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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교배

<올드렌즈와 디지털카메라의 이종결합 X V> 보케의 이해 / Understanding Bokeh 근래 렌즈에 관해 이야기할 때 자주 언급되는 보케(Bokeh)에 대하여 수다를 나누어보자. 보케가 만들어지는 원리에 대해서 간략히 알아보고 그 외 보케의 여러 형태와 이를 통해 알 수 있는 광학계(렌즈)의 특징도 살펴보자. ▶ 보케(Bokeh)의 정의 최근 일반적 용례에서 '보케'는 초점이 맞지 않은 (아웃포커싱) 상태의 번져 보이는 빛 망울의 의미로 많이 사용되는 듯하다. 하지만 좀 더 명확하게 정의하자면 "초점이 맞지 않아 뿌옇게 보이는 사진 효과 또는 표현방법"이라 할 수 있는데, 빛 망울뿐만 아니라 아웃포커싱 된 배경의 표현 방식을 의미하는 넓은 의미로 이해하는 것이 좋겠다. 보케는 광학 발전사에 비추어 볼 때 유의미하게 다루어지거나 연구 대상의 주제는 아니다. 19세기와 20세기를 거치며 현대적..
개조된 Canon SH 30mm f/1.7 렌즈 사용 후기 - Canon demi EE17 고정형 렌즈 / Modified Canon SH 30mm f/1.7 for digital mirrorless camera 일전 캐논 demi EE17의 고정형 렌즈 canon SH 30mm f/1.7을 추출해서 디지털 미러리스 카메라에 이종 장착이 가능하도록 개조했었는데 간단한 사용기와 감상에 대해 남겨보려고 한다. - 개조 과정은 이 블로그 어딘가를 뒤져보거나 검색하면 찾을 수 있다. 최근 렌즈 사용기를 남기는 것에 회의와 주저함이 많았다. 먼저 주관적인 감상을 전제로 하다 보니 여러 선입관이나 개인적인 취향과 일반화하기에는 무리가 있는 경험 등에 크게 좌우될 수밖에 없고, 소개나 정보 제공 또는 소소한 감상의 애초 의도와는 동떨어진 시시콜콜한 렌즈의 광학 성능이나 가치에 대해 정돈되지 않은 헛소리를 늘어놓고 있는 듯해서다. 그리고 트집 잡기로 일관하다 보니 '즐긴다'와 '나쁜 렌즈는 없다'는 기본 마음가짐에 자꾸 빗겨남..
<올드렌즈와 디지털카메라의 이종결합 X III> 망원 렌즈는 왜곡이 발생하지 않는다? 망원 렌즈에는 왜곡이 없다고 하는데, 사실일까? 맞기도 하고 틀리기도 하다. 홍상수 감독의 최근 영화("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 제목을 패러디한 것처럼 뭔가 어설프고 어중간하며, 양다리를 걸친 듯 맘이 편하지 않다. 뭐가 맞고 뭐가 틀린 지 한번 따져보자. 우리는 사진에서 원래의 상과 다르게 일그러지는 형태를 왜곡이라고 칭한다. 하지만, 왜곡은 두 가지로 구분되는 데, 원근감에 의해 발생하는 '원근 왜곡'과 광학계의 단일 색 수차(자이델의 5 수차) 중에서 하나인 '왜곡 수차'다. 따라서 이 두 가지의 비슷해 보이는 용어와 왜곡 현상이라는 두 가지 점에서는 유사하지만, 본질적으로는 전혀 다른 두 왜곡에 대해서 하나씩 쫓아 보자. 원근 왜곡과 왜곡 수차에 대해서는 일전에 정리한 바가 있으므로 참고할 ..
<올드렌즈와 디지털카메라의 이종결합 X II> 수동 초점 맞추기 3 - 초점 심도와 허용 한계 착란원 / Depth of focus & circle of confusion 수동 초점 맞추기는 여러모로 어렵다. 촬영 시에는 초점이 맞아 보였는데 촬영 후 결과물을 확대해 보면 초점이 안 맞는 경우가 꽤 많다. 이런 불만과 불편은 특히 디지털카메라에 수동 렌즈를 이종 장착할 때 자주 발생한다. 무엇이 문제일까? 초점이 어긋나는 원인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수동 초점 포커싱 일반적인 방법에 대해서는 앞서 작성된 두 개의 포스팅이 있으므로 이를 참조하는 것이 이해하는데, 작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 ▶ 초점 심도와 피사계 심도 그리고 허용 한계 착란원 관계 조리개를 조이면 심도가 깊어지고 조리개를 개방하면 심도가 얕아진다는 것을 경험과 이론으로 잘 알고 있으리라 생각된다. 이론적인 부분도 그리 어렵지 않으니 한번 다뤄보자. 생소한 용어에 긴장할 필요는 없..
