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Canon & Nikon/Canon SERENAR Lenses

캐논 세레나 (Canon Serenar ) 35mm f/2.8 . STEP -1 50년대 초반에 만들어진 LTM 타입의 RF 카메라용 Canon Serenar 35mm f/2.8 렌즈는 본래의 용도라 할 수 있는 135 필름 규격의 RF 카메라에야 당연히 제격이고, 최근에 만들어진 상대적으로 작은 크기의 디지털 미러리스 카메라에도 잘 어울린다. 휴대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고 황동으로 제작된 렌즈의 주요 부위 탓에 크기에 비해 렌즈 자체는 조금 무겁지만, 그 만큼 탄탄한 내구성과 카메라에 장착한 후 밸런스 또한 뛰어나다. (하지만 작은 크기는 수동 포커싱 조작부도 작아서 손이 큰 사람에게는 조작이 불편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다) 클래식한 외형도 마음에 들어 근래 자주 카메라에 물려서 다니던 렌즈인데 한두번의 사용으로 렌즈의 특징을 딱 정의하기 어려웠고, 사진을 정리해서 소개하는데에는 ..
캐논 세레나 (Canon Serenar) 100mm f/4 - STEP 1 어느새 폭염이 찾아왔다. 밤에도 더위는 쉽게 가시지 않아서 밤새 창문을 열어두고 싶은데, 방충망 틈을 비집고 들어오는 모기 탓에 잠을 설치기 일 수다. 두어 주 전부터 창문 가에 큰 거미줄이 만들어졌다. 곤충이라면 크건 작건 간에 아주 기겁을 하는데, 거미라면 더더욱 질색이다. 끈적한 거미줄만 생각해도 피부가 근질 근질해지는 듯 하다. 그런데 4층 창밖에 드리워진 균형미 있는 거미줄은 왠지 모기라도 막아줄 듯했고, 거미줄 위에는 제작자이자 사냥꾼인 거미는 도통 보이질 않아서 창문 밖의 거미줄은 생활에 별다른 악영향이 없어서 그냥 내버려 두었다. 때때로 창가에 기르는 애완 거미라고 혼자 엉뚱한 상상을 하면서 지냈다. 거미줄을 훼손하지 않은 것에 대한 보답으로 손가락만한 똥파리를 잡아서 거미줄로 예쁘게 포장..
캐논 세레나 100mm f4 / Canon Serenar 100mm f4 세레나 35mm f/2.8을 해외 직구하면서 엉겹결에 같이 구매하게된 Canon Serenar 100mm f/4를 수다의 대상으로 삼아 보자. 굳이 충동 구매의 변을 들자면 캐논에서 Triplet 광학식을 기반으로 만든 렌즈는 어떨까 하는 궁금증이 한 몫을 했다. 1946년을 기점으로 50mm f/3.5와 이듬해 50mm f/2를 출시하며 35mm RF 카메라 제조사(초창기의 캐논은 니콘의 전신인 '일본광학공업' 등에서 제조된 렌즈를 장착하였다)에서 카메라와 광학 제조사로 거듭나던 무렵인 1948년, 캐논은 세레나 85mm f/2와 100mm f/4, 135mm f/4를 차례로 출시하여 캐논 RF 카메라의 렌즈 라인업을 마련하기 위해 여념이 없었던 시기로 보인다. (캐논의 전신인 '세이키 광학연구소'에서..
캐논 세레나 35mm f2.8 / Canon serenar 35mm f2.8 35mm와 50mm 초점거리 렌즈가 만드는 화각은 35mm 필름 포맷의 카메라에서는 만능으로 불려질 정도로 쓰임이 많다. 특히, 스냅 촬영 등에 효율적인 RF 카메라에서는 사랑받을 수 밖에 없는 초점거리의 렌즈들이라 생각한다. 올드 렌즈에서 M39 마우트(LTM) 렌즈에도 표준 렌즈는 다른 타입의 카메라에서와 같이 다양한 편이라 비교적 선택의 폭이 넓지만, 35mm 이상의 광각에서는 그렇지 못하다. 레인지파인더 카메라의 교환용 광각 렌즈로는 명성이 자자한 홀로곤이나 토포곤이 넓은 화각에서 좋은 선택일 수 있지만 그 자체로 레어하고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몸값을 보여주고 그나마 현실적인 선택에서는 35mm 초점거리의 비오곤이나 더블 가우스 타입의 35mm 렌즈들이 좋은 선택이라 생각한다. Canon의 LTM..
캐논 세레나 렌즈(캐논 M39/LTM 렌즈) / Canon SERENAR Lenses ('S lenses') 겨울의 초입에 만난 독감과 연말을 맞은 잦은 술자리에 그간 블로그 관리에 소홀했다. 소재 고갈로 수다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엎친 데 덮친 격이었다. 이번에도 전혀 새로운 주제는 아니지만, 이전에 M39 마운트/LTM 마운트 규격에서 잠시 언급했던 내용 중에서 한 걸음 더 들어가는 심화 수다 편 정도로 생각하며 포스팅해 보고자 한다. 올드한 렌즈에 흥미가 동한 이후에 이런저런 마운트 규격의 렌즈들을 돌고돌아 다시 초기의 흥미를 가장 끈 LTM으로 돌아온 듯하다. 무엇보다 LTM 렌즈의 그 이름에서처럼 라이카가 가장 먼저 떠 오르지만 '개인 파산의 아이콘'으로 불릴 정도로 목돈이 들어가는 선택이고 아직 심약하여서 주머니를 허공에 날려버릴 듯한 구매가는 쉽게 접할 엄두를 내기 어렵고, 라이카 렌즈 이름 ..

"); wcs_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