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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eras of the world/Cinema camera

Z cam E2 M4 - 가성비의 시네마 박스형 카메라 / Z CAM E2-M4 box style Cinema Camera (Micro Four Thirds)

 

사진 취미 생활을 수십 년째 이어오고 있는데, 요즘은 최근 시대의 흐름에 편승해서 영상 녹화와 편집 또한 취미로 함께 즐기고 있다. 사진이나 영상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 중 본말이 전도되어 카메라 자체에 더 관심을 가진 경우가 있듯이 이것저것 장비 마련과 비교질에 한눈이 팔린 "염불보다는 잿밥, 제사보다는 젯밥"에 관심이 편중된 날림?의 취미 생활이기도 하다.  

 

사실, 렌즈 교환이 가능한 영상 녹화 장비를 취미용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십수 년 전과 비교하면 영상 입문의 문턱이 낮아졌다. 한 술 더 떠서 이제는 렌즈 일체형의 녹화 장치(일명 캠코더로 불리는) 결과물의 영상미에는 결코 만족할 수 없는 지경이 된 것과 근본 없는 영상 취미 수준에 영상 특화의 시네마 카메라를 고려하는 것 또한 디지털 이미징 기술 발전 덕에 주제넘게 높아진 눈높이 때문이 아닌가 싶다. 더구나 영상 편집 툴 또한 어도비 프리미어 프로나 에펙, 다빈치 리졸브와 퓨전, 파이널 컷, 배가스 등등 전문 영상 툴뿐만 아니라 모바일 앱용의 다양하고 편리한 툴 또한 많아져서 손에 익은 그리고 필요에 따라 골라서 사용할 수 있는 점도 전문 영상과 취미 영상의 경계를 좁히는 요인이라 생각한다.  2000년 초반의 디카와 DSLR의 유행, 그리고 사진 편집 소프트웨어의 등장으로 웹 게시판에 사진 열풍이 일었던 때처럼 이십 년 한세대가 지난 2020년은 유튜브와 그리고 영상 녹화 카메라의 대중화 시대의 본격 시작임을 실감한다. 

 

 

지금까지는 수년 전에 출시한 디지털 미러리스 카메라의 4K 영상 녹화 기능을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는데, (사실 이 정도도 취미로 즐기기에는 충분하다) 향상된 기술에 호기심과 더 쾌적한 사용을 위해서 영상에 특화된 시네마 카메라를 가지고 싶었다. 물론, 기존 메이저 디지털카메라 제조 회사(캐논 소니 파나소닉, 그리고 레드 등)에서 출시한 향상된 기능의 디지털 미러리스 카메라나 영상 특화 시네마 카메라도 관심이 가지만, 여러 개인적 사정 (취미 수준에서 동원 가능한 자금적 여유 그리고 노노 재팬 운동 당시의 울분이 아직 남아서 일본 제품에 대한 불매와 "다시는 일본에 지지 않겠다"는 신념을 고수하고 싶은 '꼬장함과 뒤끝', 기존 익숙해져서 식상해진 것에서 벗어나  새로운 것을 사용해보고 싶은 열망 등등)으로 블랙매직 포켓 시네마와 Z cam 중에서 한동안 고심했다. 다빈치 리졸브를 즐겨 사용하는 탓에 블랙매직 포켓 시네마를 사용하는 것 또한 한동안 고심했지만, 특이하거나 소외된 것에 더 관심을 갖는 이상한 취향 탓에 상대적으로 덜 알려지고 카메라 시장에 진출한 지 채 십 년도 되지 않은 진정한 언더독 Z cam이 더 끌렸다.

 

Z CAM은 고성능, 최첨단 이미징 제품 및 솔루션 개발에 전념하는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팀이 만든 카메라 브랜드입니다. 2015년에 팀은 세계에서 가장 작은 4K, MFT 교환식 렌즈 마운트 카메라인 Z CAM E1을 출시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Z CAM은 2016년 말에 첫 번째 전문 VR 카메라 Z CAM S1을 성공적으로 개발하고 출시했습니다. 또한 2017년과 2018년에 VR180 및 VR360 전문 VR 카메라 전체가 출시되었습니다. 그 결과 Z CAM은 글로벌 전문 VR 카메라 시장의 선두주자입니다.
2018년에는 저렴한 4K 160fps 및 10비트 컬러 시네마 카메라로 Z CAM E2가 출시되어 시네마 카메라 시장에서 강력한 입지를 구축했습니다. 이와 함께 2019년에 출시된 가장 저렴한 시네마 카메라인 Z CAM E2C가 있었습니다. Z CAM E2의 성공적인 시장 지배력에 따라 일련의 플래그십 시네마 카메라도 탄생했습니다: Z CAM E2-S6(Super 35mm 6K), Z CAM 2019년 4분기 동안 E2-F6(풀 프레임 6K) 및 Z CAM E2-F8(풀 프레임 8K). 생략-
<출처> Z cam 공홈

