이 곤란했다...
거리계 연동이 가능한 M39 마운트로 렌즈 개조하기 - 쥬피터-8 콘탁스/키예프 마운트, 인더스타-61 LTM / MOD - Make a M39 mount (Jupiter-8 , Contax/kiev mount) 잉여스러운 취미를 여럿 가지고 있지만, 스스로 생각하기에 가장 쓸데없는 취미라면 카메라 렌즈 따위를 개조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때로는 멀쩡한 것들을 사용 불능의 몹쓸 것으로 바꿔놓기도 하고, 노력과 시간을 소모하는 것에 비해 결과물은 그리 신통치 않았다. 그리고 휴일의 시간을 너무 쉽게 날려먹고 그 뒤의 방망이 깎는 노인의 여유로움과는 달리 몸에 익지 않은 자세로 오랫동안 작업?을 하다 보면 근육통을 쉽게 동반하고 의도와 다른 결과물에 의한 허탈함 등 해악은 이루 말할 수 없다. 그럼에도 이런 취미를 쉬 버리지 못하는 것을 보면 잡념을 떨쳐버리고 몰입하기에 더할 나위 없고, 어떤 식으로 개조할까 궁리하는 즐거움과 그 결과보다는 과정의 소소한 재미, 그리고 주어진 또는 일반적인 용법을 마냥 따르기 싫은 ..
필름 카메라 가죽 커버 교체 - 캐논 데미 C / DIY - Replacing leather cover - Canon demi C 엊그제 자가 수리 중 파손할 수밖에 없었던 카메라 앞면 커버를 가죽으로 만들어 붙였다. 가죽을 카메라 커버 모양으로 재단하고 본드로 적당히 붙이면 되는 비교적 간단한 제작기라서 과정은 생략하고 결과물만 촬영하였다. 본래의 검정 커버와는 다른 상큼함이 있는 듯하다. 본의 아니게 보관하고 있던 얇은 가죽을 찾다 보니 이런 모양새가 되었다. 사실, 사진에 보이는 앞면 커버만 교체해서 뒷면 커버는 원래의 검정 인조 가죽이다. 2톤 가죽의 스킨 커버를 갖게 되었는데, 가죽이 얼마 남지 않았고, 기존 가죽 커버를 제거하는 것이 너무 힘들어서 엄두가 나지 않은 면도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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