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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AHI Optical , Pentax

A7 II + Super Takumar 50mm f/1.4 (8 element) 영상에 관심을 기울이다보니 사진에 대한 집중과 노력이 예전만 못하다. 관심이 없어지거나 애정이 식은 것은 아니지만 온전히 집중하지 못하고 자꾸 동적 구도나 유려한 흐름 등에 대해 궁리하게 된 탓이다. 영상과 사진의 카메라 촬영 세팅 값이 서로 상이한 까닭도 있고, 무엇보다 정적인 순간 포착 중심의 사진과 동선과 유연한 카메라의 워크 등에 집중하는 두 작업이 유사한 면이 있지만 상이하고 이질적인 부분도 있는 탓이 아닐까 싶다. (무엇보다 두 작업을 동시 병행하기에는 숙련과 역량이 부족한 탓일 게다) 가지고 있는 올드 수동 렌즈들을 영상에서도 활용해 볼까해서 틈틈이 가지고 다니는데, 연출되지 않은 상황의 움직임이 많은 피사체에 초점을 수동으로 맞추는 것은 고역이다. 팔로우 포커스와 필드 모니터 등을 조합해도..
펜탁스 스포매틱 & 코니카 센츄리아 200 / Pentax spotmaitc & Konica Centuria 200 유통기한이 10여 년이 훌쩍 지나 제대로 필름 구실을 할지 의심스러웠던, 이제야 냉동실을 벗어나 기나긴 동면에서 깬 코니카 필름을 펜탁스 스포매틱에 넣고 재 작년 연말 즈음 촬영했었던 것 같다. 하지만 동네 필름 현상소를 찾기 어렵고 차일 피일 미루다가 얼마 전에서야 충무로에 나가 겨우 현상, 스캔을 했다. 거대한 게으름의 연속이었지 싶다. 사실 오래전에 촬영되었고 현상을 맡길 때 유심히 보지 않은 탓에 Konica 센츄리아 100이었는지 200이었는지 조금 헤깔리기도 한다. 냉동실에 얼려둔 필름을 보니 시간이 훌쩍 지나쳤음을 실감한다. 다시 필름 사진에 관심을 갖는다고 반겨주는 이 하나 없지만, 디지털에 길들여진 기름진 나태를 벗고 아날로그의 감성을 찾아볼 생각이다. 필름 감성에는 스포매틱 같은 기계식..
타쿠마 Takumar 58mm f2 (Sonnar Type) 이전 포스팅에서 몇번 밝혔듯이 개인적으로 아사히 광학의 타쿠마 렌즈를 좋아한다. 수많은 판매고로 인해 쉽게 접할 수 있는 1960년대와 70년대 펜탁스 스포매틱 전성기의 수퍼 타쿠마(Super Takumar) 렌즈와 SMC 타쿠마 렌즈는 광학성능과 광학구성의 빌드품질이 우수하고 조작을 위한 기계적 만듬새 또한 만족스럽다. 그리고 거래가격도 품질에 비해 저렴하고 상태가 좋은 매물을 쉽게 구할 수 있어서 매력적이다. 개인적으로 더 선호하는 렌즈는 1950년대의 타쿠마 렌즈와 오토 타쿠마(Auto Takumar) 렌즈들인데 이 당시의 타쿠마 렌즈에서는 흔하게 볼 수 없는 독특한 광학구성의 렌즈들이 다수 존재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물론 광학적 성능면에서 보면 이후의 수퍼 타쿠마나 멀티코팅이 적용된 SMC 타쿠마..
타쿠마 Takumar 58mm f/2.4 (Heliar Type) 헬리어 광학 설계와 관련하여 자료를 정리하며 작성한 내용인데, 해당 포스팅에 덧붙이면 사족처럼 보일 듯해서 별도의 포스팅으로 정리해 본다. Asahi opt(아사히 광학, Pentax 브랜드로 익히 알려져있다)는 1920년대부터 카메라용 렌즈 등을 제조하였는데 1952년 처음으로 카메라 제조에도 도전하게 되었다. 이 당시 일본 카메라 제조사들이 라이카 바르낙 또는 자이스의 콘탁스 등의 RF 카메라 Type을 복제하여 카메라 제조에 도전하였던 것과 달리 아사히 광학은 Praktifelx를 복제한 SLR 카메라를 주요 대상으로 복제하여 카메라 제조를 시도하였다. 처음에는 M37 마운트 규격을 채택하는 시행 착오를 거쳐 1957년부터는 보다 보편적이고 호환성이 높은 M42 마운트(추후 펜탁스의 유명세로 인하여..