 

 젊은('신생'이라 하기에는 Z cam E1이라는 전작과 VR 카메라 등 제법 다양한 제품을 이미 가지고 있다) 카메라 제조사는 꽤 실험적인 시도가 흥미를 끌었다. 물론 전작인 Z cam E1의 성능은 그리 만족스럽지 않았었다. Z cam E2 시리즈는 제조사 스스로 '플래그쉽' 시네마 카메라라고 조금 거창한 홍보 문구로 소개하고 있지만, 사실, 타 제조사들의 제품군들과 비교하면 가성비에 중점을 둔 보급형의 박스형 시네마 카메라 정도 포지션에 그 외 네트워크에 연결해서 라이브 방송용 (스튜디오 카메라)으로도 활용 가능한 기능이 결합된 조금은 독특한 카메라라고 생각한다.  (시네마 카메라나 라이브 스트리밍 카메라는 각각의 주요 활용 방식/워크 플로우나 이미지 테이터를 전송/저장 활용하는 주 방식 등에 꽤 차이가 있기 때문에 Z CAM E2의 이런 복합적인 기능이 어중간해 보일 수도 있겠고, 나름 새롭게 보이기도 한다. 그리고 최근 글로벌 셔터 이미지 센서를 적용한 새 모델(E2-S6G)의 발표와 각종 보조장비(ipman-HDMI 무선 비디오 스트리밍 장치)를 개발이 이루어진다는 점은 Z cam 제품을 선택한 입장에서는 고무적이다)

 

 

Z cam E2-M4의 이미지 센서는 GH5s와 동일한 소니의 IMX294CJK CMOS 센서를 탑재한 것이 아닌가 추측한다. 근거로는 이 센서는 먼저 출시된 Z Cam E2에 사용되었고, 기본적인 사양과 성능에서 동일해 보인다. 

 

"Sony Corporation의 IMX294CJK는 4K를 지원하는 1071만 화소, 유형 4/3 이면조사형 CMOS 이미지 센서입니다. 120frame/s의 높은 프레임 레이트에서 4K 화각으로 고속 영화 이미징을 제공하며 HDR 드라이브 모드에서 60frame/s의 고속 이미징도 가능합니다. 이 센서는 248핀 LGA 패키지로 제공되며 보안 카메라 및 산업용 애플리케이션에 이상적입니다. 범용 MIPI(CSI-2) 인터페이스를 탑재하고 있으며 범용 ISP(Image Signal Processor)와의 연결을 지원합니다."

 

디지털 미러리스 카메라의 향상된 영상(비디오) 녹화 탓에 시네마 카메라를 따로 규정 지을 뚜렷한 특징은 그리 크지 않다. 그보다는 스틸 이미지 촬영을 위한 기능이나 장치(기계식 셔터박스나 접안식 뷰파인더 등)가 빠져 있어서 기능 측면에서는 좋은 의미로는 영상에 특화된 나쁜 의미로는 단순화되었다. 근래 출시하는 가성비와 다양한 쓰임을 위한 큐브형(또는 박스형) 시네마 카메라(레드 코모도, 파나소닉 루믹스 DC-BGH1, Z cam E2 등)는 LCD 액정, 내장 배터리 슬롯  등이 없고 이를 연결할 수 있는 외부 커넥터 장치만 있다. 이런 보조적인 (한편으로는 필수적이기도 하다) 액세서리 연결 방식은 일종의 모듈화의 장점도 있지만, 올인 원 타입의 일체형 카메라에 익숙한 측면에서는 추가로 구매해야 하는 번거로움과 더불어 비효율적이라 생각할 수도 있겠다.

