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0/29 썸네일형 리스트형 비쥬얼 아트, 허술한 관념의 씁쓸함 / 2018.10 (feat. 대림 미술관 - '나는 코코 카피탄, 오늘을 살아가는 너에게'展) 몇 주 전, 가을을 맞은 나들이 길에 대림 미술관의 전시회에 들렀다. 언제나 그렇지만, 전시나 공연을 즐기는 문화생활과는 거리가 먼 삶을 사는 지라 아무런 사전 정보 없었고 즉흥적인 결정이었다. 코코 카피탄이라는 아주 젊은 아티스트의 전시회였는데, 사진 전시회와 각종 소품, 작자가 쓴 글 그리고 몇 가지 새로움이 더해진 조금 실험적인 전시회였다. 스마트 폰으로 앱을 받아서 작품 설명을 듣는 뭐 그런 것도 있었다. 비주얼 아트에 말이 많은 걸 좋아하지 않아서 그런 설명을 잘 듣지 않는 편이다. 전시회 소제는 '오늘을 사는 너에게?' 대충 이랬다. (정확한 전시회 이름은 찾아서 제목에 보충하겠다) 20대의 청춘들을 위한 전시회 컵셉이었던지 전시회를 찾은 사람들은 젊은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다. 예술이 좋은 점은..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