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2/09 썸네일형 리스트형 겨울 사진 취미를 위한 월동 준비와 블루 홀릭 / 2018.12 추운 겨울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야외로 촬영을 나다니기가 통 꺼려질 듯싶어서 중단 없는 사진 취미 생활의 영위를 위한 월동 준비에 생각이 꼬리를 문다. 남향의 햇살이 잘 드는 실내에서 활용해 볼 궁리를 하다가 칙칙하고 개성 없는 벽지 색이 못내 거슬렸다. 조금 색다른 느낌을 원해서 짙은 녹색 페이팅을 해볼까 했는데 정작 페이트 상점에서는 다크 데님 조색을 선택했던 걸 보면 평소 신념과 줏대와는 거리가 먼, 귀가 얄팍한 삶의 자세가 그대로 묻어나지 싶다. 셀프 실내 페인팅에 대한 웹의 정보를 찾고 충동적으로 시작했다. 초보의 어슬픈 붓질에도 그 결과가 볼만한 것을 보니 페인팅에 소질이 있는 것인지 단지 세상이 좋아져서 초심자도 쉽게 쓸 물건이 넘쳐나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결과는 흡족했고, 창을 통해 실내에..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