개인적인 사용 습관을 고려하면, 외장 필드 모니터나 외부 리코딩 장치(아토모스 닌자) 그리고 전원 관리를 위한 외장 기기(V 마운트 방식의 BP 배터리 등)를 이전부터 사용하고 있어서 추가적인 부담이 크지 않았고, 기존 디지털 미러리스 카메라의 작고 질 낮은 후면 액정과 제조사 별로 제각각인 렌즈 마운트와 배터리 방식, SD 또는 CFast, CFexpress 등 가성비에서 아쉬운 방식만 고집하는 메모리 운용 방식, 그리고 와이파이 등을 통한 멀티 기기로서의 확장을 지원하지 않거나 제약이 많은 폐쇄적인 방식을 고집하는 카메라 제조사의 행태에 그간 불만이 많았다. 그리고 제조사들 마다 소위 '정품'으로 불리는 전용 액세서리들의 사악한 가격을 통한 폭리 추구에 대해서는 따로 설명하지 않아도 모두 잘 알고 있으리라 생각한다. 이에 비해 Z Cam의 전용 액세서리나 부가적인 장비들은 수긍할만한 가성비를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촬영과 직결되는 사양/기능에서 Z cam E2선택의 구체적인 이유를 몇 가지 들면, 해상도 설정을 통해 UHD 4K (3840x2160) 뿐만 아니라 가로 픽셀이 더 많은 Cinema 4K 규격(4K DCI 4096x2160)을 지원하고, 현재 판매되는 디지털 시네마 카메라 중 유일하게 Super 16mm 포맷을 위한 S16 모드(2704x1600) 설정 기능이 눈에 띈다. 즉, 다양한 해상도와 화면비 설정이 가능해서 슈퍼 35mm와 Super 16mm 에 이르는 다양한 시네마 렌즈에 대응 가능하다. 그리고, 해상도 설정을 낮춰서 더 높은 가변 프레임-VFR- 설정을 지원한다. 편집에서 용이한 10비트 기반 Apple ProRes(422 proxy, 422 LT, 422, 422 HQ) 코덱으로 CFast 카드 또는 SSD 장치에 녹화/저장할 수 있고, HDMI로 연결된 외부 리코딩 장치(닌자 V - 지원을 위한 소프트 업그레이드 필요)를 통해 12비트 ProRes Raw 녹화할 수 있다.

 

그리고, 디지털 미러리스 카메라 대비 빠른 FPS 설정(코덱 H.265 + 해상도 4K + 화면비 2.4:1 설정에서 최대 160 FPS의 고속 촬영이 가능하다. 그 외 해상도나 녹화 코덱, 화면비 선택에 따라 최대 지원 FPS는 다르다. 영상 녹화에 있어 탄탄하고 뛰어난 기본 사양과 다양한 렌즈 마운트에 대응할 수 있도록 (물론, 추가 구매가 필요) 교체 가능한 마운트 시스템은 여러 마운트 유형의 렌즈를 사용하고 싶은 바람과 잘 맞아서 선택에 있어 주 요인으로 손꼽을 수 있겠다. 그리고 USB-C 포트를 이용해 용량 대비 저비용 + 빠른 읽기/쓰기가 가능한 외장 SSD 메모리를 외부 저장 장치로 활용할 수 있는 점도 마음에 든다.

 

Z cam E2 M4 주요 사양을 요약하면,

 

[최대 가변 프레임 속도]

4096 X (2160) (해상도 DCI 4k) 120 FPS (H.265)  
3840 X 2160 (해상도 UHD 4k) 120 FPS (H.265)
4096 X 1728 150 FPS (H.265)
3840 X 1620 (해상도 4K + 화면비 2.4 : 1) 160 FPS (H.265)
2704 x 1600의 경우 160 FPS (H.265만 해당)
3696 x 2772의 경우 59.94fps 
3312 x 2760의 경우 59.94fps
1920 x 1080의 경우 240 fps (H.265만 해당)

 

[최대 비트 전송률]

H.265 / H.264
300 Mbps for 4096 x 2160 / 3840 x 2160 / 4096 x 1728 / 3840 x 1620 / 3696 x 2772 / 3312 x 2760 / 2704 x 1600
200 Mbps for 1920 x 1080

 

[컬러 비트 뎁스 Color Bit Depth]

10-bit (H.265) & 8-bit (H.264)

 

[비디오 인코더 Video Encoder]

12-bit ProRes Raw / 12-bit ZRAW (partial debayer) / Proxy / H.265 main 10 profile / H.264 high profile

