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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

'쨍한 사진'에 대한 꼬리를 무는 잡념 - 해상도와 선예도 그리고 첨예도에 대하여 Notice - 얄팍한 상식 수준에서 다루는 비전문적이고 깊이 없는 포스팅이므로 숨겨져 있을 오류와 논리적 비약, 수다쟁이의 헛된 망상에 주의가 필요하다. 모처럼 맑고 화창한 날씨에 기분마저 좋아진다. 푸르른 하늘과 5월의 신록을 보고 있자니 쨍한 사진에 대한 생각이 꼬리를 문다. 흔히 '쨍한'이라고 일컫는 사진을 만드는 요인은 무엇일까? 물론 사진을 즐기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정확한 초점(포커싱)과 높은 해상력이나 선예도를 떠올릴 것이라 생각한다. 물론 옳은 진단이라는데 믿어 의심치 않는다. 하지만, 초점과 해상력/선예도가 쨍한 사진을 결정하는 가장 기본적인 요소이기는 하지만 그 외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없는 것일까. 그리 의미 있는 행위는 아니지만, 소소한 감상 따위를 글과 이미지 몇 장(사진의 수준..
<필름 스캔> 테사 광학식의 색재현력 문제 / Industar-61, Canon 7, Kodak colorplus 200 올드 렌즈, 그중에서도 흑백 필름 시대에 설계/제작된 렌즈들은 칼라 필름과 함께 사용할 경우, 색 재현력 문제가 있는 경우가 종종 보인다. 물론 색수차 보정으로 인한 색 재현력의 균형 문제에 있어 우수한 광학적 성능으로 아무런 문제를 없는 올드 렌즈도 다수 있지만, 쿠크 삼중 렌즈를 기반으로 한 렌즈들, 특히 가장 흔하게 접할 수 있는 보급형의 테사 타입의 렌즈에서 그 예를 체감하는 경우가 꽤 있다. 따라서 개인적으로 칼라 사진에서 테사나 엘마 렌즈가 잘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사진의 색 재현력 문제는 촬상소자(필름이나 디지털 이미지 센서)의 요인이나 렌즈의 광학계, 화이트 밸런스 등 여러 요소가 작용하지만, 인더스타 등의 렌즈에서는 광학계 자체의 색수차 억제/보정이나 코팅에서의 색채의 균형적 구현..
<빈티지 렌즈와 디지털카메라의 이종결합 X X> 사진의 색 재현력(색감,발색)에 영향을 주는 요소들 / Factors affecting the color reproduction of a photograph Notice - 얄팍한 상식 수준에서 다루는 비전문적이고 깊이 없는 포스팅이므로 숨겨져 있을 오류와 논리적 비약, 수다쟁이의 헛된 망상에 주의가 필요하다. 카메라나 렌즈, 그리고 촬상소자의 성능이나 특징을 다룰 때 살펴볼 요소들이 꽤 많은데 무엇보다 사진을 찍기 위한 장치이므로 카메라 본체나 렌즈의 기계적/광학적 성능 이외에 결과물의 분해능(해상력)이나 선예도와 색 재현력(색감, 발색) 등 다양한 요소에 대해 이야기할 수밖에 없다. 그동안 렌즈의 광학적 성능에 따른 분해능(해상력)이나 포커싱 메커니즘 등을 수다의 주제로 삼았으니 이번에는 색 재현력의 요인에 대해 조금은 범위를 넓혀 대략적인, 결과적으로는 어중간할 듯한 주제에 대해 수다를 시작해 보자. 수다를 시작하기 전에 한가지 언급할 부분이 있는데, ..
캐논 데미 S, 후지칼라 C200 / Canon demi S, FUJICOLOR C200 케논 데미 S는 하프 프레임 카메라이지만 30mm f/1.7 (렌즈의 실 초점거리는 30mm이지만 촬상면이 '하프 프레임 규격' 이므로 실제 렌즈의 환산 화각은 35mm 프레임 규격 기준으로 약 45mm 초점거리(50˚)에 해당한다)의 비교적 밝은 렌즈를 장착하고 있고, 셔터 스피드와 조리개 설정을 메뉴얼 모드로 조작하여야 한다. 휴대성이나 간편한 촬영 컨셉으로 만들어진 카메라들은 일반적으로 촬영 편의를 위해 자동 기능(자동 측광에 의한 poing & shot 방식)에 중점을 두는데 60년대 초반에 등장한 이 하프 프레임 카메라는 Auto와는 거리가 멀다. 즉, 자동 측광에 의한 조리개 우선 촬영 방식 등의 단순한 자동 기능 조차 없다. 따라서 메뉴얼 모드 촬영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에게는 불편한? 컴팩..
