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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안 렌즈

<올드렌즈와 디지털카메라의 이종결합 X IX> M39 / LTM 렌즈 선택의 고민 - 러시안 렌즈, 좋은 선택일 수 있을까? ▶ M39/LTM 렌즈 M39 마운트 렌즈는 렌즈 교환형 RF 카메라에 장착되었던 렌즈 유형인데, RF 카메라의 구조적 특징으로 미러 박스 등이 없는 구조 덕에 플랜지 백 거리가 짧다. 휴대성과 간편한 수동 포커싱을 통한 스냅사진에 장점이었으며 작고 콤팩트한 크기와 플랜지 백 거리 확보의 제약이 SLR 카메라 방식에 비해 적고, 이는 촬상면까지 렌즈 사출부를 근접시킬 수 있다는 설계/제조 상의 장점으로 광각 렌즈의 간결한 설계가 가능하고 표준 렌즈도 매우 작게 만들어져서 매력적이다. 근래 유행하는 디지털 미러리스 등에도 간단한 확장형 어댑터를 이용해 이종 장착해서 수동으로 사용해 보면 어댑터 길이도 짧고 작은 렌즈와 올드한 광학설계의 감성이 남다르다. 렌즈 교환형 RF 카메라의 최전성기는 60년 전후하여..
<우당탕탕 수리 X II> 키예프 RF 카메라 - 거리계 연동 불량 및 셔터막 수리 키예프 RF 카메라에 관한 대략적인 관련 정보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자. 무얼 분해하든지 수리하든지 고장 내든지 어떤 것인지 알고 하면 더 재밌지 않을까 생각한다. ▷ 참고 - 키예프 레인지파인더 카메라 / Kiev(КИЕВ) rangefinder camera http://surplusperson.tistory.com/301 Contax II와 같은 설계로 적용된 카메라 Kiev RF 카메라를 하나 해외 직구로 장만했다. 사용 목적의 구매는 아니고 순전히 외부의 모양으로만 확인한 콘탁스 등의 구조와 사진이나 기타 자료로만 확인 가능했던 내부의 구동 방식에 대한 호기심이 가장 컸다. 기계식의 카메라는 전자 부품이 많은 카메라에 비해 기계적 작동 메커니즘을 확인하는 것이 쉽고, 정치한 설계를 보면 감탄이 저..
Industar-61 53mm f2.8 (STEP. 1) 테사(Tessar) 타입 설계 렌즈는 개인적으로 그리 선호하지 않는 편인데, 테사 광학식 자체에 대한 불만이라기 보다는 다른 광학식의 렌즈들이 더 개인적 취향에 맞기 때문이다. 더블 가우스 타입의 렌즈들은 빠릿하고 시원시원해서 아주 만족스럽고, 올드 렌즈에서는 조나의 묘사력이 훨씬 취향에 맞다. Industar-61은 저렴함과 러시안 테사의 궁금증에 해외직구로 장만했다가 한번 손에 들어오면 좀처럼 내보내지 못하는 게으름 탓에 계속 선반 위에 덩그렇게 놓여 그간 쓰임이 거의 없었다. 나쁘지 않은 외형에 평소 좋아라하는 RF 카메라 교환형 타입의 비교적 작은 렌즈이지만 왜 손이 그렇게 가지 않았었나 이유를 곰곰히 생각해 보고 있었다. 간밤에 내린 눈에 동해서 오늘 모처럼 이 렌즈를 카메라에 물려 동네 산책을..
<우당탕탕 수리 X> 카메라 또는 렌즈 각인된 문자와 숫자의 리페인팅 역시 흐르는 세월에 견디는 장사?는 없는 것인지 카메라나 렌즈도 시간이 지나면 그 외양 낡고 도색이 지워지곤 한다. 중고 렌즈나 카메라가 수중에 들어오면 습관적으로 열심히 닦고 청소를 하는 편인데, 어떤 경우엔 청소가 너무 과해서 음각된 문자나 표시의 도색까지 지워버린 적이 있다. 기능 상에 문제를 야기하진 않지만 카메라나 렌즈의 외형이 주는 즐거움도 큰데 이런 즐거움의 상실은 늘 마음에 걸렸다. 휴일이니 그간 카메라와 렌즈에 쌓인 먼지를 청소하며 렌즈나 카메라에 일부 상실된 도색 부분에 작은 리페이팅 수리에 도전해 보았다. 크롬 도금된 렌즈들의 도장은 일반 블랙 도색 등의 카메라나 렌즈, 기타 악세사리에 비해 쉽게 떨어지는 경향이 있는 듯하다. 오늘 간단한 음각 문자 리페인팅의 대상이 된 렌즈의 Bef..