 

[이미지 프로파일]

Rec.709 / Z-Log2 / FLAT / HLG

이미지 프로파일에 따라 Lut을 적용한 화면을 출력할 수 있는데, CFast card 또는 USB C 연결된 SSD를 통해 Lut 파일을 카메라에 저장하고 옵션에서 적용하는 기능을 지원한다. (메뉴 > 시스템 > Load Lut)

 

[설정 ISO]

자동, 수동(500 ~ 102400 / 250 ~ 51200 WDR 활성화),

네이티브 ISO: 500 / 2500(250 / 1250 WDR 활성화)

 

 

내장된 WiFi 기능을 통해 (Wifi 안테나를 장착하자!) 스마트 폰과 연결하여 카메라 화면을 스마트 폰+ Z cam 전용 앱에서 화상을 직접 확인하며 각종 설정 기능을 앱에서 컨트롤할 수 있다. (사실, 본체의 설정 버튼이 제한적이라서 스마트 폰 앱을 통해 더 다양한 설정-특히 유저 프로파일 등의 이름을 변경하는 저장하는 등-이 가능하다) Wifi를 통한 스마트 폰 + 전용 앱을 통한 모니터링(생각보다 출력 화면 레이턴시/딜레이가 짧고, 구도 확인을 위한 모니터링 및 카메라 기능을 스마트폰 앱으로 설정할 수 있어서 꽤 쓸만하다)은 개인적으로 설정 조작의 편의성을 높이는 꽤 큰 장점이라 생각한다. 아이폰 앱과 안드로이드 앱의 인터페이스와 기능이 조금 다르고, (IOS 운영체계의 아이폰, 아이패드에서 기능이 쓸만하지만) 안드로이드 운영체계의 스마트폰과 태블릿에서는 인터페이스가 다르고, 안정성이 떨어져 보인다. 앱 실행 후 모니터링 화면에 확대를 원하는 지점을 두 번 터치(두 손가락으로 드래그하는 "핀치 투 줌-pinch to zoom-"으로는 확대되지 않음)하면 화면 확대 기능이 실행되고,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서 특정 부분을 선택적으로 확대해서 포커싱 확인에 도움이 된다. 최신 스마트 폰의 액정 화질이 디지털 미러리스 카메라의 후면 액정에 비해 성능이 더 좋아서 꽤 쓸만했다. 앱이 설치된 스마트 폰으로만 송출되므로 제한이 있지만, 무선 비디오 송출 시스템을 위해 추가적인 비용을 줄일 수 있고, 반강제 되는 외장 필드 모니터를 (누구나 하나씩 가지고 있을) 스마트 폰이나 아이패드 등으로 대체할 수 있는 점은 Z cam E2의 큰 장점이라 생각한다. 

<출처> 구글링

그 외에도 좌측면에 Cfast 2.0 카드 슬롯, 우측면에 3.5 오디오 입력, 출력 단자가 있다. 후면에는 소니 NP-F 배터리 연결 단자와 외부 장치와 연결을 위한 다양 & 다수의 연결 단자를 가지고 있는데, 중앙 상단 HDMI 2.0 연결단자, 우측에 Wifi 안테나 연결단자, 이더넷 연결 단자, USB-C 단자, 레모 0B 2핀 외부 전원 입력 단자, 좌측에 레모 0B 2핀 전원 출력 단자, 리모트(2.5) 포트, XLR 오디오 단자 (펜텀 48V 공급 여부를 카메라 메뉴에서 선택, XLR 오디오 입력: 듀얼 채널 XLR 마이크용 5핀 LEMO 포트, -추가 XLR 오디오 커넥터 필요-ARRI Mini XLR 커넥터와 호환 - 아래 링크 참조), 그리고 컨트롤 포트 1,2 단자(4 pin 구성, 정확한 규격 모름)가 있다. 아직 단자 모두를 활용하지는 못하고 있지만, 일반적으로 자주 활용하는 단자는 HDMI와 USB-C라 생각한다. 표준 HDMI 단자를 통해 외장 필드 모니터 또는 외부 리코딩 장치와 연결하거나 USB-C 단자를 통해 외장 SSD 연결 사용이 일반적이다. 그 외 SDI 출력 단자가 없어서 아쉽지만, Z cam 전용 HDMI to SDI 변환기를 별도 구매해서 장착하거나 일반적인 HDMI to SDI 변환기를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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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 옵션에는 카메라 내장 마이크 또는 외부 XLR 입력 설정할 수 있으며 오디오 포맷은 24비트 48kHz로 녹음되고, 오디오 인코더 AAC(손실 압축)와 PCM(비 압축) 선택할 수 있다. 

