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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Y & Modding/Modding Accessories

기성 튜브 어댑터를 활용한 디지털 미러리스 카메라 영상 촬영용 내장 ND 필터 어댑터로 개조하기 / MOD - Make a Built-in ND Filter Adapter for mirrorless camera, (Using extension tube adapter) 저마다 제각각인 교환형 렌즈 필터 구경에 맞게 각종 필터를 사용하는 불편함과 귀찮음은 따로 강조하지 않아도 모두 공감하는 바일 테고, 따라서 수다쟁이는 UV 필터 등의 기능성보다는 렌즈 보호용 성격이 강한 필터를 잘 쓰지 않는 편이다. 그리고 디지털카메라의 강력하고 손쉬운 후반 보정 탓에 웬만한 필터 효과는 후 작업으로 가능하니 많은 필터가 이제 어중간한 액세서리가 된 느낌이다. 하지만, 여전히 활용도가 높은 (특히 영상 녹화 등의 적정한 프레임레이트 설정을 위한) ND 필터는 렌즈 구경에 따라 준비하거나 아니면 step up/down 링 등을 통해 각 렌즈에 맞춰서 준비하고 사용 시마다 매번 장 탈착 하는 번거로움이 만만찮았다. 이런 불편함에 대하여 영상 전용의 비디오 카메라나 일부 카메라에 내장 ND..
아두이노와 스텝 모터를 활용한 카메라 전동 슬라이더 만들기(프로토콜, 초호기) / DIY - Make a Motorized Slider dolly (Arduino, skate dolly) 짐벌(김벌? gimbal)이 흔해지면서 왠 만한 카메라 무빙은 해결할 수 있을 듯하지만, (실제로도 짐벌은 매우 유용하고 좋은 장비임에는 틀림없다) 안정적인 영상 촬영에는 아쉬움이 좀 남는다. 그리고 삼각대와 비디오 헤드에 짐벌을 장착해서 유사 슬라이더 효과를 낼 수도 있는 꼼수? 에 대해서도 이전에 포스팅한 적이 있지만, 사실 짐벌과 삼각대, 그리고 비디오 헤드까지 장착하고 부리는 수고가 만만찮고, 슬라이더라기보다는 팔이 아주 짧은 크레인이나 짚 정도의 효과에 그쳐서 불만이었다. 사실 해당 전용의 장비의 유무는 비슷한 효과를 내는 것은 가능하겠지만 질적인 면에서는 꽤 유의미한 차이가 있다고 생각된다. 무엇보다 느리고 균일한 속도로 안정적으로 움직이는 카메라 무빙이 필요했는데, 이는 수동 슬라이더나 수동..
슈에 장착할 수 있는 작고 가벼운 카메라 외장 보조 배터리 만들기 - DIY, Making external batteries for digital cameras (simple and clip-on type) 소니 디지털 미러리스 카메라 중에서 a 7r2와 a7m2, 때때로 a6000를 사용하고 있는데, 배터리(NP-FW50)의 용량이 1020mAh에 불과해서 장시간 촬영을 할 때면 여분의 전용 배터리나 충전을 위한 보조 배터리를 챙겨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특히 영상을 촬영하면 배터리 소모양이 꽤 많아서 줄어드는 배터리 표시기에 매번 신경이 쓰인다. 최근 나온 카메라들은 촬영 중에도 외부 전원을 연결하여 충전이 가능하지만, 부피와 무게가 제법 나가는 보조 배터리를 연결한 채 촬영하기도 여간 불편하지 않다. 케이지를 카메라에 장착하면 그나마 보조 배터리와 연결선을 고정하기는 좋은데, 그만큼 무거워지고 부피가 커져서 이 또한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지 싶다. (수동 조작을 위해 팔로우 포커스에 물려두거나 흔들림..
영상 촬영용 소형 스케이트 달리 개조하기 / Modified skate dolly for camera 스케이트 달리를 활용하면 가장 손쉽게 고급진 카메라 무빙(트래킹 또는 슬라이드)을 구현할 수 있는 것 같다. 바퀴가 굴러가는 방식이라 바닥 면의 상태에 영향을 많이 받지만, 조건만 잘 맞으면 꽤 간단하게 안정적이면서 깔끔한 카메라 동선을 만들 수 있다. 이러저러한 활용도가 있을 듯해 오래전에 소형 스케이트 달리를 하나 장만해 두었지만, 사실 작은 크기로 휴대성은 좋을지 몰라도 카메라를 올려둔 상태에서 안정감이 그리 좋지 못해 잘 활용하진 못했다. 이 정도의 안정감으로는 스마트 폰이나 무게 300g 미만의 작은 미러리스 카메라에나 쓸만한 듯하다. 볼 헤드와 웬만한 디지털 미러리스 카메라만 장착해도 가분수의 뒤뚱이며 걷는 "움직이는 하울의 성"을 연상하게 하는 불안정한 모양이 된다. ​ 저가의 소형 스케이트..
