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1/04 썸네일형 리스트형 자전거, 복고적 기계 향수의 정점? / 2018. 11 일전에 자전거에 대한 알 수 없는 끌림에 대해 밝힌 바 있는데, 왜 이런 생각을 갖게 된 것인지 궁금했다. 알 수 없는 것이 사람의 마음이라 딱 들어맞는 해답을 찾지 못했지만, 자전거 자체의 외형적 아름다움과 타는 재미와 더불어 디지털과 자동 기계로 대표되는 최첨단 디지털 세상과 더 심화될 미래에 대한 기계에 대한 의존증에 대한 불안의 투영도 한몫을 하고 있지 않나 생각했다. 각종 자동화 기기가 무척 편리하지만, 한편으론 이 자동화 기기와 인공 지능을 앞세운 기술에 점차 사람이 밀려나고 사람과 사람을 매개하는 것에도 어느샌가 기계 장치나 디지털 플랫폼 없이는 불편을 느끼는 세상이 된 것이 아닌가. 단순히 물리적인 힘을 보조하던 단계에서 '딥 블루(Deep Blue)'가 세계 체스 챔피언을 이기고, '알파..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