수퍼 타쿠마 35mm f3.5 / Super Takumar 3.5/35mm (STEP.3 In Hong Kong) 길고 가늘게 세워진 구조물들 탓에 세로 프레임으로 연신 사진을 찍게된다. 좁은 도로와 그 양옆에 "제크의 거대 콩나물 줄기" 마냥 하늘로 뻗힌 고층의 건물들, 초점거리 35mm 렌즈의 화각에 다들어오지 못해 이리저리 잘려나간다. 좁은 도심의 폭에 현대식의 건축물과 낡고 오래된 고층 건물이 공존하는 풍경이 이채롭다. 풍경이나 건축물 사진을 찍으면 미숙함 탓에 특징없는 사진들이 찍히곤 했었는데 이곳은 그럴 걱정이 없어 다행스럽다. 홍콩의 고층건물과 가파른 비탈을 타고 오르는 고층 거주용 건물들 그리고 빼곡히 들어선 높은 건물들 탓에 깊은 골이진 듯한 길. 한낮에도 건물의 음영 탓에 어두워져 보이기도하고 습한 아열대의 습한 공기와 함께 지난 시절 홍콩 르노와르 영화 장르에서 쉽게 접하던 그런 분위기가 저절로 ..
오토 타쿠마 35mm f3.5 - Auto Takumar 35mm f3.5 (Step.1) 35mm 화각의 수동 렌즈로 조리개만 조여주면 스냅 촬영에 효과적이다. 조금 감성적인 장면을 원한다면 조리개를 열고 얕은 심도의 연출도 어느정도 가능하다. 하지만 최대개방 조리개 f3.5와 구경의 한계 탓에 커다란 빛망울(보케)을 기대하기엔 무리다. 그간 무더웠던 날들과는 사뭇다른 하루였다. 서늘한 바람이 불었고 하늘은 푸르고 높다. 모처럼 버스를 탔고 스치는 창밖의 풍경을 즐겼다. 운전을 하고 있을 때는 창밖의 풍경조차 제대로 즐길 여유를 갖지 못하니 역시 없는 것이 자유롭다. 중간에 신도림에서 지하철 환승과 친구를 만나기 위해 기다리는 동안 신도림 디큐브 앞 광장에서 몇장의 사진을 담았다. 햇살은 어제와 다름 없는데 얼굴에 닫는 공기는 여름과 가을 만큼이나 다르다. 일전 벚꽃이 한창 폈던 봄에 예술의..
오토 타쿠마 35mm f3.5 - Auto Takumar 3.5/35 Takumar 35mm f3.5 렌즈에 대하여는 Super Takumar 3.5/35mm에 대해 이전에 포스팅을 한 바 있다. 심플하고 짜임새있는 외형과 탄탄한 광학성능에 매우 감탄하고 만족하며 즐겨 사용했던 경험이 있다. 만족했던 렌즈에 대해서는 비슷하지만 다른 버전의 렌즈를 다시 구입하는 경우가 종종있었는데, 이번에 좋은 기회가 있어 Auto Takumar 3.5/35mm 버전을 사용해 볼 수 있었고, 사용에 따른 소소한 감상을 곁들여 수다의 주제로 삼고싶다. 먼저 35mm 화각과 Takumar 3.5/35mm의 일반적인 소개와 광학 설계에 대한 내용은 이전 포스팅의 링크로 대신한다. ▶ Takumar-타쿠마 3.5/35mm http://surplusperson.tistory.com/67 35mm 초..
수퍼 타쿠마-Super Takumar 35mm f2.0 전기형-version1 (Step.1) 찜통 더위와 짙은 구름, 무덥기만 하던 날씨의 연속이었다. 오늘 모처럼 구름 사이로 해가 비치고 틈새로 드러난 하늘이 유난히 푸르다. 구름 사이로 내려쬐는 햇살 줄기가 힘찬 듯 부질없다. 내일부터 다시 비가 온다니 또 며칠 동안은 이런 날씨를 기대할 수 없을 테다. 습기를 피할 량으로 지퍼백에 꽁꽁 싸매 둔 카메라와 렌즈를 풀어서 7월의 일상의 하루를 몇 장의 사진으로 담아 보았다. ▶ Photo by Super Takumar 35mm f2.0 version1, Lens turbo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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