주피터 Jupiter-8 5cm f2 'П' (Step. 5, In Hong Kong) 수동 포커싱 렌즈만을 사용해서 사진찍기도 이제 어느정도 몸에 베어서 초점 맞추기의 답답함은 한결 덜해진 듯하다. 관광이 목적인 여행지에서 지나치는 풍광을 눈에 들어오는 족족 사진으로 찍어 남기기에는 빠른 대응에 아쉬움이 있지만, 너긋한 마음으로 사진에 담지 못하면 어쩔 수 없다는 심정이었다. APS-C 센서 규격 카메라에 마운트된 Jupiter-8 5cm f2 렌즈는 인물사진에서는 꽤 만족스러웠지만 주변 풍경을 담는데는 썩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근경과 원경이 동일한 구도에 잡히기 쉬운 도심의 풍광은 준망원의 압축감이 꽤 재미있는 사진을 만든다. 사방이 딱 터여 더 넓은 대지나 수평선의 자연 풍경에서는 광각의 시원이 더없이 잘 어울리지만, 도심에서는 너무 많은 구조물은 구도를 쉽게 어지럽히기..
주피터 Jupiter-8 5cm f2 'П' (Step. 4) 작고 가벼운 렌즈이며 RF 카메라와 잘 어울리는 외형, 그리고 Sonnar 광학식의 해상력과 색감이 마음에 들어 근래 카메라에 렌즈 캡 마냥 항상 마운트 되어있다. 그리고 가을의 다채로운 색에 눈이 즐겁다. 이 가을이 다 가기 전에 카메라를 들고 어디든 다녀와야겠다.
주피터 Jupiter-8 5cm f2 'П' (Step. 2) 주피터 Jupiter-8 5cm f2 'П'은 흑백 필름 시대의 렌즈다. 흑백에서의 묘사력은 디지털 카메라에서도 합이 좋아 보인다. 개인적으로는 특색있는 진득하며 차분한 칼라 색감도 마음에 든다. 요즘 마운트 캡처럼 항상 카메라에 물려두고 있는데, APS-C 카메라와 콘탁스 RF 마운트 규격인 탓에 준망원 화각으로 사용하는 점이 못내 아쉽다. 본래 설계시에 의도된 표준 렌즈의 범용성을 살리지 못하니 용도가 한정적이고 범용으로 사용하기에는 조금 답답한 느낌이다. 물론 반대로 얻는 것도 있는데 상반식 인물 사진과 소소한 소품의 정물 사진에서는 만족스럽다.
주피터 Jupiter-8 5cm f2 'П' (Step. 1), Feat. 청라지구 중앙호수공원 이제는 8월 하순, 하지만 아직도 무더운 날이 계속된다. 올해 여름이 NASA 관측사상 가장 더운 여름으로 기록된다지만 언제까지 여름이 계속될 리는 없을테다. 아니나 다를까, 짙은 녹음 사이로 간간이 보이는 갈색의 징조들이 며칠사이 부쩍 눈에 띈다. 더위에 지쳐 일요일 오후 늦게 바람이라도 쐴 겸 찾은 청라지구 중앙 호수공원, 아직은 여름, 하지만 가을이 머지않았음을 느끼게 한다. 그런데 청라지구하면 인천 북항 근처의 덩그렇게 지어진 대규모 아파트형 주거 단지 정도로만 생각했었다. 5년 전 쯤인가 처음 청라지구 입주가 시작되었을 무렵 근처를 자주 지나쳤었는데, 부동산 경기 활황의 마지막을 지나친 직후이었던지 텅 비다시피한 단지를 지나치며 유령도시?를 연상했었던게 기억난다. 이제는 꽤 정돈되어 전형적인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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