렌즈 개조(캐논 데미 분해) - Canon demi EE17 SH - 30mm f/1.7 modifications 캐논 하프 프레임 카메라 demi EE17의 고정 장착된 Canon SH 30mm f/1.7 렌즈를 분리/추출하여 디지털 미러리스에 교환 장착 가능한 렌즈로 만드는 것에 대한 제작/개조에 대한 수다를 시작해 보자. 이전 개조와 관련해서 고려할 사항 등에 대해 다룬 포스팅을 먼저 참고하면 제작기에서 생략한 여타의 사항도 확인 가능하리라 생각해서 아래 링크를 첨부한다. ▷ 참고 고정형 카메라 렌즈의 변신 / 교환형으로 렌즈 개조 - Fixed type lens modifications http://surplusperson.tistory.com/276 ▶ 고정형 렌즈 분리하기 작업 중 틈틈이 준비한 이미지로 대략의 분리 과정을 쉽게 추적해 볼 수 있겠다. 분리는 예상보다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데 분해 도중에 틈..
<올드렌즈와 디지털카메라의 이종결합 X I-I> 고정형 카메라 렌즈의 변신 - 교환형 렌즈 개조에 대한 고찰 / Using old lenses on digital cameras - Fixed type lens modifications Notice - 일반적인 상식 수준에서 다루는 비전문적이고 깊이 없는 포스팅이므로 숨겨져 있을 오류와 논리적 비약, 수다쟁이의 헛된 망상에 주의가 필요하다. 정보 공유 차원에서 작성된 글이고, 개인적인 취향이나 감상에 근거한 부분과 실 제작기를 통한 개인적 경험이 일부 포함되어 있어 검증되지 않은 부정확한 사실이나 내용이 일부 포함되어 있을 수 있다. 고정형 렌즈를 장착한 소형 카메라의 렌즈를 분리/적출 -어감이 무섭다- 추출하여 교환 장착이 가능한 렌즈로 만들기에 대해 긴 수다를 나눠보자. 이번 포스팅에서는 렌즈 고정형 카메라의 렌즈를 분리해서 미러리스에 장착 가능한 렌즈로 만들기 위해 선행과정(교정형 카메라 렌즈의 선택과 고려할 사항 등)의 개괄적인 내용과 개조방식에 대해 수다를 시작하고 싶다. 실제..
<올드렌즈와 디지털카메라의 이종결합 X> 최대 개방 조리개 f/값의 효용과 '급 나누기'의 민낯 / Using old lenses on digital cameras - Meaning of maximum open aperture value Notice - 일반적인 상식 수준에서 다루는 비전문적이고 깊이 없는 포스팅이므로 숨겨져 있을 오류와 논리적 비약, 수다쟁이의 헛된 망상에 주의가 필요하다. 렌즈 선택에서 이것저것 고민하다 보면 항상 최대 조리개 값 성능이니 화질 그리고 그에 따른 구매 가격 차에서 망설이게 된다. 특히, 표준 렌즈에서 '점팔'과 '점사', '점이' 등 (등급을 나눈 듯) 차례로 제품 라인업이 구성되는 경우가 많고, 자꾸 더 밝은 조리개 값 성능을 가진 비싼 렌즈가 얄팍한 주머니를 노린다. 이처럼 올드 수동 렌즈든 최신의 렌즈든 상관없이 구매 가격과 최대 개방 조리개 사이에서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되는데, 최대 개방 조리개 값이 의미하는 '급 나누기'의 실과 허, 실질적인 차이, 그리고 합리적 선택에 대해서 수다를 떨어보고..
<올드렌즈와 디지털카메라의 이종결합 VIII> 렌즈 해상력에 대한 고찰 / Using old lenses on digital cameras - Resolving power of lens 잉여력이 넘치는 일요일이니 이번에는 좀 거창한 주제로 수다를 떨어보자. 먼저 용어를 간단히 정리하고 시작하는 것이 좋겠다. 일단 관용적으로 쓰이는 용어들의 정확한 의미를 정리하고, 개념 탑재에 도전해 보자. 무엇이든 기초가 튼튼해야 한다. 특히 혼용하거나 오용하는 경우가 많은 해상도와 해상력은 구분해서 사용하는 것이 좋겠다. 모니터 등 이미지를 출력하는 기기나 프린트의 선명도를 나타내고 그 정도를 지칭하는 '해상도'와 이런 이미지의 선명함을 만드는 능력을 '분해능' 또는 '해상력'이라고 할 수 있으며, 따라서 렌즈나 이미지 센서는 직접 이미지를 출력하는 장치가 아니고 이미지의 선명함에 영향을 주는 능력의 문제이므로 분해능 또는 해상력으로 표현하는 것이 옳다. 예시하자면, '해상도 높은 이미지를 촬영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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