 

 

인상적인 부분으로, 기가비트 '이더넷 단자'를 통해 컴퓨터에 직접 또는 허브 등을 통해 네트워크에 연결하고 카메라 영상 신호 전송과 전원 공급 그리고 카메라 제어하며 라이브 스트리밍이 가능하다. 즉, 렌선을 컴퓨터와 직접 연결이 가능하고, NDI(네트워크 디바이스 인터페이스)를 통해 고화질의 영상 정보를 고품질 저지연 방식으로 전송 가능해서, 최근 방송 기술과 관련해서 가장 핫한 IP 기술 중에서 가성비 측면에서 현실적인 방법을 제공할 수 있다. 물론, 한두 대의 기기 연결에서는 HDMI 또는 SDI 그 외 다양한 케이블류를 사용하는 것에 비해서 큰 장점이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다수의 장비를 연결하는 복잡한 방송/라이브 스트리밍 환경이라면 NDI는 현재 가장 비용 친화적이고 안정적인 실용 기술이라고 생각한다. (이더넷 단자를 통해 화상 데이터 전송뿐만 아니라 카메라에 전원 공급과 카메라 소프트웨어 방식으로 제어까지 가능하다) 이더넷 단자를 통한 Z cam E2 카메라 + NDI를 통해 멀티 뷰의 빠른 화면 전환이 가능한 실시간 방송 환경 구성이 가능한 점은 꽤 좋아 보인다. (물론, 유튜브나 트위치, 페이스북의 라이브 스트리밍 등을 위해서는 OBS 스튜디오나 vMix, Tricaster 등  프로그램 또는 하드웨어와 연결이 필요, PC에서는 Z cam stream convertor와 NDI 플러그인을 별도 설치해야 하는 잡다한 사전 설정 과정이 필요) 이를 달리 설명하자면, Z cam E2는 시네마 카메라 기능에 + 네트워크 IP 방송용 스튜디오 카메라로도 활용이 가능한 다기능의 카메라다.

 

NDI에 대해서 근래 관심이 꽤 많은데, 다음에 기회가 닿는다면 보다 자세히 다루는 것도 좋겠다.

 

이미지 프로파일

 

노출 확인 옵션에서 펄스 컬러 기능, 각종 스코프(웨이브 폼, 퍼레이드, 벡터 등)를 선택할 수 있어서 시네마 카메라라는 이름에 걸맞다. 그 외 카메라 상/하단과 측면에 1/4" 나사홀이 적당히 배치되어서 액세서리 등을 고정할 수 있는 점도 기타 액세서리를 부착하는 용도로 필요하므로 이런 부분은 마음에 든다. (하지만, 나사 홀 간의 간격이 24mm이고, 일반적인 18mm와 달라서 규격이 조금 애매하다. 비슷한 컨셉의 박스 카메라인 파나소닉 BGh1은 22mm 간격이라 또 달라서 각각에 액세서리 류가 호환되지 않는 점은 불편하다. 상단의 고정 홀 또한 아리 위치 고정 핀-arri locating pin- 타입의 홀이 있지만, 일반적인 3/8" 나사홀이 아니라 1/4" 나사에 맞는 규격이라 이 또한 애매하다)  탑 핸들이나 외장 모니터 등을 고정하는데 용도 정도에서는 큰 불편함이 없어 보인다. 부족하다면 전용의 케이지를 활용하는 것도 좋겠다. (아리 로제트 타입의 마운트 유닛을 만들면서 Z cam e2 맞춤-1/4" 나사 간격 24mm로 모델링했고 아래 링크의 게시물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2021.11.12 - [DIY & Modding/3D printing Crafts for camera] - 3D 프린팅을 위한 모델링과 아리 로제트 마운트 어댑터 만들기 / 3D models to print _ Arri rosette mount adapter

 

3D 프린팅을 위한 모델링과 아리 로제트 마운트 어댑터 만들기 / 3D models to print _ Arri rosette mount ada

프린팅으로 제작할 수 있도록 아리 로젯 익스텐션 암이나 핸들 그립을 장착하기 위한 어댑터를 모델링하여 제작하는 영상입니다. 카메라 케이지 등에 1/4" 나사로 고정하도록 설

surplusperson.tistory.com

 

그 간 디지털 미러리스 카메라에는 전용의 케이지, 탑 핸들, 사이드 그립 등을 구매해서 이용했는데, 조작 편의성은 향상되지만 추가되는 무게가 달갑지 않았었기 때문에 이 나사홀을 잘 이용해서 Z cam에서는 케이지 없이 사용해볼 생각이다. 