Canon 7(캐논 레인지파인더 카메라) & Jupiter-3 50mm f/1.5 - Kodak colorplus 200 Jupiter-3이나 Carl Zeiss의 Sonnar 설계의 가장 큰 장점은 균형 있는 색 재현력이라 생각한다. 이는 여타 렌즈와 비교해, 필름 카메라에 장착했을 때도 도드라져 보이는 장점인데, 비슷한 시기에 제작되었던 타 광학식의 올드 렌즈들의 일부 제한적인 색 재현력에 비하면 sonnar의 색 재현력과 묘사력은 발군이다.(색 재현력을 결정하는 요소는 해상력에 따른 채도 증가와 색수차를 억제하여 색 파장 스팩트럼의 균형적인 결상이 담보되어야 한다. 보다 자세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근에 설계된 렌즈의 성능과 비교해도 결코 뒤처지거나 나빠 보이지 않는다. 물론 분해능이나 최대 개방에서의 광학적 성능에서는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35mm 필름에서 기대할 수 있는 해상력은 ..
Canon RF 카메라의 클립 온 타입 외장 노출계 / Canon-meter(for canon VI & P) ▶ 레인지파인더 카메라 황금기의 노출계(광 계측기)와 측광 방식 RF 카메라의 황금기라고 할 수 있는 50년대, 렌즈 교환식의 RF 카메라 본체에는 노출계가 내장되지 않는 경우가 일반적이었고 측광을 위해서는 별도의 노출계를 사용하여야 했다. 측광 소자는 셀레늄 광전지를 사용하여 별도의 전원이 필요 없었다. 별도의 호환 가능한 노출계만을 제조하는 경우도 있었다. 노출계로 측정한 값에 따라 셔터스피드와 렌즈의 조리개 값을 각각 수동으로 조작하여야 했는데, 액세서리 슈에 부착하는 방식의 전용 노출계는 셔터 스피드를 연동하여 조작의 편의성을 일부 향상했다. 셔터 스피드 조작이 카메라 본체와 노출계 사이에 연동되는 타입의 클립 온 노출계는 라이카 M3나 SLR 카메라 등에서도 종종 활용되는 방식이었고 현재에는 보..
캐논 레인지파인더 회심의 역작 - Canon VT & Canon VI (T/L) Notice - 얄팍한 상식 수준에서 다루는 비전문적이고 깊이 없는 포스팅이므로 숨겨져 있을 오류와 논리적 비약, 수다쟁이의 헛된 망상에 주의가 필요하다. 라이카 M3의 출시는 당시의 RF 카메라 경쟁 제조사들에게는 충격이었고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게 하는 시련이었지만, 한편으로는 선행기술의 좋은 표본인 동시에 따라잡기 위한 도전 과제이자 기존의 고리타분한 답습을 타파하는 새로운 시도를 가능케 한 자극으로 작용했었던 것 같다. 캐논은 라이카 바르낙을 복제한 제품들을 만들면서 축적된 RF 카메라 설계/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M3에서 받은 기술적 충격을 캐논만의 고유한 방식으로 RF 카메라에 적용하였는데, 빠르고 독창적인 캐논의 기술적 대처는 막연히 '카피 캣'으로 평하기에는 신선하고 기계적 성능, 완성도에서도..
콘탁스 레인지파인더 카메라를 위한 근접촬영 및 접사용 악세사리 / Colse-up accessary for Contax RF camera - Contameter 1930년대부터 35mm 필름 규격 레인지파인더 카메라에서 라이카 카메라와 경쟁했던 콘탁스 RF 카메라의 근접 촬영 및 접사용 액세서리에 대해 알아보자. 레인지파인더 카메라는 SLR 카메라에 비해 근접 촬영거리가 상대적으로 멀어서 표준 렌즈에서도 0.9~1m의 최단 촬영거리를 가진다. 일반적인 촬영에서는 큰 불편은 없지만, 근접한 피사체의 촬영은 제한되고 일반적인 접사용 필터나 확장형 어댑터를 사용한다고 해도 뷰파인더를 통해 초점을 맞출 수 없다. 이번 포스팅에서 다루는 contameter를 직접 사용해 보지는 못했다. 레인지파인더 카메라에 장착되는 렌즈의 최단 촬영거리가 다른 카메라 유형과 비교하면 긴 편이고, RF와 /VF가 결합된 RF 카메라의 뷰파인더의 특성에 의해 근접 피사체에서의 시차(pa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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