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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

<카메라와 렌즈의 구조 24> 줌 렌즈와 가변 초점 렌즈의 광학 원리와 이너 줌(인터널 줌)의 대하여 / Zoom(Parfocal) lens vs Vari-focal lens & about internal Zoom Notice - 얄팍한 상식 수준에서 다루는 비전문적이고 깊이 없는 포스팅이므로 숨겨져 있을 오류와 논리적 비약, 수다쟁이의 헛된 망상에 주의가 필요하다. 어느 듯 여름은 깊어졌고, 사진을 찍으러 나가기엔 날이 너무 덥다. 더위를 핑계로 집에서 한가로이 나뒹굴 게으름과 여유가 좀 생겼으니 그동안 연작처럼 포스팅해 온 '카메라와 렌즈의 구조'에 대해 수다를 하나 더 남겨두려 한다. 사실, 카메라나 렌즈, 사진술과는 전혀 관련 없는 삶을 살아왔고, 취미의 연장선에서 웹과 서적 등을 통해 수박 겉핥기 식으로 공부하거나 실제 경험을 통해 얻은 밑바닥 사소한 지식을 토대로 한 수다인지라 막상 거창한 주제를 다루려면 머뭇거려진다. 하지만, 받은 만큼 돌려주는 것이 '인지상정'일 테니 인터넷의 공개된 정보 등을 통해..
캐논 세레나 (Canon Serenar ) 35mm f/2.8 . STEP -1 50년대 초반에 만들어진 LTM 타입의 RF 카메라용 Canon Serenar 35mm f/2.8 렌즈는 본래의 용도라 할 수 있는 135 필름 규격의 RF 카메라에야 당연히 제격이고, 최근에 만들어진 상대적으로 작은 크기의 디지털 미러리스 카메라에도 잘 어울린다. 휴대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고 황동으로 제작된 렌즈의 주요 부위 탓에 크기에 비해 렌즈 자체는 조금 무겁지만, 그만큼 탄탄한 내구성과 카메라에 장착한 후 밸런스 또한 뛰어나다. (하지만 작은 크기는 수동 포커싱 조작부도 작아서 손이 큰 사람에게는 조작이 불편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다) 클래식한 외형도 마음에 들어 근래 자주 카메라에 물려서 다니던 렌즈인데 한두번의 사용으로 렌즈의 특징을 딱 정의하기 어려웠고, 사진을 정리해서 소개하는 데에는 ..
"국민은 개 돼지, 그리고 레밍" 발언에 숨은 우리 사회의 위험한 엘리트주의(主義) 그리고, 공교육에서의 엘리트 주의(注意) ▶ 국민은 개, 돼지, 레밍 망언의 의미. "국민은 개 돼지" 망언에 이어, "국민은 레밍 같다"라는 말까지 이어진다. 단지 사람을 짐승 등에 비유/비하해서 기분이 나쁜 것일까? 고위 공직자나 선출된 국민/시민의 대표가 하는 '신의측'에 벗어난 망발이라서 거북한 것일까? 정작 위험한 것은 정치/경제적 관료 조직과 그 구성원 속에 자리 잡은 "엘리트론"에 있다고 생각한다. 스스로를 엘리트라고 생각하는 자들의 거만한 눈에는 국민이 '개 돼지, 레밍' 등 어리석은 하등의 무리와 같은 존재로 보이는 것이다. 몇 해 전에 우리 사회의 숨은 위협인 '전체주의' 속성에 대해 이야기한 적이 있었는데, 이 또한 그 연장선에서 있고 기본적인 사고방식은 거의 같다. 엘리트론은 국가 또는 사회 체제가 일부 '소수자의 지배'에..
셀렌 광전지(셀레늄 셀) 방식 노출(광도)계와 카메라의 관리와 보관 방법 / How to manage Selenium photocell light-meter and camera. Notice - 얄팍한 상식 수준에서 다루는 비전문적이고 깊이 없는 포스팅이므로 숨겨져 있을 오류와 논리적 비약, 수다쟁이의 헛된 망상에 주의가 필요하다. 셀레광전지의 역사는 꽤 길다. 처음 등장한 시기는 지금으로부터 약 150년 전이고 셀렌의 광기전력 현상의 이론적 토대가 발견된 것은 더 오래전이다. 흔히 '태양전지'로 불리는 대표적인 방식으로 전류를 만드는 전지 역할뿐만 아니라 빛의 강도에 따라 발생하는 전류량의 차이를 검류계로 계측하는 방식의 광도계/노출계로 만들어졌으며, 보다 향상된 성능의 실리콘 광전지로 대체되기 전까지 많은 휴대용 소형 제품에 응용되었다. ▶ 셀렌 광전지 / Selenium Cell 셀렌의 광전효과를 활용한 광전지. 철 또는 알루미늄으로 된 기관 표면에 셀렌을 증착하고 열가공하..