 

교체 가능한 EF/M/PL/ MFT Active lock 마운트 유닛

개인적으로 아쉽게 생각하는 것으로는 Z cam E2 M4의 기본 장착된 MFT 마운트는 렌즈나 메타 본즈 등을 견고하게 고정하지 못한다. 따라서 상대적으로 크고 무거운 시네마 렌즈를 장착하거나, 수동 포커싱이나 주밍 조작 시에 렌즈를 견고하게 고정하지 못해서 흔들리는 문제로 전용의 회전 잠금식-Active lock- 마운트(99달러)를 추가 구매해서 교체하거나 카메라와 렌즈를 견고하게 고정하기 위한 고려 (로드 시스템과 렌즈 서포터 사용 등)가 필요하다. (전자 접점과 빠른 렌즈 교환용으로 설계된 스틸 카메라용 마운트의 구조적인 문제이므로 캐논의 EF 마운트나 소니 E 마운트 등등에서도 이런 불편함은 있으니, Z cam E2 만의 빌드/제조 품질에서의 문제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E 마운트 유닛은 Z cam에서 직접 출시하지는 않았지만, Viltrox E-T10으로 가능하다. 전자 접점을 지원해서 EXIF 정보 확인과 E 마운트용 AF 렌즈 조리개를 본체에서 설정/조작이 가능하지만, AF는 지원되지 않는다. 빌트록스 E-T10은 체결 시 렌즈에 따라 체결력이 약해서 흔들림이 발생하는 단점이 있고, AF 미지원에 가격도 199달러 정도라서 그리 추천하지는 않는다.

Viltrox E-T10

 

그리고 MFT(M43) 규격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촬영된 화상의 시야 범위가 좁고, 기존의 35mm 소형 판형 렌즈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메타 본즈 같은 렌즈 리듀서가 반 강제된다. (메타본즈의 포컬 리듀서 X0.64 장착할 경우 35mm 소형 판형 대비 크롭 팩터는 약 1.4 정도이고, X0.71 장착 시에서는 1.5 정도로 보인다)

 

이 외에도 디지털 미러리스 카메라 등에 있는 편의 기능 중 일부(손떨방 IBIS과 전자식 수평계 기능 - 핸드헬드 촬영 시 수평 유지에 꽤 요긴하다) 기능이 없는 점은 아쉽다. 시네마 카메라에는 IBIS가 없는 것이 일반적이고, 삼각대 등의 수평계 등이 있으니 수긍할만 하다. 

 

그리고 언어 지원에서 영어와 중국어 이외에는 지원되지 않는다. 국내에서 Z cam 카메라 관련 정보를 얻는 것 또한 쉽지 않은데, 영어 자료이지만, 사용 매뉴얼 등의 정보는 아래 링크를 참조하는 것이 좋겠고 사용자 관련 커뮤니티는 페이스 북에서 Z cam 그룹에 가입하는 것을 추천한다. 그 외에 펌웨어 업데이트나 Z cam 맞춤 소프트웨어 다운 링크(Z cam 공식 홈페이지)를 참조하는 것이 좋겠다.

 

http://www.z-cam.com/software-update/

 

Software Updates - Professional Cinematic Camera - VR Camera | Z CAM

Download the latest software updates for all Z CAM products

www.z-cam.com

 

Z Cam 핸드북 – Redux VIP

 

Z Cam Handbook – Redux 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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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cebook 그룹

Z CAM E2에 멤버 14,744명이 있습니다. This is the official user group for Z CAM E2 Cinema Camera. Feel free to share, discuss or ask questions about Z CAM E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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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소개 수준에 그치고 Z cam에 대한 대략적인 특징과 소소한 감상 정도에 불가한 글이라서 이후 추가되는 감상을 정리해서 좀 더 상세한 사용기를 추후에 포스팅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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