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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간이 접사를 위한 접사필터 본문

Camera Accessories/Filter

일상의 간이 접사를 위한 접사필터

잉여인간 SurplusPerson 2016.05.04 13:22


 그동안 분에 넘치는 포스팅 주제(렌즈의 광학구성 등) 선택으로 잉여력을 모두 탕진하고, 허섭한 체력 또한 바닥이다. 이번엔 좀 가벼운 주제로 쉬어가는 포스팅을 준비했다.


 접사사진을 위해서는 간이 접사 기능이 있는 카메라(하이엔드급 또는 똑딱이)의 접사 기능 또는 매크로(Macro) 기능을 활성화하여 찍을 수 있고, 이런 기능이 없는 DSLR 카메라 등에서는 매크로 렌즈를 사용하거나, 접사링, 또는 접사 필터를 사용하여 찍을 수 있다. 화질에서는 일반적으로 매크로 렌즈, 접사링, 접사필터의 순서를 보이지만, 매크로 렌즈는 구입에 상당한 비용을 지불해야하고, 접사링은 휴대와 장/탈착의 번거로움이 있다. 접사렌즈는 화질에서는 제일 부족하지만 휴대와 장/탈착에서 불편이 가장 적고, 구입을 위한 가격 또한 매우 저렴하다. 단, 간이접사의 용도를 넘어서는 고화질의 매크로 사진의 용도에는 부족함이 있으므로 고화질의 접사사진이 필요하거나 화질에 큰 기대를 가지는 때에는 또 다른 추가 구매로 이어지는 이중의 부담과 번거로움을 유발할 수 있다.


 접사필터는 볼록렌즈 1매로 구성된 필터이며, 배율이 각각 다른 볼록렌즈가 포함된 필터 여러개가 한 세트로 구성되기도 한다. 원리는 단순하여, 돋보기 역할로 렌즈의 최근접 촬영거리를 줄여주고 피사체는 그만큼 확대된다.


 구매 전부터 화질에 큰 기대를 하지않았으므로 알리잌스***에서 가장 저가의 중국발 듣보? 브랜드의 접사필터를 구매하였다, 구성은  X1, X2 ,X4, X10배율의 필터 4개가  하나의 세트로 구성되어 있다. 광학제품들이 흔히 그러하 듯이 배율이 높을 수록 피사체는 더 크게 확대해서 촬영 가능하다. 저가 제품으로 구면에 코팅 처리 등의 호사스러움은 찾을 수 없다. 사실 접사 튜브(AF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과 가격 차이가 크지 않으나, 화질을 위한 선택이라면 접사필터 보다는 접사튜브를 더 높은 품질을 원한다면 메크로 렌즈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화질의 기대값을 포기하고 휴대와 장/탈착의 편리함만을 좇아 접사필터를 선택한 것이다.


일상에서 간단한 간이 매크로 사진을 찍기위해(일례로 카폐에서 라테의 탐스러운 거품을 찍고싶을 때 등등) 접사튜브나 매크로 렌즈를 별도로 평소에 휴대하고 다니다 그 상황에 맞춰 카메라에 마운트시키기 위해서 분주하게 손을 놀려야한다. 그 번거러움에 촬영 욕구는 사라지고 그 귀찮음 과정을 미리 예상하다보면 아예 포기하거나, 즐거은 일상의 간이접사는 이미 귀차니즘에 잠식당하고 만다. 접사 필터는 화질에 문제가 빌생할 여지가 있는데 대표적인 화질 저하는 색수차를 들 수 있다. 색수차는 메크로 튜브 사용 시에도 발생하지만 접사필터의 색수차 문제는 꽤 빈번한 편이다.


 제품의 외형은 평이한 필터의 형태이고, 접사 성능도 일반적 수준으로 평이하다. 저렴한 구매가에 가성비는 어느 정도 용납된다. 기본 제공되는 파우치가 있어 휴대하기 좋은 편이다. 저배율의 접사필터 몇장을 겹쳐 사용이 가능하나, 결과물의 화질 면에서는 중첩사용만큼 좋지않다. 코팅이 없는 구면이므로 반사율 4~8%가 발생하고 접사 필터 중첩 여부의 따라 필터 유리 구면의 반사율 또한 중첩되어 결과적으로 필터와 렌즈를 통과하는 빛의 총 투과율이 반사율만큼 감소하는 것은 당연한 결과다.



FUJIFILM | X-Pro1 | Aperture priority | 1/60sec | ISO-1250


FUJIFILM | X-Pro1 | Aperture priority | 1/30sec | ISO-3200


 익히 모두 알고 있는 부분이겠지만, 망원화각의 렌즈를 사용할 수록, 또는 대상에 근접하여 촬영할 수록 피사체를 크게 찍을 수 있다. 접사는 심도가 매우 얕으므로 심도 확보를 위해 조리개를 일정 이상 조여 찍는 것이 입체적인 피사체를 표현하는데 유리하며, 조리개를 조이는 만큼 이미지 센스에 도달하는 광량이 줄게 되므로 다시 광량확보를 위해 셔트 스피드를 줄이거나 ISO(감도) 수치를 증가시켜야 한다. 여러 사정으로 어두운 실내에서의 고배율 접사 시에 일정 수준 이상의 화질을 담보하기 위해서는 플레쉬(스피드라이트)를 사용하거나 인공적인 조명이나 반사파을 이용하거나 삼각대 등을 이용하여 셔트 스피드 확보하여 그 이점을 누리는 편이 좋겠다.


 정리하자면, 접사필터는 결과물 화잘에 있어 약간의 아쉬움은 있으나 휴대와 장/탈착의 편리함이 있으므로 일상에서 간이접사에 장점이 있다. 접사필터를 사용한 샘플 몇장으로 마무리를 대신한다.




FUJIFILM | X-Pro1 | Aperture priority | 1/58sec | ISO-1600Super Takumar 1.4/50mm(8 element), 접사필터


FUJIFILM | X-Pro1 | Manual | 1/60sec | ISO-320


FUJIFILM | X-Pro1 | Aperture priority | 1/60sec | ISO-400Super Takumar 1.4/50mm, Lens Turbo2, 접사필터


FUJIFILM | X-Pro1 | Manual | 1/125sec | ISO-200Super Takumar 1.4/50mm(8 element), 접사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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