영상 촬영용 다목적 ND 필터 홀더 만들기 / DIY - Make a ND filter Holder for camera Notice - 상식 수준에서 다루는 비전문적이고 깊이 없는 포스팅이므로 숨겨져 있을 오류와 논리적 비약, 수다쟁이의 헛된 망상에 주의가 필요하다. 봄 꽃이 만연하니 꽃구경을 겸한 나들이와 그 와중에 사진이나 영상을 남기기에도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계절이다. 휴일이 아님에도 봄의 정취에 취해 카메라를 주섬 주섬 챙겨 들고 근처 산책로나 공원의 벚나무 아래를 서성거리게 된다. 봄날의 화창함과 강한 봄볕 탓에 꽃에만 집중할 수 있는 얕은 심도의 구도나 주변 배경 정리 차원의 심도를 위해 조리개를 열고 싶어도 마땅찮다. 특히 영상을 녹화할 때면 그 곤란은 더 한데, 이를 위한 ND 필터라는 유용 하지만 결코 만만찮은 대가를 요구하는 도구가 있다. (영상용 전문 카메라-캠코더-를 사용하면 ND 필터를 별도로 장..
개조된 캐논 SD 50mm f/2.8에 대한 사용 후기 / Modified Canon SD 50mm f/2.8 for digital mirrorless camera 일전 canon demi C에서 분리해서 M 마운트로 개조한 렌즈를 디지털 미러리스 카메라에 장착하고 며칠 보냈다. 그래도 개조하느라 꽤 공을 들였는 데 사용 한번 않고 선반에 올려두는 것은 스스로의 노력과 그리고 대상인 렌즈에 대한 예의 또한 아니겠다. APS-C 규격의 디지털 미러리스 카메라(fujifilm X-T1)에 장착했고 35mm 풀-프레임 규격으로 환산하면 약 78mm 초점 거리 정도의 화각/시야범위(FOV)을 보여준다. 조리개를 제거하였으므로 f/2.8으로만 사용 가능했고, 주변부 해상력과 선예도는 그리 좋지 않다. 주변부의 화질 저하에 때로는 묘한 감성 표현처럼 보이기도 한다. 대형 인화가 필요할 정도의 대단한 사진을 찍을 일이 없으므로 그리 큰 불만은 없다. 50mm 초점거리 렌즈 중에..
Canon SD 50mm f/2.8 (캐논 데미 C)를 라이카 M 마운트용으로 개조하기 / MOD - modified L/M mount, Canon SD 50mm f / 2.8 (canon demi C) 주말을 이용해 캐논 데미 C에 장착되었던 Canon SD 50mm f/2.8을 디지털 미러리스 카메라에 장착 가능하도록 개조하였다. 교환용 표준 렌즈에서는 볼 수 없는 매우 콤팩트한 길이와 독특한 광학 설계에 궁금함을 찾을 수 없었다. 사실 레인지파인더 필름 카메라에 장착되는 렌즈 성능을 평하기는 쉽지 않은데, RF 뷰파인더에 보이는 상은 실제 촬영되는 상과는 다른 것이므로 실제 촬영 결과물을 보고 판단할 수밖에 없고, 필름 카메라이므로 촬영 후 현상과 인화/디지털 스캐닝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 촬영 후에 그 결과물을 바로 확인할 수 없는 것뿐만 아니라 여러 단계를 거쳐야 하는 번거로움에 다양한 테스트를 하기도 어렵다. 촬영과 피드백이 이루어지는 과정에 여러 단계 탓에 제대로 된 평가나 분석이 곤란했다...
거리계 연동이 가능한 M39 마운트로 렌즈 개조하기 - 쥬피터-8 콘탁스/키예프 마운트, 인더스타-61 LTM / MOD - Make a M39 mount (Jupiter-8 , Contax/kiev mount) 잉여스러운 취미를 여럿 가지고 있지만, 스스로 생각하기에 가장 쓸데없는 취미라면 카메라 렌즈 따위를 개조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때로는 멀쩡한 것들을 사용 불능의 몹쓸 것으로 바꿔놓기도 하고, 노력과 시간을 소모하는 것에 비해 결과물은 그리 신통치 않았다. 그리고 휴일의 시간을 너무 쉽게 날려먹고 그 뒤의 방망이 깎는 노인의 여유로움과는 달리 몸에 익지 않은 자세로 오랫동안 작업?을 하다 보면 근육통을 쉽게 동반하고 의도와 다른 결과물에 의한 허탈함 등 해악은 이루 말할 수 없다. 그럼에도 이런 취미를 쉬 버리지 못하는 것을 보면 잡념을 떨쳐버리고 몰입하기에 더할 나위 없고, 어떤 식으로 개조할까 궁리하는 즐거움과 그 결과보다는 과정의 소소한 재미, 그리고 주어진 또는 일반적인 용법을 마냥 따르기 싫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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