캐논 세레나 (Canon Serenar) 100mm f/4 - STEP 1 어느새 폭염이 찾아왔다. 밤에도 더위는 쉽게 가시지 않아서 밤새 창문을 열어두고 싶은데, 방충망 틈을 비집고 들어오는 모기 탓에 잠을 설치기 일 수다. 두어 주 전부터 창문 가에 큰 거미줄이 만들어졌다. 곤충이라면 크건 작건 간에 아주 기겁을 하는데, 거미라면 더더욱 질색이다. 끈적한 거미줄만 생각해도 피부가 근질근질해지는 듯하다. 그런데 4층 창밖에 드리워진 균형미 있는 거미줄은 왠지 모기라도 막아줄 듯했고, 거미줄 위에는 제작자이자 사냥꾼인 거미는 도통 보이질 않아서 창문 밖의 거미줄은 생활에 별다른 악영향이 없어서 그냥 내버려 두었다. 때때로 창가에 기르는 애완 거미라고 혼자 엉뚱한 상상을 하면서 지냈다. 거미줄을 훼손하지 않은 것에 대한 보답으로 손가락만 한 똥파리를 잡아서 거미줄로 예쁘게 포장해..
<빈티지 렌즈와 디지털카메라의 이종결합 22> MF 어시스트 기능 - 피킹과 디지털 스플릿(분할) 이미지 (Focus Peaking & Digital Split Image focus) Notice - 얄팍한 상식 수준에서 다루는 비전문적이고 깊이 없는 포스팅이므로 숨겨져 있을 오류와 논리적 비약, 수다쟁이의 헛된 망상에 주의가 필요하다. 디지털카메라와 수동 렌즈 이종 장착 사용에서 가장 곤란을 겪는 지점은 대부분 공감하듯이 수동 포커싱의 어려움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 최근 디지털카메라의 라이브 뷰 또는 EVF 뷰파인더에는 흔히 피킹으로 불리는 '포커스 피킹'(Focus Peaking) 기능이나 '디지털 분할 이미지'(Digital Split image), '포커스 확대' 등이 사용되는데, 이 기능들의 특성과 장단점에 대해 수다를 나눠보자. MF 어시스트로 통칭되는 각각의 기능(피킹, 초점면 확대, 디지털 이미지 분할)은 디지털 기술, 그중에서도 카메라 후면의 LCD를..
'비' 걱정 / 17년 7월 그 간 메말랐던 바닥에 내리는 비를 보자니 시원하고 마음 한 켠이 고맙기까지 하다. 희뿌옇게 먼지 쌓였던 골목도 깨끗히 씻겼다. 제법 많은 비가 내려서 창문을 꼭꼭 닫아둔 실내에서도 빗소리가 들린다. 어제 밤에 내린 비는 천둥과 번개까지 더해서 꽤 요란스럽기도 했다. 하지만 이런 고마운 비도 마냥 좋지만은 않은게 꼬리에 꼬리를 무는 걱정에 하루라도 마음 편할 일 없는 걱정투성이 나날이다. 지난 봄의 가뭄에 물이 메말라 걱정이더니, 요 며칠 쏟아진 장대비 또한 반가움은 잠깐이고 이번에는 며칠 간 집중된 비 탓에 '물 난리' 걱정이다. 굵은 장대 같은 빗방울에 담벼락 높이 달렸던 능소화가 봉우리 채로 바닥에 나뒹군다. 꽃이 저야 열매를 맺는 것이 자연의 이치라지만 바닥에 떨어진 꽃은 그 화사했던 과거와 대조..
<빈티지 렌즈와 디지털카메라의 이종결합 21> 디지털 카메라용 메모리 카드의 선택(SD memory card) 디지털카메라에서 촬영한 이미지나 영상을 저장하기 위한 저장매체(메모리 카드)는 필수다. 하지만 디지털 메모리의 집적 기술 발전으로 제품 주기가 매우 짧으며 빠르게 변하고, 제조사 별로 다양한 사양의 제품이 존재해서 어떤 메모리 카드가 어떤 카메라와 호환 가능한지 어떤 메모리를 선택하여야 좋은지 판단하기 어려운 때가 많다. 주요 사양을 꼼꼼하게 따져가면서 비교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자세한 사양을 찾기 어렵거나 또는 두루뭉술하게 표시한 경우도 많아서 혼란스럽다. 올드 렌즈 등의 이종 장착에는 미러리스 카메라가 유리하고 따라서 미러리스 카메라와 근래 디지털 제품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SD 카드에 대해 알아보자. ▶ SD 카드의 선택 1997년 샌디스크와 지맨스에서 발표한 MMC(Multi Media C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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